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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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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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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 왈..

고지군자과즉개지 금지군자과즉순지
(古之君子過則改之 今之君子過則順之)

옛날의 군자들은 잘못된 점이 있으면 고쳤는데 요즘의 군자들은 그렇지 않다.

무시칸 김기자가 발췌한 말쌈이 아니라
우리나라 문화와 유산에 있어서는
도저히 따라올수 없는 거장
유흥준 교수님이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란 책 다들 아시죠?)
한국의 대학생들과의 대화를 쓴 한 신문 칼럼에서
인상 깊게 본 글입니다.

요는 2,500년전에도 젊은이들은 말을 안들었다는 겁니다.


요즘 제가 한 젊은 친구에게 깡통 줍기를 전수하고 있는데
머리는 엄청 좋아 깡통의 재질에 대하여 가르치면
저도 모르는 깡통의 성분이나 무게에 따른 돈 가치는 귀신같이 외우는데

실제 중요한 깡통의 본질에는 무관심 하고
깡통의 철학과 가치를 말하려 하면
가뜩이나 늙어 서러운 김기자를
진짜 논네 취급하여 분노를 금치 못하게 해서
속으로 진짜 괴씸하게 생각하며
겉으로는 늘 웃어 주었지만
속으로는 늘 주먹이 울어야만 했었는데..


엊 그제
발렌타인인지 뭔지 씨잘떼기 없는 돈만 쓰게 만든날에
이쁘게 포장한 상자곽안에 지가 만들었다며
못생긴 쿠키와 쵸콜렛을 넣고
그 안에 편지를 넣었는데..

내용인즉슨..

난 가난한 배트남 아빠, 엄마의 유일한 딸이다.
아빠, 엄마의 고생을 넘 잘안다.
김깡통 니가 나에게 뭘 가르치려 하는지 또한 알고있다.

나도 깡통의 철학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집에서 고생하는 아빠 엄마를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깡통을 주워 돈을 많이 벌고싶다.

이해하고 참아줘서 넘 고맙다.
그래서 널 사랑한다 (이건 에로스적 사랑이 아님을 김제비가 학실히 압니다)

이렇게 쓴것 입니다.

2,500년전의 맹자님이 크게 젊은이들의 철없음을 걱정 하셨어도
세상은 그 젊은이들에 의해 이렇게 변해왔고

논네 김깡통이 걱정했던 한 젊은 낭자의 미래도
지난 시절의 김깡통이 그랬던것처럼
고뇌하며 성장한다는 확신이 들었던

참 기분 좋은 발렌타인 데이 였습니다
ㅎㅎㅎ...

작성일2012-02-16 23:2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b>
이젠 김깡통으로 불러드려야 하겠슴니다.. 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今之영맨過則順之..
요즘얼라들은 과거의 우리들이었지요

"밀림의 왕자 레오"의 주제가
Circle of Life.. 가 생각이 남니다..
맞나?

윤회인지..
돌고도는 인생인지..

암튼 요즘얼라(일진)들
옛날 우리 때 얼라(불량써클)들과
다를바가 전혀 없어요...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김복동에서
김기자
김제비
김깡통
까지..

담엔 김.뭐뭐가 될지 궁금합니다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래서 세상은 돌고 돈다고 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맞아요..
그래서 눈만 감으면 어지러운 것이
세상이 돌기 때문인가 봄니다.. 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그래서
돌아이도..
돌아버리는 사람들도..
돌다돌다 제자리에 제대로왔나
항상 궁금한 술로도 있나봄니다 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근데요. 맹자와 공자의 큰 차이점은 뭔가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가장큰 차이점은 아버지가 다른겄입니다
그래서 성이 틀립니다.

맹자는 맹씨
공자는 공씨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한사람은 맹하고..

또 한 사람은 꽁하고..

둘이 대화를 나누면.. 맹꽁 맹꽁~ ㅎㅎ


기자님.. 술로는 이제 죽었슴니다..

mookunghwa님의 댓글

mookunghwa
맹자와 공자는. ..?
글자 모양이 약간 다르고
글자 획수가 조금 다르네요~~^^

mookunghwa님의 댓글

mookunghwa
맹자와 공자는. ..?
글자 모양이 약간 다르고
글자 획수가 조금 다르네요~~^^

mookunghwa님의 댓글

mookunghwa
맹자와 공자는. ..?
글자 모양이 약간 다르고
글자 획수가 조금 다르네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맹자와 공자의 차이점을 질문하신 깜깜이님이
지나친 농담으로 삐지신것 같습니다 ^^

유교를 전문적으로 공부를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두 양반 다 유교를 대표하는 분인지만
공자님이 그중 대빵으로서 유교의 창시자겸
심지어는 세계 4대 성인으로 추앙받는 분입니다.

공자님은 유교의 기본을 잡으신 분이고
맹자님은 공자님의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나
워낙 뛰어난 학식으로 후에 공자님에 버금가는
유교에서 뛰어난 인물로 자리 잡으신 분이라고 압니다.

두분 사상은 비슷하나
공자님은 귀족 중심의 유교
맹자님은 미본 중심의 유교
이 두가지가 큰 차이점이라 합니다.

유교라는 거대한 학문을
간단히 한마디로 물어보시는
깜깜이님의 내공이 대단 하십니다 ^^

초록물고기님의 댓글

초록물고기
<font color="maroon">
기자님...

이건 아니잔슴니까....

이건 반칙임니다..

누가 자세한 설명을 해달라 했던가요?

이궁~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b>
기자님 왜 이러심니까?..
이건 반칙임니다

이건 너무하잔슴니까?
진지한설명이라니요?..
이궁~

에휴~ 당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 참, 가지 가지 여러가지 대답.
아아~ 그렇군요, 김기자님. 그니까 공자가 맹자보다 먼저 유교 사상을 전파 했으니 컨퓨셔스 어쩌고..그러는거는 공자?

come down님의 댓글

come down
h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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