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택 거래 증가.. 가격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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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역 주택거래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연구기관 데이터 퀵 조사에 따르면
지난 달(6월) 남가주 지역에서는
총 23,871채의 주택 거래가 이뤄져
그 전달인 5월보다 7.2% 올랐다.
지난 달 남가주 지역 주택거래는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6% 오른 것이어서
최근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주택거래 상승세는
신규주택구입자들에 대한 세제 혜택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 달러의 연방정부 세제 혜택이
주택거래를 더욱 활성화시켰다.
남가주에서도 LA와 버뱅크, 산타 애나, 애너하임 등
서민, 중산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택거래가 증가한 반면
산타 모니카와 어바인, 파사데나 등 부촌 지역에서는
주택거래가 오히려 감소했다.
이처럼 세제 혜택이 큰 영향을 미치는
중산층 이하 저소득층 위주로 주택거래가 이뤄졌다.
주택가격 하락도 주택거래에 호재로 작용했다.
단독 주택과 타운하우스, 콘도미니엄 등
남가주 지역 모든 주택의 중간가격은
지난 달(6월) 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달(6월)의 30만 달러 주택중간가격은
그 전달인 5월보다 1.6% 내려간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30만 달러의 중간가격이
정상적인 주택 가치에 의한 것이 아니라
주택시장 거품 붕괴에 따른
숏세일과 차압의 증가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가주 지역의 경우
주택시장 호황기 때 거품이 컸던 만큼
붕괴로 인한 영향도 크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내 다른 지역들은
아직도 주택거래가 부진한 편이지만
거품 붕괴로 인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남가주에서는
상대적으로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택시장의 회복세로 보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주택가치에 따른
정상적인 거래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주택시장의 거품이 완전히 제거돼야 하는 만큼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작성일2010-07-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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