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샌드위치로 성공한 1.5세 주세훈씨, 한인 첫 NBA구단주됐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AKR20200122108900371_03_i_P2.jpg


AKR20200122108900371_02_i_P2-224x300.jpg



‘밀워키 벅스 오너’라고 적힌 신분증[본인 제공/연합=헤럴드경제]

30여년 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샌드위치 가게를 창업한 한인 1.5세가 미국프로농구(NBA·National Basketball Association) 구단주에 오르는 성공신화를 썼다.
미국 뉴욕 맨해튼 최대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대표인 주세훈(미국명 레니 주·56) 씨가 미국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 구단주가 됐다고 23일 밝혔다.

지분율 비공개 규정에 따라 투자금액을 밝히지 않은 주 씨는 대신 밀워키 벅스의 가치가 1조4000억원으로 평가된다고 연합뉴스에 이날 전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가 연고지로 1968년 창단된 밀워키 벅스는 2019∼2020 시즌 동부 콘퍼런스에서 22일 현재 39승 6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는 밀워키 벅스의 가치가 1조4천억원으로 평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위스콘신주 밀워키가 연고지로 1968년 창단된 밀워키 벅스는 NBA 역대 창단 이후 가장 빠른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팀이다. 역대 한차례 우승한 밀워키는 2019∼2020 시즌에는 동부 콘퍼런스에서 22일 현재 39승 6패의 뛰어난 성적으로 1위를 독주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 가운데 선망의 대상인 NBA 구단주가 됐다는 것은 부와 명예 이상의 미국 주류사회 진입을 의미한다고 주 대표는 설명했다.

5남매의 장남으로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난 후 서울에서 성장한 그는 20세때인 1983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와서 낮에는 대학을 다니고 밤에는 택시 운전을 비롯해 생선가게 점원, 채소 운반, 샌드위치 가게 아르바이트 등을 가리지 않고 일했다.

6년 후 1989년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에 49.6㎡규모의 샌드위치 가게 ‘레니스’를 창업하면서 30년째 외길을 걸어왔다. 장사가 가장 안 되는 날인 성탄절 하루만 쉬고 364일 동안 일만 했다. 매일 새벽 5시 가게에 나와 준비하고 6시에 오픈하면 오후 9시 문 닫을 때까지 쉬지 않고 샌드위치를 팔았다.

그 결과 지금은 남동생 브라이언 주 씨를 비롯해 직원 600여명과 함께 뉴욕에서만 19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는 ‘렌위치’ 그룹 대표가 됐다. 연간 400만개의 샌드위치를 팔아 5천만 달러(583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주 대표는 사업을 하면서 철저하게 주류사회와 어울렸다. 특히 빌리어네어(10억 달러) 이너서클인 유대인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인지도를 쌓았다고 했다.

농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전용기가 있는 유대인 친구와 함께 타고 가 관람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밀워키 벅스의 구단주 일원이었던 이 유대인 친구가 구단주가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고 했다.

그는 “렌위치를 ‘요식업계의 구글’로 만들겠다”며 “고객 만족은 직원 만족에서 온다”고 말했다.

가족과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매년 한차례 반드시 한국을 찾고 있다는 주 대표는 앞으로도 샌드위치 전문점을 운영하는 한국인으로 남고 싶어했다.

주 대표는 “성공한 한국인들이 어느 정도 벌면 좋은 차를 사고, 큰 집을 사서 빨리 쉬려고 하는데, 그 생활이 얼마나 오래가겠느냐”고 반문한 후 “나는 미국에서 미국인들이 가장 즐기는 음식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안정적으로 정착했으니 앞으로도 이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부터는 한인사회에도 눈을 돌리겠다. 특히 1.5세와 2세들을 위해 열정을 쏟겠다”고 덧붙였다.(연합=헤럴드경제)
추천 1

작성일2020-01-27 10:31

베이맨님의 댓글

베이맨
아무리 돈이 많아도 끼이기 힘든곳인데....
대단하군....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56 손님에게 털린 편의점 점장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9 2990 0
1155 야생 사파리에서 용감한 일가족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9 2712 0
1154 애플이 특허낸 아이맥 디자인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9 2669 1
1153 졸업식에 소방관을 초대한 대학생 인기글 pike 2020-01-29 2777 2
1152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각 나라별 중국간 항공기 운항 상황 인기글 pike 2020-01-29 2728 0
1151 잠비아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 발생… 아프리카도 뚫렸다 인기글 pike 2020-01-29 2799 0
1150 esus0 님아... 요 아래 2개의 글은 뭡미ㅡㅡ?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안개 2020-01-29 2343 0
1149 소원 들어주기 프로젝트 인기글 어제뉴스 2020-01-29 2658 2
1148 일본 공산당 의원한테 혼나는 아베 댓글[3] 인기글 rainingRiver 2020-01-28 2916 2
1147 샌디에이고 주립대학 기숙사 2층 침대에서 떨어져 사망 인기글 pike 2020-01-28 3020 0
1146 예쁜애 옆에 예쁜애 인기글 pike 2020-01-28 3470 0
1145 7월 24일 도쿄 올림픽은 폭망이다 댓글[3] 인기글 도사 2020-01-28 2776 0
1144 치매 걸린 시바견 보살피는 고양이 인기글 pike 2020-01-28 2881 1
1143 롯데리아 내달 식물성버거 출시 인기글 pike 2020-01-28 2555 0
1142 길 건너는 초딩들 진두지휘 하는 초딩 인기글 pike 2020-01-28 2780 0
1141 일본 AV 여배우의 피아노 연주 라이브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8 2936 0
1140 젠가하는 멍멍이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8 2554 1
1139 욕 먹을만함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8 3022 0
1138 전세계 국가별 첫경험 평균나이 인기글 pike 2020-01-28 2760 0
1137 이번 타임지 표지 인기글 pike 2020-01-28 2746 0
1136 스텐드업 코메디 서동주... “이혼 잘하지는 못했다…많이 못 받아 인기글 pike 2020-01-28 2961 0
1135 음 예콩이 비디오 마지막으로 올리고 에고 한잠 자야것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1-28 2061 0
1134 이번주말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위해 연습중인 제니퍼 로페즈 인기글 pike 2020-01-28 2682 0
1133 우한 폐렴 감염 폭증 - 최신 정보 인기글 pike 2020-01-28 2845 0
1132 차손보러가서 신문보다 본 기사들..올해 독감이 심하단다..46개주에서..내가 사는 캐운티는 안 그런거 같아서…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하얀눈 2020-01-28 2310 0
1131 암을 옮기는 기생충이 잇다 ??. 중국산 김치며 재료관리가 영 엉망이어서 거기서도 올수 잇다 ?? 옴메.. 댓글[3] 인기글 하얀눈 2020-01-28 2872 0
1130 오랫만에 보는 닥터 포드 브루어의 비디오..케이2 에관한 얘기..정확히는 케이2-7 이것지..캘시피케이션을 …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1-28 2097 0
1129 타이어가 플랫이 되어 버렷데..조치는 햇고..유투브 비디오좀 찾아 보앗더니, 좋은게 잇군..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1-28 2844 0
1128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4월1일부터 무급휴직 통보 인기글 pike 2020-01-28 2763 0
1127 미국인 240명, 전세기 타고 中 떠나 캘리포니아 온타리오로 인기글 pike 2020-01-28 2761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