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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에 매매가 완료되어 신고된 베이지역 중간 집값은 $587,500으로 작년 12월 대비 약 5%가 떨어진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것은 새집/중고집/싱글/콘도를 다 합한 통계로서 계약을 10월~11월에 일어나고 완료가 12월에 일어난 집이 대부분입니다.

특이한 것은 베이지역은 어떤 카운티도 집값이 오른 카운티가 없고, 산타클라라 카운티도 $655,000으로 0.2%의 집값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베이지역의 월별집값이 2% 이상 떨어진 것은 3년동안에 처음 봅니다. 그리고 산타클라라 카운티 중간집값 떨어진 것은 처음 봅니다. 2001년~2005년 동안 계속 집값이 올랐으니까, 7년만에 처음 이겠지요.

Zip code별 집값통계를 자세히 보면 집값이 비싼 동네 (95070 saratoga 94306 palo alto 95030 95032 los gatos 94024 los altos 95014 cupertino 95120 san jose)의 집 매매가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든 것을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난해에 전체적으로 매매건수가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집이 거래가 많이 되던 - 또는 상대적으로 잘 사는 사람이 큰집을 사는 경우- 상황이 이제 바뀌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에 분명히 늘어난 차압등등으로 중간값이하의 집들은 많이 하락했는데 통계적인 중간 집값은 하락하지 않는 기이한 상황이 일년 내내 계속되었지요. 그것은 잘 사는 사람들이 비싼 집을 더 비싼 값으로 계속 사기 때문이라고 많은 분들이 지적했었지요.
작년 10월부터 경기침체우려와 주식하락으로 그동안 집을 사던 잘 사는 사람들도 긴축을 시작했고 그여파로 12월 통계에서 급한 하락세가 시작된거 같습니다. - 1월통계를 보면 이 추세가 더 확실히 보일겠지요.

출처 dataqu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