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69세 주윤발 `파격 변신`…매일 새벽마다 뭐하나 봤더니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69세 주윤발 '파격 변신'…매일 새벽마다 뭐하나 봤더니


배우 주윤발 / 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홍콩 유명 배우 저우룬파(주윤발·69)가 사진작가로 변신했다.


2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저우룬파는 홍콩의 대표적 쇼핑몰 하버시티가 개최한 사진전 '홍콩 아침'에서 사진 30점을 선보였다.


저우룬파의 이번 전시는 그가 촬영한 꽃 사진과 이른 아침 홍콩 아침을 거닐면서 촬영한 사진, '셀카' 연작까지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주윤발 /사진=연합뉴스, 하버시티 제공



저우룬파는 지난해부터 센트럴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데 사진전 준비를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새벽 도시 탐험에 나섰다고 한다.


그는 "이른 시간 센트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며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금융허브로 출근한다. 나도 배우가 되기 전 센트럴에서 (벨보이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이 거리와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저우룬파는 촬영 때 오래된 120 필름 카메라 한 대와 렌즈 2개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f2.8 렌즈는 인물용, f3.5 렌즈는 풍경용"이라고 설명했다.


꽃을 즐겨 찍는 이유에 대해서는 "꽃은 불평하지 않고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셀카 연작에는 거리의 유리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담았다. 그는 산책할 때 남들 눈에 잘 띄지 않게 검은 옷을 주로 입는다고 SCMP는 전했다.

저우룬파가 촬영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하버시티 제공
저우룬파가 촬영한 사진 /사진=연합뉴스, 하버시티 제공



저우룬파는 "사진은 내 삶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됐다"라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특히 남다른 기부 행보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고 있는 저우룬파는 이번 사진전으로도 나눔을 실천한다. 하버시티는 내년 1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의 판매 수익금을 일부 비용만을 공제하고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저우룬파는 2018년 전 재산 81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5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그는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져와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며 "하루에 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추천 0

작성일2024-12-24 09:27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2546 사나가 춤추면... 인기글 pike 2024-12-24 1378 0
62545 오또맘 크리스마스 인기글 pike 2024-12-24 1525 0
62544 오늘 명동 사진 인기글 pike 2024-12-24 1532 0
62543 정지선 셰프가 알려주는 짜장면 맛있게 먹는 법 인기글 pike 2024-12-24 1193 0
62542 영단 바르게 읽기(제 16 강) 댓글[4] 인기글 Mason할배 2024-12-24 683 0
62541 트럼프. 틱톡 폐지 무효화할 가능성 크다 인기글 짐라이 2024-12-24 744 0
열람중 69세 주윤발 `파격 변신`…매일 새벽마다 뭐하나 봤더니 인기글 pike 2024-12-24 1269 0
62539 오늘 재판에서 100년형을 받은 게이커플 인기글 pike 2024-12-24 1207 0
62538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홀인원에 격한 축하 인사 폭발!... 인기글 pike 2024-12-24 1011 0
62537 미래에 배우 가수 모두 사라질 가능성이 큰 이유 인기글 짐라이 2024-12-24 970 0
62536 권율이 말하는 한국에 있지만 미국에 없는 것 2개 인기글 pike 2024-12-23 1441 0
62535 의리가 뭔지 보여주는 댕댕이 인기글 pike 2024-12-23 1397 0
62534 내 여친이랑 원조교제했냐…15시간 가두고 폭행한 10대들 인기글 pike 2024-12-23 1350 0
62533 3년간 밥 챙겨주던 아주머니의 진심을 알아주고 새끼 데려가도록 허락한 개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1300 11
62532 "젊은 세대에 미안, 노인들 너무 미워 말길"…'탄핵 눈물' BBC뉴스 이승방씨의 당부 댓글[1]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1119 10
62531 호구와 착한 사람의 차이점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1206 8
62530 Safeway in SF 도둑들 때문에 결국 문을 닫게 된 충격적인 이유 인기글 Fremont7 2024-12-23 1247 0
62529 구한말 의병활동으로 본 우리나라 애국심의 특징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866 8
62528 법륜스님) 위암 수술을 받고도 술을 못 끊는 남편, 어떡하죠?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937 5
62527 부모의 응원은 그 무엇보다 중요 합니다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869 4
62526 구글에 합격했습니다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1311 5
62525 네이처가 뽑은 올해의 과학사진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4-12-23 1088 6
62524 송도 아파 51% 대폭락 인기글 pike 2024-12-23 1478 1
62523 여의도순복음, 최초 여성장로 배출 인기글 pike 2024-12-23 1103 0
62522 로제 <아파트> 9주연속 빌보드 1위 인기글 pike 2024-12-23 982 1
62521 러 시베리아서 5만년 전 `아기 매머드` 희귀 사체 발견 인기글 pike 2024-12-23 1021 0
62520 합병문제로 유치하게 싸우고 있는 대한항공vs 아시아나 직원들 댓글[1] 인기글 pike 2024-12-23 1073 1
62519 1인당 100만원씩 걷었던 풍향고 멤버들...베트남 여행 인기글 pike 2024-12-23 1284 0
62518 성심당 딸기시루 사려는 줄 (아침 7시상황) 인기글 pike 2024-12-23 1095 0
62517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인기글 꼬낭낭용 2024-12-23 963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