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뉴스: 조명과 유방암과의 관계 - 정말위험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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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은 건강정보에 대해 일가견이 있으신 분들은
어떤 의견이라도 좋으니 리플부탁드립니다.
전 하우스에 세를 사는 데
다른 건 다 좋으나
두개의 도어 (거실로 향한) 와 조그만 24x20 fireplace 구멍으로만 외부공기를
얻어야 하는 캄캄한 방에서 살아서 항시 데스크 램프나 천정의 형광등을 켜놓고 사는 상황입니다. 잠잘때 빼고 거의 15시간을 매일 조명아래 산다면 (현재 2달 반째)
저도 (여자)위험할까요?
가급적 빨리 이사를 해야할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야간근무 '과도한 조명'이 유방암 위험 높인다
<8뉴스>
<앵커>
우리나라 여성의 유방암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는 주원인 가운데 하나가 야간근무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과도한 조명, 즉 빛공해가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건데요.
안서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기자>
57살 박 모 씨는 지난해 한 대형마트에서 밤 10시까지 야간근무를 하다 몸에 이상을 느꼈습니다.
눈이 침침하고 몸도 쑤시고, 다음날에는 정신이 몽롱해졌습니다.
[대형마트 판매 직원 : 견디다 못해서 두 달 반만에 (야간 근무를) 그만 두고. 병원 치료해도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쉬는 방법 밖에….]
WHO 세계보건기구는 야간근무를 2급 발암요인으로 규정하고 여성 근로자들에게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했습니다.
원인은 과도한 조명, 즉 '빛공해' 때문이라는 겁니다.
[임종한/인하대병원 산업의학과 교수 : 야간근무를 포함해서 교대근무를 한 근로자들을 20년 이상 추정했을 때 여성근로자에게서 유방암 발생률이 1.5배 이상 증가를 보이는…]
여성의 야간근로는 음식점이나 제조업, 숙박업에서 주로 이뤄지는데 최근에는 유통업에서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이보은/여성환경연대 사무처장 : 경제 불황을 겪으면서 소비진작 차원에서 백화점과 대형할인마트들이 경쟁적으로 영업시간 연장과 야간영업을 추진하고 있고…]
이에따라 여성단체와 관련 노조에선 영업시간 연장 제한과 주 1회 정기 휴점제를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국회에서도 관련 법안이 8건 발의돼 있습니다.
여성 건강을 위협하고 에너지를 과소비하는 24시간 속도사회 보다는 건강과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조금은 느린 사회가 필요합니다.
최종편집 : 2009-10-27 20:31
작성일2009-10-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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