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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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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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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조만간 비가 와야 할텐데....

비가 오면
술로님과 각제비님 모셔 놓고
나중처럼 이빨로 뚜껑 따서
콸콸 부어 가면서

오징어 쫙쫙 찢어서
고추장에 팍팍 찍어 먹으며

저는 이 노래만 들으면
비 오는날 헤어진 보람이가 생각 나는데 말입니다..
어쩌구 저쩌구 침 튀기면서

한 말 또 하구
들은 말 또 들으면서
오밤중이 뜬 새벽이 되도록
주접을 부릴수가 있을텐데.......




작성일2013-04-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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