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우한폐렴탓?`..伊베네치아서 중국인 관광객 인종차별 모욕당해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이탈리아 베네치아 전경. [ANSA 통신]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중국발 우한 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중국인이 또 현지인들로부터 인종차별적 모욕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26일 ANSA 통신에 따르면 한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최근 베네치아 시내 주데카 운하를 걷다가 한 무리의 10대 청소년들과 맞닥뜨렸다.


이들 부부가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이 청소년들은 당시 부부에게 인종차별적 욕설을 하고 침까지 뱉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정식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한 뒤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중국인을 포함해 많은 외국인이 찾는 베네치아에선 종종 유색인종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 범행이 발생한다.


지난 18일에는 이탈리아 시민권을 가진 중국계 유학생이 베네치아에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심각한 수준의 인종차별적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관련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스크 착용하고 국무원 기자회견에 나온 취재진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26일 마련한 기자회견장에서 취재진이 마스크를 쓴 채 우한 폐렴 대책 발표를 듣고 있다. jsmoon@yna.co.kr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중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ANSA 통신은 이 사건을 보도하면서 "일차적으로 인종차별에 기반해 발생한 일로 보이지만 시점상 우한 폐렴에 대한 공포가 표출된 것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고 짚었다.


중국 외에 일본, 싱가포르, 미국, 한국 등지에서 감염 확진자가 보고된 가운데 유럽국가 중 처음으로 프랑스에서 최근 3명의 감염 확진자가 나와 현지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감염자 가운데 2명은 중국 우한 출신 관광객이며, 다른 1명은 중국 우한에 잠시 체류한 중국계 프랑스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간 수백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탈리아에선 현재까지 우한 폐렴 확진 또는 의심자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탈리아 당국은 우한 폐렴 유입을 막고자 국내 주요 공항·항만 등의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니터링을 강화한 상태다.


lucho@yna.co.kr

추천 0

작성일2020-01-26 07:52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022 메건 마클의 목표는 미국 대통령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6 2493 0
1021 또 타고싶어요 인기글 pike 2020-01-26 2688 1
열람중 우한폐렴탓?`..伊베네치아서 중국인 관광객 인종차별 모욕당해 인기글 pike 2020-01-26 2803 0
1019 대박 삐진 전광훈, 자한당 엄청까는데 같은편끼리 그러면 안되지. 댓글[3] 인기글 펌글 2020-01-26 2724 1
1018 일본은 긴장해야 할거다 댓글[6] 인기글 도사 2020-01-25 2663 1
1017 롯데 회장 장례식장 간 박찬호 인기글 pike 2020-01-25 2861 0
1016 딸이랑 놀아주는 아빠... 댓글[2] 인기글 pike 2020-01-25 2853 2
1015 마스크 아무도 안쓰시네요? 인기글 pike 2020-01-25 3031 0
1014 호랑이에게 물려간 여성 댓글[4] 인기글 pike 2020-01-25 3185 0
1013 사료먹는 아기냥이 인기글 pike 2020-01-25 2776 1
1012 이거 100초안에 못하면 치매임 인기글 pike 2020-01-25 2768 0
1011 우한 CCTV에 찍힌 영상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발병지 현재 상황 댓글[1] 인기글 진리 2020-01-25 2818 0
1010 20대 실리콘밸리 한인회 댓글[6] 인기글 북가주교민 2020-01-25 2973 5
1009 중국 우한 공무원들 빤스런 인기글 pike 2020-01-25 3037 0
1008 맨해튼 `중국박물관` 화재…전시품 8만5천점 소실 위기 인기글 pike 2020-01-25 2959 0
1007 3주만에 알바생이 4명이나 그만두게 만들었다는 전설의 편의점 사장님 인기글 pike 2020-01-25 2601 0
1006 KBS 여론조사 - 문프 지지율, 추장관 검찰인사, 보수통합, 안철수... 댓글[2] 인기글 펌글 2020-01-25 2865 2
1005 중국의 얼굴인식 시스템등 보구 머 인권침해니 하는 양키양무새들이 보아야할 동영상 댓글[2] 인기글 dongsoola 2020-01-25 1987 0
1004 표창장수사하던 성매매검사의 향후 행보 예상 댓글[1] 인기글첨부파일 펌글 2020-01-25 2546 2
1003 28살의 중학교 여자선생님이 인기글 칼있으마 2020-01-25 2899 0
1002 감동 - 주체사상의 본질 남한학생에게 말해주는 북한사람 인기글 dongsoola 2020-01-25 2061 0
1001 결혼 후 핑계대며 잠자리를 거부하던 신부..알고 보니 남자였다 인기글 pike 2020-01-25 2880 0
1000 설날아침 냥순이 인기글 pike 2020-01-25 2840 1
999 멍이를 산책 가자고 깨웠더니.. 인기글 pike 2020-01-25 2660 1
998 와 이걸 세우네 인기글 pike 2020-01-25 2746 0
997 요절복통 헬스장 인기글 pike 2020-01-25 3074 0
996 태권도 발차기 인기글 pike 2020-01-25 3066 0
995 김밥천국급 이었다는 유명 분식점 인기글 pike 2020-01-25 2706 0
994 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인기글 pike 2020-01-25 2771 0
993 길거리에서 북한 주민들 연기력 댓글[1] 인기글 pike 2020-01-25 2688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