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늙은 놈들이 아직도 뭐가 되고 싶은거

그런 공통점이 있네.

뭐가 되지 말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뭐가 되든 니들 마음인데

주제넘은 이상한 망상만 하니

헤까닥 소리만 뱉게 된다는걸 알려주는거지.

그냥 니들이 처한 위치에서 솔직하게

니들의 소리를 내봐라.

독사는 독만 품는다지만

혹시나 니들도

선한 생각을 품을 수도 있지 않겠니?

뭐가 솔직한 소리냐고?

니가 샤워하고 수채구녕에 낀 니 머리카락이라도

치워 보려무나.

그게 시작이다.

쉽지?

쓰다 버린 치솔 이용하면 쉽게

제거가 된다.

먼저 사람이 되야 그 다음에

뭐가 되도 되지. 안 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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