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시조> 추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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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은 잇소리니 침侵자 처음 펴나는소리
(ㅜ)는 군君자 가운데 소리
(ㅂ)은 입술소리니 별彆자 처음 펴나는 소리
(ㅜ)는 군君자 가운데 소리
(ㄴ)은 혓소리니 나那자 처음 펴나는 소리
-추분
낮도 절반 밤도 절반 물러서 이룬 하루
단풍단풍 춤 추는 잎 풍악 치는 벌레들
손 잡고 엉겨서 도네 강강술래 그리며
-추분. 2
긴니 짧니 언제였나 반 반 찾아 펼친 오늘
꽃들이 여물더니 만국기를 내다는 잎
비익조 날아 오른다 사랑 이제 저물겠다
-추분. 3
한 시절 꾸미더니 손을 털고 일어선다
섭섭함 들꽃으로 눈길마다 피워놓고
소맷귀 붙드는 소리 환승역이 둥둥 뜬다
-추분. 4
햇살이 북적댄다 바람도 감발하고
노숙하던 풀이랑 돌도 자리 짚고 일어선다
훨훨훨 나비도 손을 털며 들어서는 역 마당
[이 게시물은 SFKorean님에 의해 2024-03-21 17:22:29 문학 / 미술에서 복사 됨]
(ㅜ)는 군君자 가운데 소리
(ㅂ)은 입술소리니 별彆자 처음 펴나는 소리
(ㅜ)는 군君자 가운데 소리
(ㄴ)은 혓소리니 나那자 처음 펴나는 소리
-추분
낮도 절반 밤도 절반 물러서 이룬 하루
단풍단풍 춤 추는 잎 풍악 치는 벌레들
손 잡고 엉겨서 도네 강강술래 그리며
-추분. 2
긴니 짧니 언제였나 반 반 찾아 펼친 오늘
꽃들이 여물더니 만국기를 내다는 잎
비익조 날아 오른다 사랑 이제 저물겠다
-추분. 3
한 시절 꾸미더니 손을 털고 일어선다
섭섭함 들꽃으로 눈길마다 피워놓고
소맷귀 붙드는 소리 환승역이 둥둥 뜬다
-추분. 4
햇살이 북적댄다 바람도 감발하고
노숙하던 풀이랑 돌도 자리 짚고 일어선다
훨훨훨 나비도 손을 털며 들어서는 역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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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9-29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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