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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태양의 서커스`, 파산보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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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커스단인 '태양의 서커스'가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파산 보호 신청과 대규모 인력 감원 계획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10억달러(약 1조1974억원) 이상의 부채를 갖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는 파산신청에 대한 심리가 30일 퀘벡 고등법원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미국에서도 파산보호를 신청할 방침이다.

이 서커스단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과 캐나다 그리고 중국의 투자자들을 포함해 현 주주들과 인수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 무급휴가에 들어간 3480명은 일시 해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서커스'의 대니얼 라마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6년간, 태양의 서커스는 대단히 성공적이고 수익성이 높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모든 쇼가 중단된 이후 수익이 전혀 없는 상황에서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결단력있게 행동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팬들을 위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태양의 서커스'라는 마법의 장관을 연출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1984년 설립된 이 서커스단은 전 세계 300여 곳에서 공연을 하며 매혹적인 현대 서커스 동작과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지난 3개월 간 전 세계 모든 공연을 중단하면서 부채가 쌓였고, 이 때문에 전체 4500여명의 곡예사와 기술자 등 인력의 95%에 대해 무상 휴가를 실시했다.

한편 라마레는 현 주주들이 퀘벡투자청 도움을 받아, 우선매수자를 선정한 뒤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회사를 매입하기 위한 제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모펀드인 TPG와 중국의 대기업 푸싱 그리고 퀘벡연금관리공단(CDPQ)으로 이뤄진 주주그룹은 3억달러의 유동성을 제공하는 대가로 회사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

이번 인수 계약을 지원하기 위해 퀘벡투자청도 2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서커스단은 조건이 허락되는 대로 해고된 직원들을 재취업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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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6-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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