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뉴욕타임즈 "편견과 정치가 신천지를 코로나19 확산 희생양 삼아"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2020031004140802631.JPG

2020031004140802632.JPG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편견과 정치가 신천지를 코로나19 확산의 완벽한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

글쓴이는 라파엘 라시드로 한국 생활 9년차인 영국인 프리랜서 기자다. 그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7400여명에 육박하면서 신천지에 여론의 비판이 집중됐다며 신천지에 대한 대중의 편견과 다음달 총선을 앞둔 정치권 인사들이 신천지를 바이러스 확산의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시드는 한국 정부의 초기 대응이 “굼뜨고 순진했다”며 지난 2월 “코로나는 곧 종식될 것”이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은 “경솔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질병관리본부를 중심으로 한국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대중의 분노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는데 주목했다. 그는 한국 기독교계가 신천지를 이단으로 규정하는 점과 신천지의 독특한 예배 문화 및 포교 활동을 설명하면서 “이단이라고 부르는 것과 바이러스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며 “대중과 언론, 일부 정치인들이 사실상 두려움, 혼란 또는 정치적 편의상 이 두 가지 혐의를 동일시했다”고 비판했다.

라시드는 특히 신천지 몰아붙이기에 나섰던 한국 정치인들의 최근 행보를 자세히 소개했다. 문 대통령 이후 여권 내 유력한 대선주자가 없는 상황이라는 설명과 함께였다. 라시드가 구체적 사례로 든 정치인들은 공무원 40명을 대동하고 신천지 본부를 급습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검찰에 신천지 압수수색을 공개적으로 지시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 신천지 교주 이만희씨를 살인죄 등 혐의로 고발한 박원순 서울시장이다. 라시드는 그러면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얼마 전 신천지 교회가 신도 명단을 제공하는 등 보건당국 요청에 협조적이며 강제적 수단은 신천지 교인들을 음지로 더 숨게 하고 방역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우려한 사실은 신경 쓰지 말라”고 조소했다.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있으며 병상 부족으로 일부 환자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숨졌고 최근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환자이거나 신천지 교인이 아니면 진료를 거부 받는 일도 생겼는데 이런 일도 신천지를 향한 대중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고 그는 지적했다.

라시드는 “물론 어떤 것도 신천지의 잠재적 잘못된 행태를 용서해줄 수는 없다”며 “신천지는 비밀스럽고 교주는 때때로 의도적으로 도발했다”며 코로나19가 “악마가 신천지의 고속 성장을 질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이만희씨의 발언을 거론했다. 라시드는 그러나 “아주 간단히 말해 신천지도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고 운이 없는 일”이었다며 “그리고 지금 신천지는 대중의 편견과 정치적 기회주의로 인해 무거운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천 1

작성일2020-03-10 08:51

rainingRiver님의 댓글

rainingRiver
이거 보면 확실히 신천지가 미국에도 마수를 뻗치고 있다.
이 기사를 쓴 놈은 신천지이거나 신천지한테 돈 먹은 놈이다.

지나가다가님의 댓글

지나가다가
영국인 프리랜서 기자가 바른 분별력을 갖고 정확한 지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649 웰시코기 놀리는 친구 멍뭉이 인기글 pike 2020-03-11 2596 2
2648 아기를 안고 수업하는 선생님 인기글 pike 2020-03-11 2905 0
2647 어머니 제사 안지내겠다는 큰형 댓글[2] 인기글 pike 2020-03-11 2763 0
2646 한국 팽이버섯 리콜!!! 4명 사망, 30명 입원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11 3041 0
2645 전염병—나와 가족을 지키려면 신종 전염병이나 사라졌다가 다시 출현하는 전염병은 우리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인기글 이대로 2020-03-11 2807 0
2644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재미교포에 “트럼프에게 투표해 인기글 pike 2020-03-10 2714 1
2643 스튜어디스에게 일부러 기침한 중국인의 최후 인기글 pike 2020-03-10 3882 0
2642 느림보곰 vs 호랑이 인기글 pike 2020-03-10 3285 0
2641 일본인이 한국 비자를 받기위한 최종 관문 인기글 pike 2020-03-10 2896 0
2640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게 판사가 하는 말 댓글[3] 인기글 pike 2020-03-10 2646 0
2639 사장님 순발력 인기글 pike 2020-03-10 3139 2
2638 라이온킹에 몰입한 댕댕이 인기글 pike 2020-03-10 2630 1
2637 남편출근할때 와이프 모습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10 3557 1
2636 탕웨이 댓글[1] 인기글 pike 2020-03-10 2886 0
2635 결혼식날 신데렐라가 되고 싶었던 신부 인기글 pike 2020-03-10 3279 0
2634 중국 알리바바에서 일본에 기증한 마스크의정체... 인기글 pike 2020-03-10 2615 0
2633 특집 방송 인기글 충무공 2020-03-10 2781 0
2632 책임 면제될까 댓글[1] 인기글 충무공 2020-03-10 2513 1
2631 한인 밀집 지역 , 뉴저지 69 세 남성 코로나 사망 (속보) 인기글 충무공 2020-03-10 3726 0
2630 바이러스 득실 스마트폰 인기글 충무공 2020-03-10 2648 0
2629 퍼식이가 본 미국내 문제발생시점..바이러스를 유전자분석들을 여기저기서 계속해서 살펴본다는디..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819 0
2628 감기 독감에 관한 비디오 1개..사실 감기 독감으로도 1년에 몇만명 이상씩 죽는데..그건 머 그냥 시끄럽지 …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491 0
2627 몰몬교에서 100빌리언달러를 이상하게 사용해서 국세청에서 조사중 어쩌구 하는 뉴스..헌금이 100빌리언달러이…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804 0
2626 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다시 좀 찾아보앗더니..천주교산하 예수회에서 파생된 조직이라는 비디오가..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3554 0
2625 비타민 씨 먹을때 같이 먹어줘야 한다거나 주의할 사항에 관한 비디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784 0
2624 이번에도 일루미나티카드에 잇단다..저카드에서 발견되엇던 사실과유사한 사건들..우한 연구소 부근 건물그림과 바…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803 0
2623 뉴스에서 들리는 한국드라이브쓰루우 바이러스 검진 시스템..한국뉴스를 안보니까, 미국방송에서 들리던데,,찾아보…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802 0
2622 독립선언` 영국 해리 왕자 부부, 마지막 공무수행 마쳤다 인기글 pike 2020-03-10 2795 0
2621 만들어본 나를 쫒아 다니는 캐리어라..여기서는 러기지라고 부르는 여행가방..저친구 재주 잇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10 2837 0
2620 브래드 피트, 英 아카데미 영화상 불참…수술한 딸 간호 인기글 pike 2020-03-10 2831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