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피부 노화 촉진하는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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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이 오면서 골프시즌도 도래했다.
남편을 따라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주부 이모(35)씨는 매주 필드에 나가는 데 큰 즐거움을 느끼며 골프에 푹 빠져 있지만 골프 후에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거울을 볼 때 마다 걱정이다. 잘 보이지 않던 기미가 짙어지고 웃을 때 나타나는 눈가 주름도 눈에 띄게 깊이 패였기 때문이다.
필드에 쏟아지는 자외선, 피부 노화 촉진하는 주범
모자나 긴 팔로 자외선을 차단해도 필드에서의 과도한 자외선량과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밖에 없다. 특효라 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도 바른 지 3시간 후면 그 효과를 다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차를 두고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환경으로 인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방어벽을 만들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화상 입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이 자외선으로부터 야기되는 만큼 필드에 자주 나간다면 특히 피부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요령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평소에는 차단지수 20정도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20이면 자외선 B를 95%정도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가 30이면 97% 정도를 차단한다. 자외선 차단지수를 30에서 50으로 올려도 자외선 차단량은 1%정도 밖에 증가되지 않는다. 이 때 차단지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차단 화학 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한정 높은 차단지수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차단지수 20정도로도 충분하고 필드처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있다면 차단지수가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골프 후에 주름 많아지고, 검게 변하는 색소 질환 많아졌다면 급격한 피부 노화의 증거…
피부암 전단계인 광선각화증은 자외선과 밀접한 관계
골프 치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주름이나 검게 변하는 피부 색소 질환 즉, 검버섯이나 기미, 주근깨 등이다. 이들의 경우 한번 짙어지면 다시 회복되기가 어려워 평소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필드에 나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피부암 바로 전단계인 ‘광선각화증’ 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로 종양이 각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표면에 단단하게 부착되어 손으로 제거하기 힘든 각질과 그 주위가 분홍색이거나 붉은 빛을 띤 피부로 나타난다. 신체 중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 아랫입술, 귀, 목 뒤, 팔, 손등, 두피, 대머리 등에 주로 생기며 인설(각질)이 생겨 마치 샌드페이퍼를 만지는 것 같은 거친 촉감을 준다. 40세 이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가 심한 경우에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4~9월 사이는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피부가 희고 옅은 사람, 대머리이거나 머리숱이 적은 경우에는 평소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광선각화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피부 질환이므로 피부에 원인 모를 반점이 생긴 경우에는 조기에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방법 다양해, 레이저 병행 치료하면 효과 두 배 & ‘플라즈마’ 이용한 치료도 나와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은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기도 하지만 한번 생긴 자국은 완전히 치유되는데 한계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는 자국이 얼굴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면 IPL이나 색소레이저로 치료하며, 이는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동시에 치료하고 피부 자체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IPL은 울긋불긋하고 칙칙한 톤을 교정하고 남은 잡티를 말끔히 없애주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자주 나타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안면홍조 등의 혈관성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최근 도입된 ‘플라즈마’ 치료 는 주름과 난치성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플라즈마’ 란 우주상에 떠 있는 이온화된 기체를 말하는데 이 플라즈마 기체를 기계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진피 조직에 전달해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도록 만드는 것이 이 시술의 원리다. 현재 미국에서 개발 돼 주름과 얼굴의 양성 피부 병변 치료 부분에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국내에는 연세스타피부과를 비롯한 레이저전문 피부과 병원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주름과 함께 피부 탄력 및 검버섯, 잡티, 주근깨의 색소성 질환, 여드름 흉터 등에 치료 효과를 보이며 특히 4,50대 이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노화가 진행된 주름이나 색소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치료 후 약5-7일 정도가 지나면 전반적인 피부 톤이 개선되면서 색소질환이 탈락되게 되는 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콜라겐 생성은 1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 내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써마지 레이저와 병합해 치료하면 진피 내외부의 콜라겐 생성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단, 급성 피부질환자나 피부암 환자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치료 후에는 7~10일 정도 피부가 어두워져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치료시간은 15~20분 정도이며 플라즈마 치료 후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남편을 따라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한 주부 이모(35)씨는 매주 필드에 나가는 데 큰 즐거움을 느끼며 골프에 푹 빠져 있지만 골프 후에 나타나는 피부 트러블 때문에 거울을 볼 때 마다 걱정이다. 잘 보이지 않던 기미가 짙어지고 웃을 때 나타나는 눈가 주름도 눈에 띄게 깊이 패였기 때문이다.
필드에 쏟아지는 자외선, 피부 노화 촉진하는 주범
모자나 긴 팔로 자외선을 차단해도 필드에서의 과도한 자외선량과 지속적인 노출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밖에 없다. 특효라 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도 바른 지 3시간 후면 그 효과를 다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시간차를 두고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환경으로 인한 자외선 지수가 높아진 만큼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방어벽을 만들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화상 입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가지 피부 질환이 자외선으로부터 야기되는 만큼 필드에 자주 나간다면 특히 피부에 신경 써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요령에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무조건 높다고 좋은 것은 아니므로 평소에는 차단지수 20정도로 선택한다. 예를 들어 자외선 차단지수(SPF)가 20이면 자외선 B를 95%정도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지수가 30이면 97% 정도를 차단한다. 자외선 차단지수를 30에서 50으로 올려도 자외선 차단량은 1%정도 밖에 증가되지 않는다. 이 때 차단지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차단 화학 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무한정 높은 차단지수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따라서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차단지수 20정도로도 충분하고 필드처럼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곳에 있다면 차단지수가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골프 후에 주름 많아지고, 검게 변하는 색소 질환 많아졌다면 급격한 피부 노화의 증거…
피부암 전단계인 광선각화증은 자외선과 밀접한 관계
골프 치는 사람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바로 주름이나 검게 변하는 피부 색소 질환 즉, 검버섯이나 기미, 주근깨 등이다. 이들의 경우 한번 짙어지면 다시 회복되기가 어려워 평소 관리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필드에 나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게 되면 피부암 바로 전단계인 ‘광선각화증’ 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주로 종양이 각질의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표면에 단단하게 부착되어 손으로 제거하기 힘든 각질과 그 주위가 분홍색이거나 붉은 빛을 띤 피부로 나타난다. 신체 중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 아랫입술, 귀, 목 뒤, 팔, 손등, 두피, 대머리 등에 주로 생기며 인설(각질)이 생겨 마치 샌드페이퍼를 만지는 것 같은 거친 촉감을 준다. 40세 이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며 특히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가 심한 경우에 잘 생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이 최고조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4~9월 사이는 구름 낀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이 차단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피부가 희고 옅은 사람, 대머리이거나 머리숱이 적은 경우에는 평소 자외선 차단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광선각화증은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피부 질환이므로 피부에 원인 모를 반점이 생긴 경우에는 조기에 피부과를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료방법 다양해, 레이저 병행 치료하면 효과 두 배 & ‘플라즈마’ 이용한 치료도 나와
기미나 잡티와 같은 색소침착은 자연스럽게 색이 옅어지기도 하지만 한번 생긴 자국은 완전히 치유되는데 한계가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남아 있는 자국이 얼굴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다면 IPL이나 색소레이저로 치료하며, 이는 여러 가지 피부문제를 동시에 치료하고 피부 자체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IPL은 울긋불긋하고 칙칙한 톤을 교정하고 남은 잡티를 말끔히 없애주기 때문에 중년 이후에 자주 나타나는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안면홍조 등의 혈관성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3~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치료하는 것이 좋다.
최근 도입된 ‘플라즈마’ 치료 는 주름과 난치성 색소질환을 동시에 치료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플라즈마’ 란 우주상에 떠 있는 이온화된 기체를 말하는데 이 플라즈마 기체를 기계적인 방법으로 피부 속 진피 조직에 전달해 새로운 피부가 재생되도록 만드는 것이 이 시술의 원리다. 현재 미국에서 개발 돼 주름과 얼굴의 양성 피부 병변 치료 부분에 FDA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국내에는 연세스타피부과를 비롯한 레이저전문 피부과 병원에서 속속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주로 주름과 함께 피부 탄력 및 검버섯, 잡티, 주근깨의 색소성 질환, 여드름 흉터 등에 치료 효과를 보이며 특히 4,50대 이후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로 노화가 진행된 주름이나 색소성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치료 후 약5-7일 정도가 지나면 전반적인 피부 톤이 개선되면서 색소질환이 탈락되게 되는 개선 효과를 보이며 새로운 콜라겐 생성은 1년여에 걸쳐 지속적으로 나타나게 되므로 고주파를 이용해 진피 내 콜라겐을 생성시키는 써마지 레이저와 병합해 치료하면 진피 내외부의 콜라겐 생성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효과적이다.
단, 급성 피부질환자나 피부암 환자는 치료가 불가능하고 치료 후에는 7~10일 정도 피부가 어두워져 외부 활동에 제한이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치료시간은 15~20분 정도이며 플라즈마 치료 후에는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 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
작성일2007-03-2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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