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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부자로 만들지 못하는 우리들의 마음...

부끄럽게 만드는 마음의 욕심,

부자를 만들수 있는 마음의 풍요.....

저 역시 부자가 될 마음은 조금도 없습니다.

전 절대 부자가 될수가 없음을 알기에
부자 되기를 포기했습니다.

전 부자들이 싫습니다.
부자들의 돈이 다 김기자 돈이었으면 합니다.

부자들만 보면 배가 아픕니다... 씩~ 씩~

난, 부자들이 좋습니다.
램보르기니, 마세라티, 페라리 이런 차들 이름을 들으면 각서리가 마치 유명 스포츠카 라인인냥 자랑스럽습니다. 매우..정말로..

부자들이 자유스럽게 돈을 쓸 수 있어야 우리 각설지파가 살아납니다.
부자들이 마음껏 돈을 뿌리며 다녀도 눈쌀 찌푸리지 않는 분위기가 되어야만 여기 저기에 그 덕을 보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부자들이 자주 돈쓰러 나오게 해야 식당도, 세탁소도, 카워시도, 옷가게도 잘 됩니다.
부자들이 더 부자가 될 수 있게 세금을 많이 감면해 줘야합니다.
그래야 더 많은 돈을 재투자하는데 써서 더 많은 job들이 생긴답니다.
부자들이 많을수록 더 많은 자선단체들이 혜택을 받습니다.  부자들의 기부금 상태를 보면 정말 매우 엄청난 양의 기부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자들은 냄새도 좋습니다.
부자들은 팁도 잘 줍니다(대부분이..)
부자들은 전반적으로 깨끗합니다.
부자들은 여간해선 자살조끼에 폭탄을 장착하고 만원버스 이런 데에 뛰어들지 않습니다.
부자들은 bother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자기들끼리 잘 놉니다.
부자들의 파티에 가면 줏어올 것들이 많아 좋습니다.

난, 부자들이 좋습니다.
부자들 돈이 다 내것이 아니라도 그냥 좋습니다.
난, 부자들을 보면 행복합니다.
부자들이 천국에 가는 chance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끔 부자들이 불쌍해 보입니다. 그래도 난 부자들이 좋습니다.
한 3년간 오바마땜에 부자들이 움쯔려 들어서 부자들의 마님들 조차 예전처럼 후하게 제비들을 못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바마가 밉습니다.  Change! Change!하면서 내걸었던 공약들 다 헛거였습니다.  이제 오바마가 다시 당선된다면 우리 같은 제비들은 타월 던져야 할거 같습니다.  누가 좀 말려주세요.  차라리 힐러리가 낳을지 모릅니다.  다시 클린턴을 부를 수는 없나요.  같은 성씨라도 오가네는 맛있는 음식이라도 하지요...

저녁에 Merlot 한잔 했는데요.  역쉬 깐풍기하고는 잘 되는 궁합이 아닌거 가터...  이상한 소리 그만 주절대고 옥탑방으로 올라감다.  굿나잇 녀러분.

그래도 전 부자들은 싫습니다.
그러나 부자들의 돈은 좋습니다.

오씨들은 잘 몰랐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오바마가 하와이 오씨인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우짯거나 각설이님이나 저나
우리들 제비들의 위기 시대인것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힘을합쳐 잘 넘겨야 할것 같습니다.

체력 단련을 더하여 하체에 힘을 키워야 할것 같습니다.
달밤에 가벼운 체조라도 하러 잠시 나갔다 오겠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자전거 고치면
제가 만틴뷰로 가서 각설이님의 코피한잔 얻어 먹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옥탑방 웃풍 조심 하십시요.

제비한테 감기는 치명적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