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씨+극우가 사용하는 단어 '자유민주주의'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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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어제 지지자들에게 전한 직접 서명한 새해인사 및 감사인사글
‘자유민주주의’가 두 번이나 사용됨
나도 잘 몰랐어서 자유와 민주주의 둘 다 좋은 뜻이니까 합치면 좋은 뜻 아닌가? 했음
but, 한국에서는 ‘반공’의 의미로 쓰였던 단어
자유민주주의=경제적 자유주의=북한 공산주의의 반대 이런 논리
이런 개소리도 존재함, 실화임
이런 발언도 그런 맥락
가난한 사람들은 돈 없으니까 싸구려 부정식품이라도 먹는 ‘자유’를 줘야 한다는 거
가난한 국민이 불량식품을 먹고 살지 않도록 돌보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요;
‘일주일에 120시간이라도 바짝 일하고 마음껏 쉴 수 있어야 한다’는 발언도 비슷한 맥락
주 120시간 동안 일을 시켜도 노사자율이면 되고 그걸 ‘선택할 자유’라고 포장하는 거지
더 나아가서 복지 정책=공산당이라고 주장함
뭐가 문제냐
헌법에 ‘자유민주적’이라는 단어가 있긴 하지만 말 그대로 ‘자유롭고 민주적’이라는 뜻이지 자유민주주의가 아님
전문가들의 설명 읽어보시길
헌법에 담긴 건 ‘사회민주주의적’ 이념임
결론은 그냥 민주주의로 통일 하자는 거야
졷도 모르면서 졷같이 민주주의 족보 가르지 말고...
추천 10
작성일2025-01-03 20:04
슬기로운사생활님의 댓글
슬기로운사생활
자유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는 여러 민주주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는 그 지향하는 내용과 역사적 뿌리에서 서로 차이 있는 자유주의(Liberalism)와 민주주의라는 두 개의 정치이념이 결합해 성립된 정치이념입니다.
자유주의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유’라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추구합니다.
자유주의는 개인주의를 그 바탕으로 하고, 자유주의자들은 각 개인은 자연상태에서부터 자연권을 가지고 있고 그 권리를 토대로 국가를 만들었기 때문에, 국가도 당연히 개인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 영역과 상충하는 국가 권력은 엄격하게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 자유주의자들의 입장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자유주의자와 민주주의자 사이의 대립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유주의자는 사유 재산권을 옹호했지만, 민주주의는 그 사유 재산권이 대중에게 해가 된다면 폐기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민주주의자가 주장하는 보편적 투표권의 확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펌]
자유민주주의는 그 지향하는 내용과 역사적 뿌리에서 서로 차이 있는 자유주의(Liberalism)와 민주주의라는 두 개의 정치이념이 결합해 성립된 정치이념입니다.
자유주의는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자유’라는 가치를 최우선적으로 추구합니다.
자유주의는 개인주의를 그 바탕으로 하고, 자유주의자들은 각 개인은 자연상태에서부터 자연권을 가지고 있고 그 권리를 토대로 국가를 만들었기 때문에, 국가도 당연히 개인을 위해 운영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 영역과 상충하는 국가 권력은 엄격하게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 자유주의자들의 입장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보면, 자유주의자와 민주주의자 사이의 대립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자유주의자는 사유 재산권을 옹호했지만, 민주주의는 그 사유 재산권이 대중에게 해가 된다면 폐기시킬 수도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자유주의자들은 민주주의자가 주장하는 보편적 투표권의 확대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펌]
슬기로운사생활님의 댓글
슬기로운사생활
민주주의(Democracy)는 고대 그리스에 기원을 둔 정치 체제입니다.
데모스 (Demos :시민)와 크라티아 (Kratia:지배)의 합성어인 데모크라티아가 어원으로, ‘국민에 의한 지배’를 의미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제는 귀족제(Aristocracy)와 경쟁적 위치에 있었던 정치 체제 중 하나였습니다.
데모스 (Demos :시민)와 크라티아 (Kratia:지배)의 합성어인 데모크라티아가 어원으로, ‘국민에 의한 지배’를 의미합니다.
고대 그리스에서 민주제는 귀족제(Aristocracy)와 경쟁적 위치에 있었던 정치 체제 중 하나였습니다.
슬기로운사생활님의 댓글
슬기로운사생활
민주주의는 프랑스 혁명을 계기로 다시 역사 속에 모습을 들어내게 됩니다.
프랑스 혁명의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 중 자유와 평등은 민주주의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 이념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평등’은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가치이자,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기본 원리가 됩니다.
계급이나 경제적 지위와 상관 없이 모두에게 동일한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근대적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이념인 자유, 평등, 박애 중 자유와 평등은 민주주의와 직접적인 연관을 갖고 있는 이념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평등’은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가치이자, 민주주의를 작동시키는 기본 원리가 됩니다.
계급이나 경제적 지위와 상관 없이 모두에게 동일한 정치적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 근대적 민주주의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