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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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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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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89525.jpg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법정스님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 된다.
옷깃을 한번 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 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건,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

김기자가
마이게시판에 진실을 쏟아 붇는 이유입니다.

자신만의 파란 옷을 입고
서로가 서로에게 진실을 투자 할수 있는곳

좋은 인연으로만 발전 되기를 바라는
마이게시판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전거방, 먹자골목방 방장님들도
힘 내십시요 ^^

션~한 저녁들 되소서.... _()_

작성일2012-05-08 19:22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보여주는것이나
다름없는 어리석은일이다.

정말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조금 더 일찍 깨달았더면.......

앞으로는 실패하는 일이 없도록 진실된 사람을
찾아볼 수있는눈을 가져야겠지만 .....

환경에 따라 변하는 사람의 마음을 막을수가 있을까요?

이곳만은 진실됨이 보존되는 곳이었으면 합니다

수고하시는 분들위해 화이팅을 소나기로 날립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소나기님도
진실된 마음으로
진실을 믿고
상대방에게 화투패 보여주시며 한 판 하시다가
독박 쓰신적이 있으신가 봅니다 ㅎㅎㅎ..

환경이 사람의 마음을 변하게 하는건지
변한 사람의 마음이 환경을 변하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진실을 지키며 산다는게
김기자도 세상도 점점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낮동안 뜨거워진 김기자의 마음에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 감사합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 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font color="BLACK">
맞습니다
소나기님..

술로도 남들도 다 내 맘같은 줄 알고
진실을 쏟아붓고 보니 내 화투패를 다 까버린 뒤 라
벌을 받은 적이 여러번 있었으니
정말 어리석은 술로지요..


김기자님도.. <font color="maroon">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한다..<font color="BLACK">
는 그 고통에 몸부림치셔야
두 번 다시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지요
비록 기자님이 억울하게 고통받는 사람이라 해도..


그러나
아무것도 영원한 것은 없고
이조차 찰라임을 잊지마시길..


진실은 언제나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데
거짓은 늘 분주하게 돌아다니니.......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

라는 말씀? 술로님?

기자님 ,술로님, 오늘 또한 지나갔네요.

안녕히 ....좋은꿈꾸시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의 말씀을 듣고보니
현생의 인연으로 인한 고통은
전생의 업보라는 불가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의 행위는 원인이 없으면 일어나지 안으며
그 행위는 반드시 결과를 남기며
다시 그 결과는 다음 행위에 영향을 준다고 했습니다.

이 모든것이 업이라 생각하면
마음도 편해지고 모든것을 담담히 받아 들일텐데

아직 불심이 뭔지도 모르고
불심이라 하면 뭔지 모를 무거운 신앙이라는 거인이
그 뒤에 있는것같은 두려움에 가까이 가지를 못하여

어느때는 인연으로 인한 삶의 고통에
힘겨워 하고 분노하며 사는것 같습니다.

소나기님도 술로님도
오늘밤은 법정 스님의 말씀 가심에 간직하시고
평안한밤 보내십시요. ^^

소생 김기자도
또 내일의 업을 만들기위해 이만 쓰러지겠습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내일은 내일의 내일을 해야 내일 하루가 지나가려나요?..
암튼 궂이 신앙과 불가의 업보를 거론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때론 세상 모든 일을 하나 하나 의미를 부여하며 살기엔
시간이 아깝고 너무 짧은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루 하루 사는 맛을 느끼지도 못 하면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자신을 하루 하루 죽이는 일이 아닐까요?

어짜피 이 또한 지나갈 하루라면 말입니다


염세적 생각지사라 치부하지 마시고
아무리 단순하게 살고파도 살 수 없는 생이라면

가끔은 <b>
Carpe Diem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b>를 외쳐 보는 것은 어떨지..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화투패는 까라고 있는 거 아닌가요
지 패는 감추고 남 패에만 흘끔거리니
납새미눈에 가자미눈에 도다리눈병을 앓는 거 아니겠어요

하루는 언제나 홍싸리 죽정이로 시작하여
흑싸리 죽정이로 끝나는 거
서로 쥐고 있는 패라봤자 제 손바닥 금인 거

움키고 감추고 봤자 손모가지만 아픈 거
인생이 패라고 여기니 끗발이 춤을추고
그 끗발 한번 잡아보려고 너도나도 꾸느니 제비꿈에 뱀꿈인지

인연이란 것이 저 말처럼 그렇게 똑 부러지게
걸쳐지고 맺어시고 단칼에 무 짜르듯
끊어내고 풀어지는 것이던가요

살다보면 생기고 끊어지는 인연을
좋은 緣 나쁜 緣 진작부터 가려가며 살아질까요
다 지 닦기 나름에, 뉘 말씀처럼 새옹지마가 아닐까요

안돌이 지돌잇 길처럼
안고 돌고 지고 돌아 가는 이 길
이었다가  끊었다가  맺었다가  풀었다가 하며 제 풀에 가는 거

지 패에
지가 밟혀 끝내는 기껏
享年줄 하나 긋고마는 이 살 판에 무슨 패가 가당키나 할까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흑싸리 쭉정이마저도 없는 빈 손바닥 금 뿐인데도
빈손을 다 까 보여도 그것마저 베어가려는 부류들을
겪어보고 나니 본능적으로 움추러 드는 건
어찌할 수 없더이다

우연이 인연이고 필연인 것을
어찌해 보겠다 어찌 할 수 있겠다 하는 것이
우리네들이고

아무리 노심초사 걱정해도
인간만사 새옹지마인 것을..


인생은
가끔은..
바보처럼 사는 것도 괜찮은 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법정스님 말쌈 이라면
"어느 누구와도 인연을 맺으라. 그리하면 너는 삶에 풍요를 느낄것이다." <-- 뭐 이래야 되지 않남???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법정스님 말쌈 이라면
"어느 누구와도 인연을 맺으라. 그리하면 너는 삶에 풍요를 느낄것이다. 진실이 없는 사람에게도 진실을 쏟아 붇는게 진정한 풍요로운 삶의 길이니라" <-- 뭐 이래야 되지 않남???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어느 누구와도 인연을 맺으라. 그리하면 너는 삶에 풍요를 느낄것이다. 진실이 없는 사람에게도 진실을 쏟아 붇는게 진정한 풍요로운 삶의 길이니라" <--아니다. 이건 하나님 말쌈 인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법정스님이 성철스님이랑 고스톱 치실때
성철스님의 인품만 믿고
패 다보여 주시고 치시다가 독박 쓰시고
열받아서 쓰신글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깜깜이님 말씀은 부처님 예수님이나
가능하신 말씀일겁니다. ^^

깡통줍다가 하도 오랫만에 오셔서
문안 인사 드릴려고 잠시 들렀습니다.

복 많이 받으십시요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하여간 이래서 카더라통신이 무션기라요.. ㅋ

깜님.. 오랜만입니다
역시 여전히 독특하고 재밋심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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