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모르잖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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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모르잖아 4
돌아가리 가지 못해 기다리다 함께 오리
꽃처럼 물결처럼 속내까지 들키면서
봄 핑계 말문 트인 새 나 잡아봐라 하듯
빈 산에 사람 드니 잔마다 넘치는 술
향기는 푸르르고 불 붙는 식었던 재
묘하기 짝이 없는 땅 그 누 함께 찾으리
부중어 釜中魚*신세라도 때로 나를 방생한다
돌아가면 기별 없어 그림움만 끓는 바다
옆집 개 짖는 소리에 멍 때린 달이 뜨는
*가마솥 안의 물고기
***
반갑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심에
머리 숙여 고마움의 말씀 올립니다.
아울러 취미로 시조를 쓰시든가 시조시인의 길에
도반으로 함께 하실 분은 다음 주소로 연락 바랍니다.
sijomadang@gmail.com
*일체 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돌아가리 가지 못해 기다리다 함께 오리
꽃처럼 물결처럼 속내까지 들키면서
봄 핑계 말문 트인 새 나 잡아봐라 하듯
빈 산에 사람 드니 잔마다 넘치는 술
향기는 푸르르고 불 붙는 식었던 재
묘하기 짝이 없는 땅 그 누 함께 찾으리
부중어 釜中魚*신세라도 때로 나를 방생한다
돌아가면 기별 없어 그림움만 끓는 바다
옆집 개 짖는 소리에 멍 때린 달이 뜨는
*가마솥 안의 물고기
***
반갑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심에
머리 숙여 고마움의 말씀 올립니다.
아울러 취미로 시조를 쓰시든가 시조시인의 길에
도반으로 함께 하실 분은 다음 주소로 연락 바랍니다.
sijomadang@gmail.com
*일체 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작성일2023-04-0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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