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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처가 전처 살해…아프리카 레소토 전총리 부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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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유엔 본부에서 연설하던 타바네 레소토 총리(사진=연합뉴스)


아프리카 남부에 위치한 레소토에서 총리의 부인이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전격 체포됐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토머스 타바네(80) 전 총리의 현재 아내인 마에사이아(43)는 전처인 리포렐로(사망당시 58세)를 살해한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마에사이아는 살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지난 2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였는데, 레소토 항소법원은 마에사이아에 대한 보석 결정에 하자가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고 보석을 철회했다.

모피코트를 입고 코로나19 방역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두했던 마에사이아는 법원 결정 직후 곧바로 여성전용 교정시설에 수감됐다.

사건은 지난해 6월 발생했다.

마에사이아는 타바네 당시 총리의 아내인 리포렐로를 수도 마세루의 집 근처에서 괴한으로 하여금 총으로 살해하도록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살해당한 전 부인 리포렐로는 당시 총리였던 타바네와 관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타바네 총리도 내연녀였던 마에사이아와 함께 살해 공범으로 지목됐으나 타바네는 범행 연루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타바네 총리는 전처 리포렐로 피살 뒤 2개월 만에 마에사이아와 결혼했다.

내연녀가 총리의 부인을 살해하고, 총리는 내연녀와 곧바로 결혼한 '엽기적인' 사건을 놓고 레소토 정국이 들끓자 타바네 총리는 약 보름전인 지난달 19일 중도하차했다.

타바네의 임기는 2022년말까지인데 스캔들이 불거지자 엉뚱하게 고령을 이유로 총리직에서 물러난다고 대국민담화를 발표했다. 타바네 총리를 뒷받침하던 연정도 붕괴됐다.

입헌군주국인 레소토의 상징적 국가원수인 국왕 레치에 3세는 재무장관이었던 모에케치 마조로를 후임 총리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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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6-03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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