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타이타닉에 나온 노부부의 정체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영화에서 배가 침몰할때 서로를 껴안고 있는 노부부..



이들은 뉴욕 맨하탄에 그 유명한 메이시즈 백화점을 소유하고 있던 부유하고 금술좋은 이시도어와 아이다 스트라우스(Isidor & Ida Straus) 부부로 1등실에 탑승했음.



타이타닉호가 침몰하고 여자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구명정에 태울 때 이시도어는 비록 남자였지만 배에서 유명한 부자였던데다가 나이 때문에 부탁만 한다면 충분히 탈 수 있었고 주변 사람들도 타라고 권유했음.

하지만 거기서까지 남들이 누리지 못하는 특권을 누리지 않고 싶었던 이시도어는 부인은 구명보트에 태웠지만 여자와 아이들이 다 타기 전까지는 자신도 타지 않겠다고 거부함.



그러자 부인은 "우린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살아왔어요,. 당신이 가는 곳에 나도 가요."라고 하며 구명보트에서 나왔고 남편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곁을 떠나기를 거부했음.

특히 부인은 선원들에게는 딸이라고 하며 자신 대신 자기 하녀를 태웠는데 모피코트는 더 이상 필요 없을 거라며 하녀에게 입혀주었다고 함.

둘 다 사실 구명정이 부족한걸 알아채고, 자신들은 살만큼 살았다고 느끼고 젊은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 것..



이시도르 스트라우스는 시신이 발견되어 브루클린에 있는 베델 묘지의 가족묘에 화장 후 납골 안치되었으나 부인의 시신은 찾지 못했고 그 자리는 비워져 있음.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라는 아가 8장 7절의 격언이 적혀져 있다고 함.



여담으로 타이탄 잠수정 사고로 사망한 오션게이트 익스페디션의 CEO의 부인이 이들 부부의 고손녀였다고 함.
추천 2

작성일2025-01-17 16:49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671 최악의 수면자세 인기글 pike 2025-01-27 896 1
63670 '동행' 올타임 레전드편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774 13
63669 30년 동안 용접만 해온 용접쟁이의 최후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973 9
63668 [중앙일보] 한국 보수는 왜 이리 무능한가 댓글[1]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668 10
63667 한국 청소년들의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는 종교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729 3
63666 70대 교주 향해 여보 낭군님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857 1
63665 불교 가르침 중 핵심이라 말하는 '탐진치'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515 9
63664 역사상 가장 유명한 소신공양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591 5
63663 불상과 고양이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574 5
63662 샌프랜 로보택시 주차장에서 새벽에 서로 빵빵대는 영상 인기글 pike 2025-01-26 891 0
63661 하루에 7.5시간 자야 하는 이유 인기글 pike 2025-01-26 801 0
63660 엄마가 12살 아들 전화를 뺏었더니... 인기글 pike 2025-01-26 814 0
63659 설 쇠러 할머니댁에 가는 댕댕이들ㅋㅋ 인기글 pike 2025-01-26 752 3
63658 한국에 있는 `중식당 vs 일식당` 차이 인기글 pike 2025-01-26 941 1
63657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 댓글[1] 인기글 pike 2025-01-26 856 0
63656 대만여행 하다가 지갑을 잃어버린 유투버 인기글 pike 2025-01-26 839 3
63655 Lease 합니다. 인기글 방랑시인 2025-01-26 732 0
63654 매일 집 창문에서 경찰에게 인사하던 소녀 인기글 pike 2025-01-26 734 3
63653 새끼를 살리고자 보호소에 스스로 온 어미견 인기글 pike 2025-01-26 723 1
63652 교도소×고양이 환상의 콜라보인 이유 인기글 pike 2025-01-26 610 1
63651 가방에 들어간 뉴욕 댕댕이들 인기글 pike 2025-01-26 566 2
63650 성적 충동 들면 함께 배드민턴을"…조롱거리 된 성교육 교재 인기글 pike 2025-01-26 807 0
63649 트럼프, 유럽에서 미군 2만명 철수 결정 댓글[1] 인기글 pike 2025-01-26 796 0
63648 텍사스에서 고등학교 교사가 교내 불법체류자 신분 학생들을 신고 인기글 pike 2025-01-26 870 1
63647 K-POP 덕분에 자선행사 초대박난 프랑스 근황 인기글 pike 2025-01-26 808 0
63646 갑자기 비 올때 길거리에서 일회용으로 팔던 우산 인기글 pike 2025-01-26 850 1
63645 보복운전 레전드 인기글 pike 2025-01-26 842 0
63644 대륙성 화하족. 우리민족과 상관없는 홍산문화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짐라이 2025-01-26 344 2
63643 나의 영어 Self Test (제 05 회) 댓글[1] 인기글 Mason할배 2025-01-26 343 0
63642 화하족은 2종류같음 해양성과 대륙성 인기글첨부파일 짐라이 2025-01-26 341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