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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와 정통의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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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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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내용은 종교관련 내용이라서 종교게시판에 써야 되지만, 저기 종교게시판을 가 보면 쓸데없는 자기들 복음이 최고라는 식으로 도배만 되어 있어서 저기에 올리고 싶지 않아서 여기 자유게시판에 올립니다.

참고로 현재 저는 특별히 종교가 없습니다. 과거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다...라고 보는게 맞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 우리의 민족종교인 천도교, 대종교, 증산도, 원불교를 누가 믿는다 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요? (여기서 핵심은 저것들이 민족종교다 아니다가 아니라 저런 종교를 믿는 사람...입니다)
일단 저부터 말씀 드리면 저의 경우 예전에 (그리고 물론 지금도 어느 정도 그런 생각이 잡혀 있을 순 있습니다) 누가 저런 종교를 믿는다라고 하면 '저 사람은 어쩌다 사이비에 빠졌을까..?'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지금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면 사이비가 과연 무엇일까....라고 생각을 해 보면....저런 종교에서 믿는 유일신은 사이비고 기독교에서 믿는 하나님은 사이비가 아닌가? 기독교를 믿는 사람을 보면 일반적으로 드는 생각은 '저 사람은 기독교구나'라는 생각이지 '저 사람은 어쩌다가 저런 종교에 빠졌을까?' 라고는 대부분 생각하지 않을듯 합니다 (물론 그런 생각을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기서 저는 일반적인 상황을 말하는 것이지요).

과연 기독교/불교는 제대로된 종교이고 저런 민족종교들은 사이비인가요? 예수는 부활되었기에 사이비가 아니고 하나님은 진짜 존재하기에 사이비가 아닌것인가요? 이런 질문하면 독실한 기독교분들은 저에대고 쌍 욕하시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으로 보면 기독교야말로 사이비죠. 그리고 말그대로 민족종교(유대교)에서 나온 사이비종교겠죠. 구약에서 보면 기독교의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입니다. 다른 민족이 아닌 오직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죠. 근데 더 웃긴건 구약은 사실 이스라엘에서 시작한것도 아닌 수메르 경전에서 나온곳입니다. 이건 제 의견이 아니라 성경을 연구하는 성경학자들도 다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창세기, 노아의 방주, 바벨탑등 구약의 대표적인 경전은 수메르경전에서 나온것이지요. 결국 기독교는 오리지널리티도 없는 종교이며 이스라엘 민족의 민족종교에서 파생된 종교란 얘기죠.

더 재미있는 사실은 여러분들 예수꼐서 부활하신것에 대하 다들 잘 아실것입니다. 이것을 믿고 안 믿고를 떠나서 일단 성경에 부활되었다고 나오죠. 그런데 이것도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일단 현재 성경책은 로마시대에 AD 400~500년 경에 기존에 있던 여러 복음서들을 짜집기 한것이란 것은 아실 것입니다. 그떄 로마황제가 사람들을 제대로 통치하기 위해서 여러 경전들 중에서 사람들 통치하기에 좋은 것들만 교회와 협의하에 짜집기 한 것입니다. 일단 그건 그렇다 치고, 다시 예수 얘기로 들어가면 예수님이 부활했다고 하는 경전들은 기원후 200년정도 후에 나온 경전들에서부터 예수님의 부활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200년정도까지 나온 복음서에는 전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언급이 없단 얘기입니다.
이게 과연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냥 저의 상식적인 판단으로는  예수님 돌아가시고 200년 정도 훗사람들이 스토리를 만들었단 얘기로 이해가 됩니다. 만약에 예수님 돌아가시고 그 때 부활이 되셨다면 200년정도 후부터의 경전에서만 나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네요. 당연히 예수시대 또는 바로 부활 얘기가 나왔어야 말이 되겠죠. (물론 이게 상식으로 이해가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신겠죠? ㅎㅎ)

이런 여러 상황을 보면 과연 어느 종교가 제대로 된 종교다 아니다 말할 수가 있을까요? 과연 기독교는 제대로 된 종교일까요? 과연 천도교, 대종교 등 우리가 말하는 민족종교들은 사이비 종교일까요?

역사는 승자의 역사만 남는다고 합니다. 결국 승자가 역사를 자기에 맞게 고치고 또 바꾸고...결국 이성계 고놈이 조선이란 나라를 세우면서 역사를 엄청 왜곡했던 적도 있었죠.
종교도 마찬가지겠죠. 서양에서 살아남은 종교가 결국 자기들의 종교는 정통으로 만들고 남의 종교들은 이단 또는 사이비로 만들어서 결국 이스라엘의 민족종교가 지금은 전 세게 어느 나라에서 믿던 다 인정하는 종교가 돈 것이고 우리 고유의 문화 및 민족의 뿌리를 나타낼 수 있는 우리의 민족종교들은 사이비로 둔갑된 것이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쓰겠습니다.
여러분들 우리나라에서 왜 기독교가 다른나라보다 유독 번창했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저도 몰랐습니다. 저는 막연하게 우리나라에 최근에 전쟁이 많이 있어서 사람들이 기댈곳을 찾다보니 그랬다부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더군요. 바로 일제시대에 일본애들이 우리나라를 정신적으로 점령하기 위해서 각 종교단체에다가 자기들의 체제를 옹호할 것을 요구합니다(제가 좀 오래전에 공부한 내용이라 자세히는 까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 떄 있던 민족종교들은 당연히 이를 거부하죠. 그런데 기독교 및 천주교는 이를 수용했습니다.기독교와 천주교는 일제가 우리를 정복하고 있는것을 정당화 시켜주며 옹호하며 선전해 주었던 것이죠.
그러자 일제가 자기들의 요구를 수용한 기독교 및 천주교는 정통한 종교로 대우를 해주었고 우리의 민족종교는 사이비 및 이단으로 만들어서 박해를 가한 것입니다. 이런 과정이 생기면서 민족종교는 사라지게 되었고 기독교가 우리 나라의 대세로 자리 잡게 된 것이죠.

그냥 금요일 저녁에 갑자기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여기까지 다 읽어 주시는 분이 계셨으면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추천 0

작성일2020-06-19 17:08

장파이콜님의 댓글

장파이콜
어려운 주제에 대해 말씀하셨네요.
우리가 미국에 살며 소수민족으로 불리듯이  어떤 분야건 비주류, 주류, 대세라는 것이 존재한다 생각합니다.  미디어는 주류를 조명하며 부각하고  말씀하신 대로 역사는 승자에 의해 쓰여지겠죠.

그러한 학습에 의해서 사람들은 선입견이라는 것을 갖게 되고 그것이 판단, 관심사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종교나 이념이나 바꾸기 힘든 것 들이죠.  그래서 정치 종교 게시판은 오늘도.... ㅋ ㅋ

민족종교요? 천도교회관이 어디 잇는 줄은 알아도 천도교에 대해 기억나는게 별로 없네요.
창시자가 최제우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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