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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정계은퇴 선언, 초야에 묻혀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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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있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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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소리 한 토막도 조심스러운 곳이
정치판이다.

늘 그런 곳이지만
선거철이라서 더더욱 그렇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

를 두고 다투는 설전이야
설전 가치가 충분하기에
이해하고 넘어간다지만

아 를 아라고 했음에도 아라고 했기에 틀렸고 죄자
어 를 어라고 했음에도 어라고 했기에 틀렸고 죄라고

각 당 대변인들의
말도 안 되는

일단 쏘고 보자

는 집중포화를 두고 하는 말이다.

죽으면 좋고 빗나가면 말고라겠다.
.
.
.
.
.
할아버지 할머니 이름도 가물가물하고
손주들이 여나무명 몰려 오면
네 이름이 뭐였더라?

이런 내가

국회의원 이름을 외운다는 건
이야말로 가족에 대한 죄라

양심적 거부로
정치인들 이름은 부러 안 외운다.

이실직골 하자면
대가리가 나빠서다.

엊그제 보니

인천에서 출마한다는 통합당 어떤 양봔이
인천을 방문한 유씬가? 어떤 양봔을 향해 그랬단다.

"인천 촌구석까지 방문하시고"

그 당외 민주당이니 뭔 당이니하는 당 대변인들은 일제히
집중포화를 갈기기 시작했는데

이윤

인천 촌구석이란 말이
인천시민이니 인천을 얕잡아 봤단거다.
그런 그가 어찌 인천을 대표해서 국회의원을 하겠단 거냐.
당장 인천시민에게 엎드려 사죄하고
후볼 사퇴해얀다.

포화된 탄피를 주워 봤더니
대충 저런 화약냄새가 났다.

이제 당사자인
그 후보자의 입장을 들어 볼 차례다.

뭔 소리여.
그게 아니고, 아이고 오해여 오해.
내 말은, 내 의중은, 내 뜻은, 내 맘은

귀한 손님이 오셨을 때 우리가 흔히 하는 말,

아이고 이런 누추한데까지 오시고.

우리 국민 정서의 밑바탕인,
정서의 근간인

겸손,

겸손의미덕

차원에서 한 말여.
그거여 그거.
진짜로 그거여.
아 그런 내 맘을 몰라주고
인천시민과 인천을 비하라니 아녀아녀아녀진짜아녀.

걸 듣는 순간

민주당과 그 당외 딴 당의 이번 포화질은
제 목에 제 총을 겨눈 자살행위란 생각이 들었다.

누가 봐도 저 후보의 말의 의미는

겸손의 미덕

에서 나온 말임에
추호도 의심의 여지가 없단 게 맞단 게 내 말이 맞당게?

외려 난 그 후보자의 그 말이
정서적으로 와 닿아
그의 말에 믿음과 신뢰가 갔고
그 후보자의 이름을 외울까 생각중이다.

아이고 참 선거철이 딩게

아 를 아라고 해도 죄고
어 를 어라고 해도 죄고

일단 쏘고 보는구나.

총구가
적을 겨눈 것인지
제 목을 겨눈 것인지도 모르고 쏘고 보는구나.

다들 총선을 이기기 위해
미쳐들 가는구나란 생각이 좀 들었다.

너희들도 따라 미쳐가지 말란 소랴.

제봘

내네당 내네지지하는 사람에
무조건 미치지말고
자잘못을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판단력 좀 키우라고 쫌.

판단력을 키우면 뭐가 좋냠,

네게 곧 닥칠

치매예방엔 그보다 좋은 게 없댜.

옥퀘이?
.
.
.
.
.
어떤애가 그러더라.

나물

보지

말고 숲을 보랐더니

전 숲보다 나무가 좋아 나무가 훨씬 좋아 나무만 좋아할거야. 그러더라.

나무가 훨씬 좋은 넌 아녔음 해.

이 칼님께옵서 이곳에

노가리

한 마리 잡아 풀어 놓으면

걸 팍 찢어 고추장 팍 찍어 막걸리 한 탕기 팍 마시고 입 싹 씻고 말어 개운하게.

걸 뭘 노가리 한 마릴 놓곤

칼 이 색휘가

광어랬느니
돔이랬느니
우럭이랬느니싸아?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노가리는 노가리요 노가리도 노가리다.

이해가 좀 가냐?

너.

넘마 너.
.
.
.
.
.
황교안 통합당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고 정계은퇴를 선언했단다.

막상 그가 갑자기 휑하니 간다니
그동안 들었던 미,고운정 때문에 많이 섭섭하다.

부디 초야에 묻혀 산대도
나라사랑하는 맘 변치말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
.
.
.
.
사월 초하루.

아,

만우절이구나.~~~
추천 1

작성일2020-04-01 07:06

존윅님의 댓글

존윅
보수야권이 서서히 침몰하는줄 알았는데, 말만 내뱉으면 사고치는 모지른 황교안 때문에 보수야권은 급격히 무너지고 있다.대다수 국민이 외면하는 찌라시언론 조,중,동과 극우유툽에 빠져 세상이 변할줄 모르고 죽음 아들 불알 만지는 늙은색휘들아! 디지기 전에 제발 정신좀 차려라!!!

sansu님의 댓글

sansu
칼 선생, 조개타령은 어디두고 정치 만담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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