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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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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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




걸어서 별까지
둘이 가는 먼 길

멀어서 오래가는 동행
하루가 일생처럼 흘렀네

일생이 환생이겠네
당신 속에
사랑 속에 있는 한

(최춘자)





Serenade

작성일2011-11-17 20:58

비님의 댓글

그네에 앉아 있는 친구님께

사랑방 속에서 사랑향기가 피어나는 사랑가 가 있어야 할것 같아

친구님 을 위해 하나 올려 봤습니다.. ㅎㅎ

그네에서 떨어지지 마세요~~ 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춘수의 <꽃>을 변주하며

내가 단추를 눌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라디오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단추를 눌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전파가 되었다.

내가 그의 단추를 줄러 준 것처럼
누가 와서 나의
굳어 버린 핏줄기와 황량한 가슴속 버튼을 눌러 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전파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사랑이 되고 싶다.
끄고 싶을 때 끄고 켜고 싶을 때 켤 수 있는
라디오가 되고 싶다.


사랑이 필요할때 언제나 부를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가슴에 닫는 시..
감사합니다 ^^

비님의 댓글

기자님 ~~~~~

와우.. 넘 멋쪄요.. ㅎㅎ

기자님 은 괜히 기자님 이 아니십니다.

문예기자.. 술기자 음악기자..

여기 저기 다 기자 이십니다. ㅋㅋ

기자님 저 역시 감사 드리구요. 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

칭찬해 주시니 기분이 좋습니다
헤헤헤.... ^^

님의 댓글

내가 비님을 알기전엔 그는 하나의 아이디에 지나지않았다.
그가 한줄 두줄 시를 올리고, 음율로 애간장을 녹인후에,
그는 진짜 주룩주룩 내리는 비가 되어있었다.


내가 이렇게 비에 흠뻑 젖어있을 때,
누가 나에게로와서 우산을 바쳐다오.
그럼 내가 그에게로가서 칠득이가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싶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하나의 잊혀지지않는 그네의 앉을게가 되고싶다.

ㅎㅎㅎ, 정말 재미있는 김기자님의 변조된 시에
나도 익살을 한번 부려보았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모두에게 하나의 잊혀지지 않는 의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의미만 되면 무언가 아쉬운것 같습니다.
서로가 의지할수 있는
마음의 동지가 된다면 더 좋겠지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사랑방님들은 참 재주꾼이들이에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내말이 . .
그런데 저위 그림을 보고있노라면
뭔가 어지러운게
내눈이 잘못되어가고 있는거가타 . .
죽으면 늘거야지 . .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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