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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거래완료된 집값 통계가 나왔습니다.

베이지역 9개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518,000으로 작년동월(659K)보다 무려 -21.4%가 떨어져 폭락에 가까운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Contra Costa가 -34%, Solano가 -25%로 폭락을 주도하고 있는 형상입니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615,000으로 작년 동월(709K)보다 -13.3% 하락했는데요. 하락율이 매달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사철이 많은 다음달의 통계가 올 여름의 가격을 예상하는데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거 같습니다.

집사실려는 분들이 한달을 늦게 살 경우 평균 수만불, 일년을 늦게 살경우 십만불이상을 벌수 있는 역사상 흔하지 않은 때가 온거 같습니다.

===== 내용 추가 =====
위의 통계는 새집/중고집/콘도 등을 모두 합한 통계이구요.

중고 싱글 하우스의 통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베이지역이 $530,000으로 작년대비 -26.4% (거래량은 -14%감소),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699,500으로 작년대비 -12.9% 하락 (거래량은 -27%감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Contra Costa county는 -38.4%가 하락했는데, 특이하게 작년대비 거래량이 +8%입니다. Solano county는 -24.9%가 하락했는데 또한 거래량이 +5.3%입니다. 베이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이 두 카운티가 거래량이 증가했는데, 이는 사람들이 가격이 폭락한 지역에서만 집을 꽤 사고 있다고 해석할수 있겠습니다.

가격이 폭락한 지역의 거래량은 늘었는데,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거래량은 여전히 크게 감소(-27%)하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집값이 싼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하거나, 심리적으로 가격이 더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걸 반영하고 있습니다.

주택가격은 특히나 사람들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라서 이런것을 분석하면 앞을 전망하는데 더 유리합니다. 제 느낌은 Contra Costa와 Solano는 사람들이 집을 사기 시작해서 바닥에 가까이 온 신호가 왔다고 봅니다. 그외 아직도 거래량이 감소한 지역은 "바닥이 어디쯤인지 전혀 안 보입니다."

기사는 산호세머큐리, 샌프란시스코크라니클, 데이터퀵등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