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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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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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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나, 당신을 친구로 함에 있어
입을 빌린 그런 화려함이기 보다는
가슴으로 넘치는 진실함이고 싶습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말은 아니어도
그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마음 상해하지 않을
그런 배려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불꽃처럼 달아 오르는 꽃잎이기 보다는
계절 내내 변함없는 줄기이고 싶습니다

화사하게 달아 올랐다가
가장 가슴 아프게 지어버리고 마는
봄 한철 그 격정이기보다는..
사계절 내내 가슴을 흔드는
그런 여운이고 싶습니다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바람을 타고 흔들리는
물결이기보다는..
그 물결을 타고 가라앉는
모래알이고 싶습니다

남의 말에 동하여
친구를 저버리고 떠나가는
그런 가벼움이기 보다는..
당신의 말 전부를 다 믿을 수 있는
그런 묵직함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
당신을 친구함에 있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그런 아름다움이기보다는..
서로를 그리워하며 존중하고,
배려하고, 소중함이고 싶습니다

애써 꾸미고 치장하는
가식의 마음이기 보다는
맨 몸둥아리 그대로의 만남일지라도
뜨겁게 가슴 속에 회오리 치는
그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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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2-06-07 14:36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글로 쓰고 감동하기는 쉬워도
실천하며 살기에는 어려운.....친구되기...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될수있겠지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글쎄요.. ^^;

친구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기 보다는
마음으로 통해야 되는 것 같습니다
<font color="maroon">
40대에 마음을 나눴던 두 친구를
심장질환으로 보내야 했습니다

오랜 이민생활하면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져봤지만
아무리 마음을 열고 공유를 하려해도
결국 이용만 당하는 일이 많았더랬습니다

지금은 10년지기 친구 하나만 남아
서로 의지하며 가끔 만나고 있지요

이곳에서도 오랜 북가주생활에
지인들이 많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나는 마음을 열고
친구로 만나는 사람들이 여럿 있지만
가끔은 그사람들의 마음은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때 도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고 지내다보면 언젠간
내 마음도 그친구들에게 충분히
들킬 날이 오겠지요?.. ^^

어떤면에선 그것도 노력이라 해야하나요?.. ㅎㅎ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항상 마음을 열고 기다리다 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요
술로님이 말씀하시는 들킬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계산적인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면
계산보다는 만나고 싶은 감정이 먼저 앞서지요.

그것이 친구가 아닐까 하네요.

이유불문하고 그냥 만나고 싶은 사람....

그런사람이 많아야 하는데.....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소나기님과도 언젠간 들킬날이 왔으면 싶군요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그런날이?...ㅎ

하나 님의 댓글

하나
저도  술로님에게  들키고싶읍니다
그런날이    발리왔으면  좋겠어요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친구는 두 육체에 한 영혼이란 영국(? 기억이 안남)속담이 있고
인디언 속담엔 친구란 나의 짐을 대신 지고 가는 사람이라고 들었습니다.
순수한 인간관계가 귀한 시대입니다. 

비록 온라인 이지만 이곳에서 만난 모든 분들과
영혼은 같이 못나누겠지만
서로의 마음의 짐은 글로서 보고 마음으로 느끼고
같이 쉐어를 할수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나기님, 하나..님 모두에게 들킬까봐
요즘 제가 좋은 가발을 사기위해 깡통줍기에 열을 냅니다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멋진님은 끝발이 좋을것 같아요. 멋진님은 마음을 열고 다 받아 들이니까 한 100 명 받아들인다면 확률상 끝에 가서는 적어도 두세명은 좋은 친구로 남겠지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200명 받아들인다면 네다섯명 남고
300명 받아들인다면 여섯일곱명 남고
400명 받아들인다면 여덟아홉명 남고
500명 받아들인다면 열열두명 남고
.
.
.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럼 천명만 받아들이시라고 합시다 깜깜이님
한 24명 남으면 하루에 한명씩만 만나두 (일욜은 쉼)
거의 매일 만나실테니 그때마다 김기자랑 깜깜이님이
꼽사리끼면 매일 저녁을 후리로 먹을수 있습니다.
경사 나는거죠....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ㅎㅎㅎ
친구는 11명 나까지 12명이라면 좋겠습니다 ^^

그러려면 500명?... 휴~
역시 어렵군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하나씨도 어서 이사오세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500명이 아니라 1000명 입니다.
일단 관계 좋을때 한인회장에 나서시고
그 담엔 매일 잔치를 하십시요.

김기자는 라면 끝! 행복 시작 입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기자님은 제게 무슨 억하심정이 있어서
저를 그런 사지로 몰아넣으려 하시는지요? ㅋㅋ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그것이 다 우정이 아니겠습니까?

장례식때 죽은사람을 위해 울어주는 사람의 수가
100명이 넘어야 천당간다는데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억화심정이 아닙니다.
오로지 김기자의 생존을 위한 작전입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font color="maroon">
기자님의 생존을 위해 친구를 사지로 몰아넣는다?
소나기님 이건 먼 말이래요?
깜깜이님 이건 먼 말이래요?
여러분.. 이건 먼 말이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랫만입니다 소나기님 ^^

저도 가끔 지금 죽으면
가족들 빼고 진심으로 울어줄 사람이 몇이나될까 생각해 봅니다.

울어준다는건 아쉬움의 표현이라 생각 하는데
과연 김기자와의 마지막 이별을 아쉬워 할사람이 있을까..

이런 생각하면 정말 살아있을때 잘 살아야지 하는 생각 뿐입니다.

소나기님 말씀데로라면 김기자는 천당 가기는 틀렸습니다 ㅎㅎㅎ..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아마 라면가게 아저씨는 확실히 울텐데요?...ㅎㅎㅎ
그러기 위해선 계속 드셔야 한표 확실히 건지시겠네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오늘부터 라면은 최소한 100군데 다니면서 나눠서 사겠습니다.
그럼 김기자 죽어서 자동적으로 100명은 울것 아니겠습니까.

달걀 장사 아줌마는 코웃음 칠것 같습니다.
세상에 달걀 하나씩 사가는 놈은 제가 처음이라고
볼때마다 구박이 넘 심합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라면가게 아저씨.. ㅎ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소나기님 마음을 벌써 들킬까 겁납니다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소나기님.. 마음을 벌써 들킬까 겁납니다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염려마세요. 알고도 모르는척하는것이 제 특기니까요.

겁내지 마세요.술로님~~~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기자는 모르고도 아는척 하는게 특기인데....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ㅎㅎㅎㅎ
역시 친구를 사지로 몰아 넣으려는 기자님보다는
마음이 넓으시니 정말 기쁩니다 ㅎㅎㅎㅎ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기자님은 천당 맡아 놓았네요.
내일부터 라면 100 군데서 사서 드시면 작전성공 !!!
ㅎㅎㅎㅎㅎ
나도 내일부터 라면을 시작해 볼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라면집 시작하시면 아마 김기자땜에 망하실겁니다.
무조건 외상, 샥~ 긋고 무조건 라면들고 튀는게 제 특기입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저도 이만 튀어야겠습니다
모두모두 멋진악몽꾸세요 ^^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그냥 드릴테니 맘껏드세요.
그대신 천당은 내가 갈것 같으네요...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술로님 안녕히 쉬십시요 ^^

소나기님 언능 라면 도매상을 차리십시요
아예 김기자가 가계에서 살겠습니다 ㅎㅎㅎ..

소나기님의 댓글

소나기
아예 이름을 김기자네 라고 지으면 되겠네요.
ㅎㅎㅎㅎ

안녕히 주무세요. 꿈없는 밤이 되시기를....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예~ 안녕히 주무십시요
김기자네 사장님 ^^

이제 저도 침낭에 코박고 쓰러지겠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가만....여기 사랑방분들이 몇분이나 되더라..........?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지가 눈팅만 하시는 분들까지 세 보니까
정확하게 561 분 입니다.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사랑시 행복동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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