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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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그런 것 / 김시천
살다 보면 하나 둘쯤 작은 상처 어이 없으랴.
속으로 곯아 뜨겁게 앓아 누웠던
아픈 사랑의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으랴.
인생이란 그런 것.
그렇게 통속적인 일상 속에서
가끔씩 아련한 상처 꺼내어 들고
먼지를 털어 훈장처럼 가슴에 담는 것.
그 빛나는 훈장을 달고 그리하여 마침내
저마다의 그리운 하늘에 별이 될 때까지
잠시 지상에 머무는 것.
++
상처 / 안아픈 남자
가슴에 커다란 사랑의 상처가 있다.
달이 너무 밝아 추억이 빗물처럼 쏟아져 내리거나
별과 별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밤 하늘에 외로움들이 바람처럼 흘러 다니거나
한 낯의 열기에 아직도 뜨거운 길위로 지친 내 영혼이 물빛 그림자처럼 눕거나
시를 읽으며 심장으로 눈물이 그렁그렁 해질때 쯤이면
그래, 간단히 말해 오늘같은 밤에는
가슴에 커다란 상처가 가끔 아파온다.
눈물 몇 방울 떨어뜨려 핥아 보니
화석처럼 굳은 상처가 유난히 아름답게 빛이 난다.
살다보니 가슴에 커다란 사랑의 상처가 생겼고
살다보면 가끔씩 그 아름다운 상처가 아플때가 있다.
살다 보면 하나 둘쯤 작은 상처 어이 없으랴.
속으로 곯아 뜨겁게 앓아 누웠던
아픈 사랑의 기억 하나쯤 누군들 없으랴.
인생이란 그런 것.
그렇게 통속적인 일상 속에서
가끔씩 아련한 상처 꺼내어 들고
먼지를 털어 훈장처럼 가슴에 담는 것.
그 빛나는 훈장을 달고 그리하여 마침내
저마다의 그리운 하늘에 별이 될 때까지
잠시 지상에 머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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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 안아픈 남자
가슴에 커다란 사랑의 상처가 있다.
달이 너무 밝아 추억이 빗물처럼 쏟아져 내리거나
별과 별들이 너무 많이 떨어져 밤 하늘에 외로움들이 바람처럼 흘러 다니거나
한 낯의 열기에 아직도 뜨거운 길위로 지친 내 영혼이 물빛 그림자처럼 눕거나
시를 읽으며 심장으로 눈물이 그렁그렁 해질때 쯤이면
그래, 간단히 말해 오늘같은 밤에는
가슴에 커다란 상처가 가끔 아파온다.
눈물 몇 방울 떨어뜨려 핥아 보니
화석처럼 굳은 상처가 유난히 아름답게 빛이 난다.
살다보니 가슴에 커다란 사랑의 상처가 생겼고
살다보면 가끔씩 그 아름다운 상처가 아플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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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7-0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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