美 7월 기존 주택판매 2년 반 최저..재고는 13년 최저
페이지 정보
부동산 일보관련링크
본문
美 7월 기존 주택판매 2년 반 최저..재고는 13년 최저
입력 : 2006.08.23 23:32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의 7월 기존 주택판매가 2년 반 최저, 주택 재고는 13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부동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23일(현지시간) 7월 기존 주택판매가 4.1% 감소한 연율 633만채(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1월 이후 2년 반 최저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56만채도 대폭 하회했다.
7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동월비로는 11.2% 급감했다.
7월 기존 주택재고는 3.2% 늘어난 385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를 개월 수로 환산할 경우 7.3 월치에 해당한다. 1993년 4월 이후 13년 최고치다.
7월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일년 전에 비해 0.9% 상승한 23만달러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지난 6월 기록한 11년 최저 상승률과 같았다.
지역 별로는 그간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전년동월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콘도 판매는 2.8% 늘어난 81만8000채, 단독 주택 판매는 5% 줄어든 551만채를 각각 나타냈다.
NAR의 데이빗 리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활황을 지속했던 주택시장이 중대한 냉각 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택시장과 미국 경제가 허약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가 주택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주택 시장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리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수요자 중심의 시장(buyers' market)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평가했다.
입력 : 2006.08.23 23:32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미국의 7월 기존 주택판매가 2년 반 최저, 주택 재고는 13년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부동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NAR)는 23일(현지시간) 7월 기존 주택판매가 4.1% 감소한 연율 633만채(계절조정치)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1월 이후 2년 반 최저 수준이며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문가 예상치 656만채도 대폭 하회했다.
7월 기존 주택판매는 전년동월비로는 11.2% 급감했다.
7월 기존 주택재고는 3.2% 늘어난 385만6000채를 기록했다. 이를 개월 수로 환산할 경우 7.3 월치에 해당한다. 1993년 4월 이후 13년 최고치다.
7월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일년 전에 비해 0.9% 상승한 23만달러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지난 6월 기록한 11년 최저 상승률과 같았다.
지역 별로는 그간 주택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서부와 북동부 지역의 주택 중간 가격이 전년동월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콘도 판매는 2.8% 늘어난 81만8000채, 단독 주택 판매는 5% 줄어든 551만채를 각각 나타냈다.
NAR의 데이빗 리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활황을 지속했던 주택시장이 중대한 냉각 상황을 보이고 있다"면서 "주택시장과 미국 경제가 허약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제가 주택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주택 시장이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이빗 리레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이 수요자 중심의 시장(buyers' market)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같은 변화에는 고통이 따른다"고 평가했다.
작성일2006-08-23 10:08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