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사령관 무도회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

페이지 정보

pike

본문

2025012117450741721.jpeg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20일(현지시간) 오후 도널트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백악관에 복귀한 가운데, 워싱턴DC에서 취임 축하 무도회가 잇따라 열렸다.

무도회는 현역 군인과 그 가족, 재향군인 등을 초청한 사령관 무도회(Commander in Chief Ball)와 지지자들을 위한 자유의 취임 무도회(Liberty Inaugural Ball), 기부자들을 위한 소수 정예 행사인 스타라이트(Starlight Ball) 무도회 등 3개로 구성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수십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워싱턴DC의 월터 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령관 무도회에 참석했다.

검정색 연회복에 나비 넥타이를 멘 트럼프 대통령은 화이트에 블랙 포인트가 들어간 드레스를 입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손을 꼭 잡고 해병대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무대에 올랐다.

멜라니아는 취임식 때 썼던 모자를 벗어 던졌다. 어깨선이 드러난 드레스는 2017년 1월 당시 취임식 때 입은 드레스를 디자인한 에르베 피에르가 맞춤 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해병대 군악대가 연주한 공화국 전투찬가(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에 맞춰 수천 명이 열광하는 가운데 천천히 댄스를 추기 시작했고, 이어 부통령 J.D. 밴스와 그의 아내 우샤도 무대에 함께 했다.

공화국 전투찬가는 남북전쟁 당시 연방군의 군가로, 종교적이고 애국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대단한 행사이지 않나요”라며 “지난 두 달 동안 모병 인원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는 각각 사령관 무도회 관례에 따라 정복을 입은 군인들과 함께 각각 춤을 췄다.

그는 “우리는 모두 승리를 위해 싸우며, 이전에는 없었던 방식으로 승리할 것”이라며 “경제적으로도 여러 면에서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쟁을 하지 않고도 우리의 완전한 승리를 확신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전쟁 없이 이루고 세계를 평화로 이끌 것”이라며 “우리의 친구들은 우리를 존경할 것이고, 우리의 적들은 우리를 두려워할 것이며, 전 세계는 미국 군대의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위대함에 감탄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대를 떠나기 전 대형 화면에 등장한 주한미군과 영상통화를 하고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하고 있느냐?”며 “한국이 지금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지 물어봐도 되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무대 위에서 에어포스원 디자인을 본뜬 케이크를 자르며 “이 조각을 집에 가져가겠다”고 했고, 무대에서 칼을 가지고 춤을 추기도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월터 E. 컨벤션센터 내 다른 장소에서 열린 자유의 취임 무도회에도 참석해 공화국 전투찬가에 맞춰 춤을 췄다.

이 무도회에서는 임신 중인 둘째 딸 티파니를 포함해 트럼프 가족 전체가 무대에 등장했다.

1970∼80년대 ‘YMCA’로 큰 인기를 끌며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이 전날 대통령 취임식 전야 집회에 이어 이날 무도회에서도 공연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추천 0

작성일2025-01-21 20:53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63686 역대급 불륜 사건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1173 0
63685 신라시대 "원화"가 된 블랙핑크 제니 - ZEN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7 823 3
63684 새해 꼭 세워야 할 노후 대책과 택스 세미나 인기글첨부파일 JENNYLEE 2025-01-27 552 0
63683 업 이란 것의 정체 인기글 짐라이 2025-01-27 512 1
63682 맨손을 불 지지는 요리? 30년 일식 이자카야 주인이 자기 손을 지지며 요 인기글 히든에이 2025-01-27 672 0
63681 눈 착하게 뜨고 다니게 만드는 성격 개조 감옥 인기글 히든에이 2025-01-27 682 0
63680 사람을 찾습니다 인기글 궁굼이 2025-01-27 804 0
63679 나의 영어 Self Test (제 06 회) 댓글[1] 인기글 Mason할배 2025-01-27 482 0
63678 오요안나 입사동기 카톡 공개 인기글 pike 2025-01-27 1451 0
63677 오바마 불륜설 터짐 인기글 pike 2025-01-27 1257 0
63676 김완선 백댄서 없던 시절 인기글 pike 2025-01-27 1015 0
63675 태국 "숨쉬기 힘들고 목구멍이 타는 느낌"…대규모 휴교령 인기글 pike 2025-01-27 908 0
63674 최근 드라마에서 같은 드레스 입은 채수빈,한지민 인기글 pike 2025-01-27 895 0
63673 英해리 왕자 부부 지긋지긋"…미국서도 왕따 된 까닭 인기글 pike 2025-01-27 875 0
63672 오요안나 기상캐스터 최초보도한 기자가 밝힌 취재내용 인기글 pike 2025-01-27 927 0
63671 최악의 수면자세 인기글 pike 2025-01-27 1132 1
63670 '동행' 올타임 레전드편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993 13
63669 30년 동안 용접만 해온 용접쟁이의 최후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1195 9
63668 [중앙일보] 한국 보수는 왜 이리 무능한가 댓글[1]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873 10
63667 한국 청소년들의 이탈 현상이 심각하다는 종교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926 3
63666 70대 교주 향해 여보 낭군님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1086 1
63665 불교 가르침 중 핵심이라 말하는 '탐진치'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713 9
63664 역사상 가장 유명한 소신공양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790 5
63663 불상과 고양이 인기글 원조다안다 2025-01-26 772 5
63662 샌프랜 로보택시 주차장에서 새벽에 서로 빵빵대는 영상 인기글 pike 2025-01-26 1103 0
63661 하루에 7.5시간 자야 하는 이유 인기글 pike 2025-01-26 992 0
63660 엄마가 12살 아들 전화를 뺏었더니... 인기글 pike 2025-01-26 1001 0
63659 설 쇠러 할머니댁에 가는 댕댕이들ㅋㅋ 인기글 pike 2025-01-26 930 3
63658 한국에 있는 `중식당 vs 일식당` 차이 인기글 pike 2025-01-26 1155 1
63657 외국인이 촬영한 북한 개마고원 풍경 댓글[1] 인기글 pike 2025-01-26 1032 0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