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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 / 김소연
허전하여 경망스러워진 청춘을
일회용 용기에 남은 자장면처럼
대문 바깥에 내다 놓고 돌아서니,
행복해서 눈물이 쏟아진다 행복하여
어쩔 줄을 모르던 골목길에선
껌을 뱉듯 나를 뱉고 돌아서다가,
철 지난 외투의 구멍 난 주머니에서 도르르르
떨어져 구르는 토큰 같은
옛사람도 만났다 오늘은
행복하여 밥이 먹고 싶어진다
인간은 정말 밥 만으로 살 수 있다는게
하도 감격스러워 밥그릇을 모시고 콸콸
눈물을 쏟는다
++
행복 / 행복한 남자
참 지랄같은 내 인생
불행하지만 않다면
인생 구석 구석이 행복인 것을
왜 이제야 깨닫게 되는 것이냐 말이다
이 나이에,
이 불행한 순간에 말이다
세상이 참 좆같은 것이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놈인가 말이다
허전하여 경망스러워진 청춘을
일회용 용기에 남은 자장면처럼
대문 바깥에 내다 놓고 돌아서니,
행복해서 눈물이 쏟아진다 행복하여
어쩔 줄을 모르던 골목길에선
껌을 뱉듯 나를 뱉고 돌아서다가,
철 지난 외투의 구멍 난 주머니에서 도르르르
떨어져 구르는 토큰 같은
옛사람도 만났다 오늘은
행복하여 밥이 먹고 싶어진다
인간은 정말 밥 만으로 살 수 있다는게
하도 감격스러워 밥그릇을 모시고 콸콸
눈물을 쏟는다
++
행복 / 행복한 남자
참 지랄같은 내 인생
불행하지만 않다면
인생 구석 구석이 행복인 것을
왜 이제야 깨닫게 되는 것이냐 말이다
이 나이에,
이 불행한 순간에 말이다
세상이 참 좆같은 것이
왜 나만 이렇게 불행한 놈인가 말이다
추천 4
작성일2020-05-29 21:50
jusung님의 댓글
jusung
여기 불행한 1인 하나 더 있습니다
어쩜 불행한 사람이 대부분 일수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어쩜 불행한 사람이 대부분 일수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목멘천사님은
어떻게 살아오셨길래
인생을 조졌는지.ㅉㅉㅉ
보아하니 아주 개판으로 사셨구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뭐 이딴 말도 안 되는 개같은 소리에 현혹되지 마시고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편안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어떻게 살아오셨길래
인생을 조졌는지.ㅉㅉㅉ
보아하니 아주 개판으로 사셨구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뭐 이딴 말도 안 되는 개같은 소리에 현혹되지 마시고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편안하게 사시길 기원합니다.~~~
칼있으마님의 댓글
칼있으마
"세상이 참 좆같은 것이"
연속극관 달리 영화에서처럼
글도
사실적으로,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표현하고픈 것들을
맘껏 표현하는 거에 일 표 더하는 사람입니다만
목멘천사님의
여기에서의
'좆같은"
은 과장된, 어울리지 않게 오바한 표현이 아닐 수 없어
황망하고 당황스럽고 민망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문제가 뭐냐 따져 물으신다면,
문제는
좆같은
의 바로 뒤를 보시면 금세 아실 겁니다.
좆같은
이라 해 놓고
바로 뒤에
밝디맑디곱디 어린 저 아이의 사진은 뭡니까?
저 아이 놀라 기가차 뒤돌아 보는 표정봐.
참 나.
좆같은
이 잘 못 되었다는 게 아니라
상황, 분위기 좀 맞추란 말씀입니다.
아, 저 아이 보기 정말 부끄럽네.
실망입니다.~~~
연속극관 달리 영화에서처럼
글도
사실적으로,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표현하고픈 것들을
맘껏 표현하는 거에 일 표 더하는 사람입니다만
목멘천사님의
여기에서의
'좆같은"
은 과장된, 어울리지 않게 오바한 표현이 아닐 수 없어
황망하고 당황스럽고 민망하고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문제가 뭐냐 따져 물으신다면,
문제는
좆같은
의 바로 뒤를 보시면 금세 아실 겁니다.
좆같은
이라 해 놓고
바로 뒤에
밝디맑디곱디 어린 저 아이의 사진은 뭡니까?
저 아이 놀라 기가차 뒤돌아 보는 표정봐.
참 나.
좆같은
이 잘 못 되었다는 게 아니라
상황, 분위기 좀 맞추란 말씀입니다.
아, 저 아이 보기 정말 부끄럽네.
실망입니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우선 jusung님과 그간 제 글에 댓글을 달아주신 몇 몇 분들에게
칼님을 대신하여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를 수년간 스토킹 하면서
제가 글만 올리면 온갖 트집으로 괴롭힌 칼님이
몹쓸 전염병에 걸렸다 불행히도 회복이 되신후에는
이제는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까지도 서슴치 않고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정신이 많이 아프신 분이니 개의치 마시고
이 황량한 게시판에서 계속 편하신대로 글 올리시며
잠시나마 이민의 스트레스를 풀으셨으면 합니다.
칼님을 대신하여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저를 수년간 스토킹 하면서
제가 글만 올리면 온갖 트집으로 괴롭힌 칼님이
몹쓸 전염병에 걸렸다 불행히도 회복이 되신후에는
이제는 제 글에 댓글 다시는 분까지도 서슴치 않고 트집을 잡고 있습니다.
정신이 많이 아프신 분이니 개의치 마시고
이 황량한 게시판에서 계속 편하신대로 글 올리시며
잠시나마 이민의 스트레스를 풀으셨으면 합니다.
목멘천사님의 댓글
목멘천사
제가 왜 칼님을 이곳에서 알게되어 이렇게 불행한 놈이 된것인지..
세상 참 거시기 합니다.
세상 참 거시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