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우한페렴 유가족 “죽고나서 4일 뒤에야 확진 문자가 왔다”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dd4829.jpeg
화장까지 했는데 5일후 “역학조사 한다” 문자… 확진 결과 이틀간 통보 안한 상태서 갑자기 사망

“황당해서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돌아가신지 4일이나 지난 우리 어머니에게 검사 결과 양성이라며 자가 격리하라고 통보하는 대한민국 방역당국에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

딸 성씨는 “명색이 코로나19를 방역한다는 정부 기관에서 그 병으로 세상을 떠나 화장까지 된 사람을 4, 5일 후에야 확진 통보를 하고 역학 조사를 하겠다니 말이 되느냐”며 “이런 정부를 어떻게 믿고 살겠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역학조사라도 한 번 받아보고 돌아가셨으면 억울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성씨가 지적하는 당국의 늑장, 부실, 무책임 행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숨진 김씨가 다녔던 노인복지관에서 양성 확진자가 나왔음에도 접촉자 격리 및 검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김씨는 2월 18일 주거지인 대구 달서구 소재 B복지관에서 다른 노인들과 어울려 체조수업을 받았다. 후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당시 참석한 노인 한 명이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직접 접촉자인 김 씨에게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둘째, 한참 뒤 김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음에도 제때 통보해 주지 않아 속수무책으로 당해야 했다. 김씨는 당국의 예방조치로 이미 복지관이 20일부터 폐쇄됐기 때문에 자택에서 생활했다.

당일 보도에 따르면 방역당국은 “대구에서 사망한 20번째 사망자는 지난 28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음압병상이 부족하여 자가 격리 중 호흡곤란으로 대구가톨릭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고 발표했다고 성씨는 전했다. 검사 다음날인 28일 이미 양성 결과가 나왔음에도 당국이 통보조차 해주지 않았다는 것이

그는 “대구에 확진자가 워낙 많이 발생해 경황이 없다는 걸 잘 안다”면서도 “대통령이 다녀가고 국무총리가 상주하며 감염병을 퇴치하겠다는 정부가 저 세상으로 가신지 4, 5일이 지난 사람에게 확진 통보를 하고 역학조사 계획을 통보하니 너무 밉고 분하다”고 말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05&aid=0001296449&sid1=102&mode=LSD
추천 0

작성일2020-03-07 10:47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뭐야? 이건 코로나바이러스로 죽은게 아니라 뭐 다른 병으로 먼저 갔다는 거 아니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595 무서운 동물들 인기글 pike 2020-03-09 3073 0
2594 알바시작 30분 만에 짤림 인기글 pike 2020-03-09 3230 0
2593 58세...브레드피트 근황 인기글 pike 2020-03-09 2745 0
2592 확진자 1만명 육박 이탈리아...`전국 봉쇄 인기글 pike 2020-03-09 2653 0
2591 게이츠 재단, 코로나진단 키트 2시긴내 가정배달 인기글 pike 2020-03-09 2726 0
2590 에베레스트 능선 가득한 등반객들..`병목현상` 겪는 세계 최고봉 인기글 pike 2020-03-09 2810 0
2589 색다른 프로포즈 인기글 pike 2020-03-09 2739 0
2588 코미디언 자니윤 별세…이제 무대는 천국으로 인기글 pike 2020-03-09 2649 0
2587 그랜드 프린세스 오클랜드에서 승객들 군부대로 이송 인기글 pike 2020-03-09 2505 0
2586 밀라노에선 지금 인기글 짜빠구리 2020-03-09 2896 0
2585 코로나 현 국가별 감염 수치 비교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펌글 2020-03-09 2556 1
2584 윈도우10 정품인증 확인 방법. 인기글 aaaa 2020-03-09 2088 0
2583 산타클라라카운티 첫번째 사망자 나옴 댓글[6] 인기글 궁금해 2020-03-09 2938 1
2582 반짝반짝 빛나는 게시판의 북두칠성 댓글[16]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3-09 2947 7
2581 야 이게 얼마나 께끗하구 좋냐 엉? 댓글[6]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0-03-09 2958 5
2580 CPAC2020 - 한국의 멸망이 세계에 미치는 충격, 조태용 전 외무부 차관, 조평세박사 인기글 bumbum 2020-03-09 2849 0
2579 소송의 나라 미국 댓글[2] 인기글 pike 2020-03-09 3283 0
2578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 인기글 pike 2020-03-09 2691 0
2577 홍콩 국민배우 주윤발 일상 인기글 pike 2020-03-09 2846 0
2576 요즘 공무원 회식 댓글[2] 인기글 pike 2020-03-09 2882 0
2575 희비가 엇갈리는 인천공황 근항 인기글 pike 2020-03-09 2834 0
2574 안희정 성폭력 사건 근황 댓글[2] 인기글 pike 2020-03-09 2917 0
2573 개장한 이탈리아 증시 근황 인기글 pike 2020-03-09 2524 0
2572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인기글 pike 2020-03-09 2681 0
2571 죄송한데_저_남친있어요 인기글 pike 2020-03-09 3455 0
2570 99세 할아버지 장수 비결 인기글 pike 2020-03-09 2630 0
2569 편견 없는 박찬호. 인기글 pike 2020-03-09 2629 0
2568 11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길에서 떠돌다가 주인과 재회 인기글 pike 2020-03-09 2804 0
2567 니콜 키드먼 샤를리즈 테론 마고 로비, 세계 여성의 날 축하 인기글 pike 2020-03-09 2630 0
2566 졸리, 발 부상 딸 샤일로와 등장…목발 안타까워 인기글 pike 2020-03-09 2905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