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미국, 중국에 의존하던 마스크 생산 구조 ‘직격탄’

페이지 정보

푸다닭

본문

"이미 15년 전부터 이런 사태를 예상했지만, 정부는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미 최대 수술 마스크 제조업체 '프레스티지 아메리텍'의 마이크 보웬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하루에도 수차례 '어느 나라 외교부'를 들먹이며 마스크를 대량 구매할 수 있는지 전화가 온다"며
 "특히 홍콩 당국과 홍콩국제공항 측은 엄청난 양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웬 부사장은 이런 마스크 수요의 급등이 전혀 반갑지 않다고 한다.
그는 "이미 15년 전부터 전염병 유행 시 마스크 수급이 어려운 상황을 예상하며 정부와 국회에 미국 내 마스크 생산을 늘려달라고 요구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분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미국 등 중국의 값싼 마스크 공급에 의존해왔던 국가들은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국내 마스크 제조업체가 그 부담을 떠 앉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경우 의료용 마스크를 비롯해 의료용 장갑, 고글, 의료 가운 등 대부분의 의료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마스크의 95%가 중국 및 멕시코에서 생산된다고 WP는 보도했다. 
 
보웬 부사장은 "이런 상황에 대비해 정부에 우리와 같은 국내 업체의 마스크 생산을 장려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10% 저렴한 중국과 멕시코산 마스크를 들여왔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라 중국에서 생산한 마스크가 중국 시장에 우선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중국에 마스크 공급을 의존해 온 국가들이 나머지 공급분을 놓고 다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 업체들은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를 이유로 생산량을 갑자기 늘릴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보웬 부사장은 "지난 2009년 H1N1 확상 당시 정부의 요청으로 150명을 신규 고용해 생산량을 늘린 적이 있다"며 "전염병이 사그라지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파산 직전까지 갔다. 결국 신입사원 100여명을 모두 해고해야 했다"고 하소연했다. 
 
이번 기회에 그동안 중국산 마스크에 의존해 왔던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 미국 내에서는 통상 1년에 15억개의 N95 마스크가 생산된다.
그러나 전염병이 확산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통상 17억~35억개의 N95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저널헬스시큐리티가 2017년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던 이달 초 "100배 이상의 의료용품이 필요하며, 20배 이상 뛸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 정부는 이런 비상사태에 대해 지금까지 적절하게 예측하고 대응하지 못했다.
 
WP는 "미국 내 마스크 업체가 이미 수년 전 경고했던 상황이 발생했지만, 이제 대응에 나서기엔 너무 늦어 보인다"고 전했다.
추천 0

작성일2020-03-21 12:41

우름님의 댓글

우름
짱꿰 새끼들이 코로나 터지자 마자
사재기해서 역수출.
시진핑 개새끼..따라 해보세요.

불꽃님의 댓글

불꽃
개새끼, 쥐새끼, 말새끼, 토끼새끼, 새새끼, 닭새끼, 민주당만 빼고, 삼창.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3137 미국은 정말 부패한 나라 댓글[6] 인기글 lsdkdjdjdkdjaja… 2020-03-21 2912 0
3136 러시아 미녀 구잘..의 동생 결혼식 비디오..우즈벡과 러시아의 결혼 과정 지켜보기..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832 0
3135 헤 신천지 신도들이 보건소를 찾아와서 검사해 달라고 난리란다..그 이유를 찾아 봣더니.. 댓글[2]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114 0
3134 동포여러분 이렇게 하면 코로나사태 극복할 수 있습니다 댓글[2] 인기글 칼있으마 2020-03-21 2282 2
3133 매그니지엄에 관한 간단한 비디오..나는 손톱이 부려져서 먹는데, 효과 잇더라만..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908 0
3132 윤석열 장모 사건 개요 (KBS 더라이브) 댓글[1] 인기글 펌글 2020-03-21 2357 1
3131 이번엔 뉴질랜드에 산다는 한인여성 가족의 비디오..오 애가 한국말을 잘하니 좋다..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792 0
3130 국밥충 이런 단어는 언제 부터 생겻나 ?...충 저거 붙어서 안 볼까 하다가 국밥단어가 시선을 끓어서 봣더니…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918 0
3129 머 이따구 영화가 잇냐 하면서도 서너번 다시봣던 영화..레옹..1994년.. 댓글[1] 인기글 하얀눈 2020-03-21 2018 0
3128 참 이상한 나라 인기글 펌글 2020-03-21 2614 0
3127 딴지펌-인천공항으로 귀국 했습니다. 꼭 읽어 주십시오.+업뎃 댓글[4]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738 3
3126 광고모델 인기글첨부파일 Allstar 2020-03-21 3203 0
3125 김경수 지사 "개학 더 늦어지면 9월 신학기제 검토해볼 만"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180 0
3124 미국 가정집의 뒷마당에서 발견된 것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680 0
3123 코로나19가 불러온 의문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333 0
3122 네이버 10대 20대 실시간 검색어. 헐~~ 인기글 pike 2020-03-21 2751 0
3121 정부 방역실패를 의료기관에 책임 전가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104 1
3120 충무공씨, 링크만 딸랑 올리지 맙시다 댓글[1] 인기글 사스 2020-03-21 2688 2
3119 해병대 헌혈캠페인 채혈 간호사 코로나19확진...90여명 격리 인기글 푸다닭 2020-03-21 2415 0
3118 코로나 19 여파에 ‘트럼프 호텔’도 줄줄이 영업중단해고 인기글 푸다닭 2020-03-21 2095 0
3117 코로나19 감염병, 마스크로 예방될까? (서울 의대 교수 )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541 0
3116 미 보건 당국, 미국인들 마스크 쓸 필요 없다 이유 3 가지 댓글[1]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748 0
열람중 미국, 중국에 의존하던 마스크 생산 구조 ‘직격탄’ 댓글[2] 인기글 푸다닭 2020-03-21 2738 0
3114 미국 국내 코로노 확산 주범 및 공범국가 4 개국 지정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653 0
3113 유럽 넷플릭스 근황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601 0
3112 오늘도 레전드 갱신한 기레기 댓글[2]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816 0
3111 미국 질병 통제 센터 : 한국, 중국 위험 지역으로 지정 ( 일본 제외 ) 인기글 충무공 2020-03-21 2358 0
3110 국가보훈처 훈훈한 소식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130 0
3109 화장지및 화장지용 물티슈 변기에 버리지 말아야하는 이유 인기글첨부파일 푸다닭 2020-03-21 2540 0
3108 6세때 놀이터 갔다 실종된 딸 31년만에 찾음 인기글 pike 2020-03-21 2511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