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모른다

페이지 정보

멋진술로

본문


모른다



아인슈타인 이후
최고 물리학자로 꼽히는 리처드 파인만.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곤 했다.

숲속에서 새를 발견했을 때,
알고 있는 새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게 무슨 새인지 알아?"
친구가 묻자 파인만은
"모르겠다." 고 대답했다.
"도대체 아는 새가 뭐니? 항상 모르겠다고만 하고.."

이것에는 이유가 있었다.
파인만의 아버지는
새의 이름이 무엇이냐는 아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하곤 했다.

"저 새는, 갈색목개똥지빠귀라고 하지.

하지만 포루투갈어로,
이탈리아어로,
중국어로,
일본어로는
각각 전혀 다른 이름이 붙어 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언어로
저 새의 이름을 안다고 해도,
넌 저 새에 대해 아는 것이 전혀 없단다.
자, 이제 저 새를 살펴보자."

- 최미영 -


누군가의 이름이,
직장이,
어느 나라 국민인지가
그 사람을 말해 줍니까?

- 눈을 크게 뜨고 보라, 당신은 그 사람을 모른다. -




- - -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 없지
바람이 부는 날엔 바람으로 비 오면 비에 젖어 사는거지
그런거지. 음음음 어허허~
산다는건 좋은거지
수지맞는 장사잖소
알몸으로 태어나서 옷 한벌은 건졌잖소
우리네 헛짚는 인생살이
한세상 걱정조차 없이 살면 무슨 재미
그런게 덤이잖소

김국환의 타타타.. 입니다




* * * * *




이 두가지의 내용이 참 많은 것을
간결하게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방이 잠시 시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언제고 다시 시끄러울 수도 있겠지요

몇몇분께서 보내주신 격려의 이멜에 답장을 보내드리면서
이런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사랑방이 피로와 격무에서 일탈해 대화와 웃음으로
이곳 만큼은 언어의 폭력에서 벗어나 쉴 수 있는 공간이길..

술로에대한 유치한 말장난보다도
사랑방에 언어폭력을 휘두르는 사람을 원래 그런사람이라며
괜찮다는 분위기는 저에게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그러나 진지술로의 강하고도 진지한 태도보다는
유화시키려는 다른각도의 노력은 아닐까 생각하며..

저로인해 사랑방이 더 소란스러워지는 것을
피하고자 잠시 생각의 시간을 갖겠다고.."



그 누군가와의 첫인상은 항상 같을 수는 없겠지요
첫인상이란 어떻게 결정될까.. 하는 질문엔
보는이의 직간접 경험적 인생관에서 나오지 않을까..
보는이의 시각에 따라 예술이야 외설이냐를 놓고 다투듯 말입니다 ^^


김기자님의 "때는 목욕탕으로~"
라는 글로 종교적 문제를 다른 시각으로 풀어내는 듯
결국엔 같은 씨나락을 까내는 것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해 봤습니다..




멋진술로가 상처를 드린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작성일2012-08-13 14:56

A-1님의 댓글

A-1
회개 꾼이 되지마라 참봉아~ 징그럽다.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아무도 상처같은거 없는줄 아뢰요~~~
제가보기엔 술로님이 젤루 많이 다치신거 같습니다~~ ㅋㅋ
일찍 돌아오신것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멋진술로님께 상처를 드린 김가놈이 용서를 구합니다.

멋진 컴백을 진심으로 환영 합니다 ^^

<img src = http://cdn.thewinfieldcollection.com/images/uploads/4516_3718_large.jpg

그때님
소,말,닭,돼지,양은 각각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불선생님은 진정 철학자 이신가 합니다.

술과 불과 물과 철학....
오늘밤 김가놈 화두로 삼겠습니다요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모른다!" ㅋㅋㅋ
눈을 크게 뜨고봐라 넌 모른다 라고 술로님이 가르쳐주시네요~~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우문에 현답 입니다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감사드려야 할 분이 여기 계시는군요..
술로 대신에 쉴드를 쳐주셨던 분께
첨이슬 네병
와인 세병
데낄라 두병
초이스 드립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누굴 말씀 하시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에 절 주시는 거라면
걍 돈으로 주십시요..라면 사 먹게 ㅎㅎㅎ..  ^^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기자님이 그동안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ㅎㅎ

근데..
또 다시 오늘하루가 우울해집니다
술 한 잔 핑계꺼리를 찾고픈 건지.. ㅎㅎ;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흠 저에게 초이스를 주시는것이면...
각각 한병씩 하겠습니다 하하하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이궁..
그때그넘님의 매거진엔 얼마나 많은 육두가 채워져 있는지는 몰라도 기자님의 매거진과는 사뭇 다른 면에 잠시 놀랐었습니다 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데낄라 샷이 생각나는 열대야입니다 아닌게 아니라....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이궁..
은 기자님께..

초이스는 그넘님께.. 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전 앞에서 욕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악감정은 없어요...같이 싸우던지 의견을 조율하면 되니까요...그런데 뒤에서 뒤통수 치는 사람은 정말 싫커던요...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얼르고 뺨칠라그러고 손내미는척하면서 잡앗던손놔서 허우적대게 만들고...
암튼 그런 인간들은 암바로 팔뚝을 꺾어놔야 한다는 ㅋㅋ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라지만
가끔은 감정이 없는 사람도 만나게 되고
감정이 없는 것 처럼 자신을 감추며 사는 사람들도 만나게 되더군요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사이버란데가 원래 만들어진 케릭터를 가지고 오는곳이 자나요...
실생활에서는 못하는거 아바타를 만들어서 대신노는거져...전 여기올때 다 두고와요 ㅋㅋ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국민학교 6학년 때
고등학교 3학년 때
한 놈씩 겪어 봤었는데

어찌 된게 나이가 먹어가면서
더 많은 부류를 만나게 되는 건 웬 조화인지?..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걍 만들어진 케릭터로 또 다른 아바타와 몇분 몇시간 그렇게 놀다가려고 애써요...
상처받을일도 없고 그래요 그래서 ㅋ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한놈씩 겪어보셔따면...징그럽게 맘에 안드는 그런 애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그넘님..
아바타로 노는 문제가 아니라
아바타끼리 치고받으며 이곳이 시끄러워 지는 것이 싫었던 거지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한 게판 하셨을것 같은 그때님의 포스와
한 맘고생 하셨을것 같은 술로님의 맴이 느껴지는 대화 이십니다.

어짜피 이 시상이 어쩌면 허상 일지도 모르는데
하물며 온라인이야 말해서 뭐 하겠습니까..

암튼 두분의 두런 두런 수다를 자장가 삼아서
김가놈 몸이 곤해 먼저 쓰러지겠습니다.

두 분은 물로 눈팅 하시는 모든님들
존 밤들 되십시요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물로 = 물론
김가놈 정신이 점점 혼미 해집니다 ㅎㅎㅎ..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아 술로님 싸움 별루 안해보셨꾸나.....
그거 아세요?
싸움은 상대방이 걸어올땐 한발짝 피하는건데..ㅋ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김귀자님 주무시게요? 에이~ 놀자여~~~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싸움을 걸어오는 놈들은 대부분 준비를 하고 오기때문에 걍 부?치면 나만 깨져요...
시비를 걸어올땐 걍 피하면서 딴지만 걸어주면 될텐데요..ㅋ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그리고 상대방 중심이 흐트러졌을때 파고들어서 카운터 펀치를 날리는거져...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아마도 제가 받은 상처가 크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사랑방에 대한 서로의 생각이 다름에 충격을 잠시 먹어
멘붕상태를 겪어 잠시 생각을 정리했을 뿐입니다 ^^

이젠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다만 또다시 시끄러워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지요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담엔 에이원 같은 애들 나타나면 능글능글 데리고 노세요..ㅋㅋ
그것도 심심할때만요..ㅋㅋㅋ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하긴...어떤땐 그런것도 있어요 있긴 ㅋㅋㅋ
내편일줄 알았는데...뭐 그런...그런데 좋게 생각하면 술로님과 같은 생각들이셨을꺼에요 더 시끄러워지는거 싫어서...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그런데 술로님 오프모임 준비는 잘되가세요?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이번일로 아무래도 날자가 좀 뒤로 미루어질거 같죠?
좋은분들 만나셔서 술한잔들 하고 좋겟다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ㅋㅋ
흑인과도 맞짱을 뜨던 스탈이라 맞짱이 쉬운데
온라인에서는 주둥이에서 궤변만 튀어나오니
굴다리로 나와라해서 나올 인물들도 아니고.. ㅋㅋ

이젠 나이땜시 막상 나와도 한두놈 쯤이야~
만 연실 내뱉을라나 모르겠다요 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한 이주 후 쯤이 되지 않을까 싶다요~~ ㅎㅎ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ㅋㅋ 실력행사...
저도 아직도 싸움생각하면 피가 끓어요 하긴 ㅋㅋ
가끔 싸움 씨뮬래이션도 한답니다 정신연령이 낮은가봐요 제가 하하하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기자님은 요즘 깡통수거일이 넘 불규칙해서
일찍 쉬셔야 할 겁니다
푹~ 쉬시고 낼 또 뵙지요~
멋진악몽 꾸시길.. ^^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실제와 사이버 싸움은 똑같은데 사실...
상대방 살살 약올려서 흥분하게 만드는거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씨물레이션이야 누구나 다 합니다 ㅋ
그럼 나도 아직 젊은 피?

그때그넘님의 댓글

그때그넘
넵~~~술로님 들어가세요~~~
참 뒤통수 조심하시구요...그 영감탱이 언제 또 뒤통수 칠찌모르니ㅋㅋㅋㅋ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사실 그렇게 나이도 먹지 않았는데
점점 존댓말을 써야 할 분들이 줄어들고
아저씨 같은 분들이 형님소리를 해대니.. ㅎㅎㅎ;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네 그넘님..
들어가세요
아이오유원임다 ㅎㅎ

SF 사랑방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56 왜국 유람기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8-21 5334
655 사랑방 모임 공고 댓글[12] 인기글 멋진술로 2012-08-21 5230
654 무심천 댓글[4] 인기글 김기자 2012-08-20 5304
653 안해! 안해! 안해! C~ 댓글[5] 인기글 멋진술로 2012-08-20 5454
652 에큐메니컬 운동을 주도하는 기독교인 (일부는 프리메이슨) 인기글 Juno 2012-08-20 5444
651 이제 우리가 일어서야 합니다!! 댓글[20] 인기글 김기자 2012-08-19 7155
650 풀꽃은 꺾이지 않는다 댓글[5]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8-18 5482
649 환장.. 댓글[3] 인기글 김기자 2012-08-18 5347
648 일루미나티 인기글 Juno 2012-08-18 5269
647 한바탕 욕지꺼리로 뚜껑을 열고.... 댓글[4] 인기글 생각나는이 2012-08-17 5369
646 뉴에이지 운동 정리 인기글 Juno 2012-08-15 5096
645 사랑 댓글[4] 인기글 A-1 2012-08-15 5321
644 이 글 어떻게 생각들 하십니까? 댓글[92] 인기글 김기자 2012-08-14 6080
643 300 위원회가 통치하는 무서운 세계정부의 양상 인기글 Juno 2012-08-14 5105
642 사탄이란??? 인기글 Juno 2012-08-14 5042
641 예수회 인기글 Juno 2012-08-14 5200
640 환생 댓글[6] 인기글 김기자 2012-08-13 5562
열람중 모른다 댓글[41] 인기글 멋진술로 2012-08-13 5320
638 술마시는 이유....... 댓글[4] 인기글 불나비 2012-08-12 5528
637 때 그리고 때 댓글[13] 인기글 김기자 2012-08-12 5151
636 술 마시는 이유 댓글[11] 인기글 김기자 2012-08-11 5600
635 대일밴드님에게 경고합니다 인기글 Juno 2012-08-11 5075
634 대일밴드님에게 경고합니다 인기글 Juno 2012-08-11 5035
633 카토릭의 실체 인기글 Juno 2012-08-11 5085
632 쎼꼐정부수립 인기글 Juno 2012-08-11 5021
631 세계정부수립 인기글 Juno 2012-08-11 5119
630 에큐메니컬 운동 (Ecumenical Movement) 인기글 Juno 2012-08-11 5275
629 사랑방 씨나락 댓글[23] 인기글 김기자 2012-08-10 5497
628 눈물 댓글[27] 인기글 김기자 2012-08-09 6196
627 산다는것과 살아 간다는것 댓글[15] 인기글 김기자 2012-08-08 6851
게시물 검색
* 본 게시판의 게시물에 대하여 회사가 법적인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