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이 '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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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왜 정권이 바뀌어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가'다.
"청와대가 내각을 하인처럼 부리고, 국회를 우회하며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지금 공무원들은 청와대와 부처 장관, 두 군데서 지시를 받는다. 어떻게 명령이 두 곳에서 내려오는데 효율적일 수가 있겠나. 이 정부 들어와서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중령이 국방장관을 건너뛰고 청와대에 직보한 것을 보지 않았나. 실제로 공무원이 돼 일을 해보니까 나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이건 아니라고 느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광화문 대통령'을 제대로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 문제다.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면, 총리와 부총리의 보좌를 받게 되고, 내각에 힘이 실린다. 그런데 공약은 폐기됐다. 청와대 정부를 또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해 안타까웠다."
―박근혜 정부 때는 가만히 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폭로했다는 비판이 있다.
"국정 농단으로 내 직장이 압수 수색을 받았다. 내 연수원 동기가 법정에 불려갔고, 아는 선배가 국회에 섰다. 그러지 않기로 하고 당선된 정권이다. 그런데도 청와대 각종 인사 개입 등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 실제 내 문제 제기 이후에도 환경부 블랙리스트가 밝혀지기도 했다. 문제를 봤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직자로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3136.html
"청와대가 내각을 하인처럼 부리고, 국회를 우회하며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지금 공무원들은 청와대와 부처 장관, 두 군데서 지시를 받는다. 어떻게 명령이 두 곳에서 내려오는데 효율적일 수가 있겠나. 이 정부 들어와서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근무하는 중령이 국방장관을 건너뛰고 청와대에 직보한 것을 보지 않았나. 실제로 공무원이 돼 일을 해보니까 나도 그렇고 다른 친구들도 똑같이 이건 아니라고 느꼈다. 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광화문 대통령'을 제대로 하면 어느 정도 해결될 문제다. 대통령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일하면, 총리와 부총리의 보좌를 받게 되고, 내각에 힘이 실린다. 그런데 공약은 폐기됐다. 청와대 정부를 또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생각해 안타까웠다."
―박근혜 정부 때는 가만히 있다가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폭로했다는 비판이 있다.
"국정 농단으로 내 직장이 압수 수색을 받았다. 내 연수원 동기가 법정에 불려갔고, 아는 선배가 국회에 섰다. 그러지 않기로 하고 당선된 정권이다. 그런데도 청와대 각종 인사 개입 등 비슷한 일이 반복됐다. 실제 내 문제 제기 이후에도 환경부 블랙리스트가 밝혀지기도 했다. 문제를 봤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공직자로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3/20200403031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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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4-0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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