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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평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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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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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에서 불어 오는 바다바람이 차가운 여름날 오후.
온갖 불편함을 견디면서 묵묵히 시간을 보내면서 하루속히 자유자재로 생활하는 날을 기다려 보지만 암담한 뉴스의 연속일뿐 끝이 보이지 않는 현실 앞에 무기력 해지는 나날의 연속.

답답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는 유일한 티비 시청.
어쩌다 보게된 "대한 외국인"이라는 퀴즈 오락 프로그램에서 마음에 와 닿는 감동의 순간을 듣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끼며
다시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아지곤 한다.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 10명과 한국인 5명이 대결하는 한국어는 물론 한국역사 등등 한국에 관한 전반에 걸친 문제를 풀게 되는데 평생을 보고 배운 상식들을 다시 공부하는것 같은 재미가 있어 1회부터 찾아 보면서 지루한 가택 연금을 잘 견디고 있다
출연진 중에 미국인 어린 소년 형제가 아주 영리하고 의젓하며 문제도 잘 맞추어서 웬만한 한국인 대결자 들이 그 형제 앞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
태초부터 한과 정이 많은 민족으로 알려진 한국에 살며  한국인들의 정을 느껴본 경험담을 이야기 하는 14살 형(존).

존이 9살때 엄마와 함께 외출 했다가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 가는데 열차가 도착 한 걸 보고 존이 뛰어가서 타자마자 열차 문이 닫혀서 엄마는 타지 못하고 출발한 열차 안에서 당황하고 있는 그때, 어느 젊은 신사가 다가와서 전화기를 건네며 엄마한테 전화 하라고 하여 다음 역에서 내려 만나기로 하고 내리는데 그 젊은신사도 함께 내려 같이 기다려 주며 30분 후에 도착하는 열차에서 내리는 엄마와 만나게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감사 했다는 이야기에  내가 손수 겪은것 같은 감동에 마음이 두근거리고 훈훈한 정을 느꼈다.

한사람이  무심코 베풀어준 그 미덕이 어린 소년의 삶에 깊은 감명을 안겨 주었고 어디에서나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므로 한국인의 위상을 높이게 됨은 생각할수록 가슴 띄게 하는 미담으로 들렸다.
나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작은 손길을 내밀어 줄것을 다짐 해보는 하루다.
돌이켜보니 애국하는일이 그리 큰일이 아니고 사소한 것으로도 내 마음과 정성을 다 할때,그리고  그런 마음과 생각을 지닌
국민들이 많아지면 살기 좋은 나라 행복한 삶이 있는 지상의 낙원이 되겠지요.
추천 4

작성일2020-06-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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