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커피 대신 허브티를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카페인 부담없이 가볍게 마시기 좋으며, 종류에 따라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수 있기 때문인데요.
특히 허브티의 향은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의 유혹을 이겨내고 허브티만의 매력에 빠지도록 만듭니다.
건강에도 좋습니다. 수면장애 개선이나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적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혈당 조절로 인한 질병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에는 페퍼민트나 로즈마리 향이 장기 기억력 향상에 도움된다는 영국 노섬브리아 대학의 연구도 나왔습니다.
차 한잔으로 심리적 안정과 건강에 좋은 성분을 얻고 싶다면 다음의 5가지 허브티를 추천합니다.
1. 루이보스티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즐겨 마시던 루이보스티는 카페인이 없는 대표 허브차입니다. 철,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손발저림 증상 개선에 좋아 임신부에게 추천되는 차이기도 합니다. 습관적으로 루이보스티를 자주 마시면 조골 세포 (뼈를 생성하는 세포)활동을 도와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캐나다 브록대학의 연구도 있습니다.
2. 페퍼민트티
속이 더부룩하거나 메스꺼움이 느껴진다면 페퍼민트티를 선택하세요. 페퍼민트티는 소화력 향상에 좋은 티로 알려져 있는데요. 페퍼민트가 소화불량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독일 보훔대학의 연구 등 여러 해외 연구들이 이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3. 캐모마일티
평소 잠이 안오고 마음이 불안정하다면 캐모마일티가 좋습니다. 캐모마일티는 신경을 진정시키는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차입니다. 마음을 안정시키기때문에 수면 보조제로 자주 사용됩니다. 미국 미시간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문제를 겪고있는 80 명의 산후 여성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카모마일티를 마시게 한 결과, 수면의 질이 개선되고 우울증상이 줄어들었습니다.
4. 히비스커스티
히비스커스티는 고대 이집트때부터 사랑받아온 허브티로, 히비스커스 식물의 화려한 꽃에서 만들어집니다. 붉은색, 흰색, 분홍색의 꽃을 우려낸 차는 대담한 색상과 은은한 향도 매력적이지만 건강에 좋은 성분도 들어있어 ‘허브티의 여왕’이라고 불립니다. 히비스커스와 고혈압 개선과의 연관성을 입증한 연구는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의 연구외에도 여러 개의 논문이 있습니다.
5. 레몬밤티
가벼운 레몬향이 나는 레몬밤티는 기분을 향상시키는 데 좋습니다. 영국 노섬 브리아 대학 심리학과 연구에 따르면 레몬밤티를 꾸준하게 섭취한 실험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기억력은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레몬밤티는 피부 산화를 막아 피부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