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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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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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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불나비.

나는 40조 개의세포와 45 리터의 물,

2백 11개의 뼈로 되어 있소.

이 40조 개의 세포는 매초마다 수억차례의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일생동안 1,500리터의 산소를 연소시키오.

각 기관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하여

매순간 5억 5,000 만개의 모세 혈관을 움직이게 하는 육체는

흠...굳이 비유할 거리를 찾자면..

마치 거대한 규모의 오게스트라 라고도 볼수 있겠소.

그 무엇보다도 나 불나비의 기원이 압권이라 할 수 있다고 보오.

좀 더 상세히 서술하자면....

내 아버님께서 시속 30킬로미터로 쏜 정자 1억 마리 가운데서

오직 단 하나가 어머니의 '백혈구 순찰대'를 피하고

황하와도 같은 분비물의 대홍수를 헤치며

2시간의 경주끝에 난자를 만나

비로소 나 불나비가 시작됬다는거 아니오.

말이야 바른 말로..

내 아버님과 내 어머님이 만나서 나 불나비를 얻을 확률에 비한다면

우리가 사는 곳의 캘리복권이나 메가 복권에 당첨될 확률이 훨 높을거요.

............

험...나 불나비.....뿐만이 아닌

이 방의 모든 님들은 이다지도 "대단한" 존재들이오.

그 누가 있어 감히 우리의 존재를 폄훼하겠소?

자중자애........합시다들.

군자는 아무리 추워도 곁불은 쬐지 않는다 했다나..머라나...

횡설 수설...@@~~먼 소린지 아는 사람은 손 들기요....ㅋ







작성일2012-02-01 21:38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이 방이 춥다고....

썰렁하다고 냉기돈다고..하던 양반들 다 어디 간 거이야?

으~~~~엣취~~~고뿔들겄어!!!!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냉골 사랑방에서 몇일을 혼자 뒹굴었더니
몹쓸 상심 바이러스에 감염이되어
혼자 앍고 있습니다.

어디 물리적인것 뿐이겠습니까.
영혼의 고귀함을 무었과 비교를 할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무슨 일인지 컴이 알아서
사랑방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간신히 몇자 적습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brown">
바로 그검니다.. 불나비님 ^^
엄청 추워씀니다 그동안..

근데..

좀전에 한 두시간가량 댓글을 달 수가 없어서
불여우.. IE.. 스마트폰.. 크롬인지 카퍼인지
다해봐도 안돼 모처럼 찾아주신 사랑방 식구들께
본의 아닌 실례를 범했슴니다 . . ㅠㅠ


군자는 아무리 추워도
십리밖의 담뱃불엔 담배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함니다.. ㅋ

mookunghwa님의 댓글

mookunghwa
십리밖의 담배불에 콩 구워먹을생각은 안하나요?
번개불에도 콩구워 먹는다는데요...ㅛㅛㅛㅛ

mookunghwa님의 댓글

mookunghwa
십리밖의 담배불에 콩 구워먹을생각은 안하나요?
번개불에도 콩구워 먹는다는데요...ㅛㅛㅛ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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