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잔 생각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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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시 넘어가는 철길옆
감자탕집
뽀글거리며 감자탕이 끓는다.
어설픈 야채와 콩나물
대가리 쫄아들고
표독스런 빨간 양념이
풀어진다.
옹골진 뼈골
우러나는 국물속에서
큼직한 덩어리를 집어
살점을 뜯는다.
힘들인 만큼
변변치 않은 살점,
그러나 그살점 맛, 있어서
소주한잔 들이키고
또 한덩어리 손에 든다.
찐한 국물,
맛난 살점,
찌르르 목줄타는
소주한잔...
나 사는게 그렇듯
맛이 있어서...
감자탕집
뽀글거리며 감자탕이 끓는다.
어설픈 야채와 콩나물
대가리 쫄아들고
표독스런 빨간 양념이
풀어진다.
옹골진 뼈골
우러나는 국물속에서
큼직한 덩어리를 집어
살점을 뜯는다.
힘들인 만큼
변변치 않은 살점,
그러나 그살점 맛, 있어서
소주한잔 들이키고
또 한덩어리 손에 든다.
찐한 국물,
맛난 살점,
찌르르 목줄타는
소주한잔...
나 사는게 그렇듯
맛이 있어서...
작성일2012-09-03 02:46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글이 참. 좋아요
아마도,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 ^^
아마도, 나 혼자만의 생각은 아닐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