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휘,

혹시나 전 지 알곤 얼릉 들어온거봐.

들어왔다는 건

남이 말을 안 해도
너 스스로 널 잘 안다는 소리잖아.

디져버려얄 놈이란 걸.

그렇지만 내가 뭐 저승사자도 아니고

내가 또 이 주옥같은 대 서사시를 쓰면서

대 서사시에
어떻게 저렴하디 저렴한 네 이름을
올릴 수 있겠냐.

걱정, 염려, 심려마라.

하찮은 놈들이나 건드는
난 그리 모진 분이 아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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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지 디져버려얄 명단?

자, 발표다.

우선

비강
존윅
원조다안다
목멘천사.

이 네 분을 봄

내 초딩시절였던 왜정때로 돌아간 것 같아.

우리집에서 먹고 자고 숨어지내던

김구,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유관순 등등등드르등등등.

그

독립운동가

들을 보는 것 같아 항상 반가워.

이런 분들은 당연이 만수무강 하셔야지.
그래야지 토착왜구가 전복하려는 나랄 지키지.

아마 그 뜻을 높이 사

코로나도 얼씬 안 할거야 이?

아니?

못 할거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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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굳이 디져버려얄놈 명단을
별도로 발푤 할 필요가 없어졌네.

그럼 알거 아냐.

너.

너.

너.

전 아닌 줄 알고 방심하는 색휘

너.

그리고 또 너, 너, 너란 것쯤은.

그렇지만 내가 너냐?

너처럼 무식하게
디져버리라고 글을 쓴 게 아냐.

우리가 비록 쌈박질은 할망정
좌니우니 내, 네 편을 가를망정

종점은

우리

잖아.

타국에 살면서
이런저런 힘든 일들이 닥치면
힘이 되어 줄 사람들은
흰애도 검은애도 어리버리 어중띠기도 아니고

나. 너

우리,

우리밖에 없잖아.

그런 귀하디 귀한 널
내 어찌 디져라 할 수 있겠어.

미국도 이젠 남국이야기가 아니게 됐어.

코로나로 첫 사망자도 나왔고
일파만파로 전염될 처지에 놓였어.

코로나가
바로 우리 곁에 다가와 있단 소리지.

너나나나 다들 예욀 순 없으니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살아남잔 소랴.

옥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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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강이니 존윅이니 원조다안다니 목멘천사니

이런 분들이

이곳 게시판에

너희같은

밥,

밥,

밥들이 없어지면 뭔 재미로 사시겠어 들.

그니 밥값하는 셈 치고라도
꼬옥 반드시 살아남아 이?

옥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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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물나게 고마웠어.

날 조선족에서 빼줘서.

사실 나도

비강이니 원조다안다니 목멘천사니

은근 조선족 냄새가 난다곤 생각했었어.

앞으론 나도 그들을 경계해야겠어.

무튼 빼줘서 고마워

꼴통

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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