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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무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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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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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펜데믹으로 빈둥대다가 그저 심심해서 코로나 맥주를 식스팩을 사왔다
저녁을 먹고 맥주를 마시며 TV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다.
왠 낯선 여자가 학교 후배라면서 나는 잘 모르겠지만 자기는
 날 너무 잘 알고있다면서 내일 저녁시간에 만날볼수 없겠냐고 꼭 할말이 있다면서...
나는 힐끗 아내의 눈치를 보면서 그러마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내는 누구냐고 물었지만 별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이튿날 목욕도하고 면도도 말끔이하곤  저녁에 약속 장소인 호텔커피숍에 도착하니
낯익은 듯한  여인이 손을 흔들어 보였다.
너무나 멋지고 세련된 여인 이었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 자리에 앉자 그녀가 자기 소개를 했다.
오래 전에 학교에서 선배인 나를보며 나와의 가정을 이룰 꿈을 꾸어가며 짝사랑을 하며 4년여를 
좋아 하면서도 말도 전하지 못하고 야속하게 세월만 많이 흘렸노라고 ...
대학 졸업후 부모님을 따라서 케나다로 이민가서 기반을 잡고 재산을 많이 늘렸는데
이제 나이들어 그모든것이 다 부질 없어 지드라고 …….
술이나 한잔하면서 얘기나 나누자며 잔을 권했다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 하니시간가는줄 모르고  황홀한 밤 그 자체였다.
시간이 흐르자  호텔 5층에 자기가 예약한 룸이 있으니
그곳에 가서 얘기나 더하고 가란다. 이번에 가면 나이와 여러가지 여건상
다시오기가 어려울 것 같다면서 …
여지껏 결혼도 않하고 오직 나를 한번 보았으면 하는 일편된 마음으로,..
 
'오~! 나에게 내 나이에  이런 기가막힌 일이 찾아 오는구나...'^^
룸에 가자 그녀가 윗옷을 벗는데 드러난 몸매가 얼마나 멋지던지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녀는  또 다시 사정조로 나왔다. 오늘밤만 같이 있어주면 안 되겠냐고…
일생을 이날을 기다렸다며
나는 그렇게 해서 이름도 모르는 그 여인과 사랑을 나눴다.
꿈인양 구름위에서 춤을 추는양 나비가 살랑살랑 꽃잎사이에서 꿀을 빠는양...
아침이지나 나오려는데  그녀가 봉투를 하나 건네 주면서 그동안 모아두었던 것이라면서
이제는 모든것이 부질없다며 수백만불은 될것이라며 나에게 주는선물이라며 눈물을 흘리는 것이었다
로또당첨도 아니고 이런 횡재가 어디 있단 말인가?
어덯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조금있으려니 갑자기 문드드리는 소리에 나가보니 정복 입은  경찰 한명과 형사 한명이
나에게 누구 맞냐면서 어제밤에 어느 여인과 호텔에 있지 않았냐며 조사할게 있다며 잠깐 가잔다
여자가준 봉투도 가지고 나오란다
경찰 차를 타고 가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아도 아무 대답없이 도착한곳이 어느 한적한 곳에 있는
 병원 사체보관소였다 그리로 데리고 들어가서는 하얀 천으로 쒸어져있는 시체앞에서
이여자가 그여자인가 확인 하라면서 하얀 천을 확 제키는데 “악”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에서 방바닥으로 나딩굴어진 멍충스러운  나....
아내가 한심하다는 듯 혀를 찼다.
“맥주 마시고 뭔 개꿈을 꾸셨길래 침대에서 떨어지고 난리에요?

나훈아 애인이 생겼어요
https://youtu.be/WW1v9-usl74
추천 2

작성일2020-10-12 07:13

불꽃님의 댓글

불꽃
Jorge씨, 밑에 있는게 부인 사진이죠?  그런걸 개꿈이라고 합니다, 가끔 꾸셔도 돼요.

jorge님의 댓글

jorge
옜날에 참 예뻐서 죽어라고 따라다녔습니다
불꽃씨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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