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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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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이제는 지는 꽃이 아름답구나

언제나 너는 오지 않고 가고
눈물도 없는 강가에 서면
이제는 지는 꽃도 눈부시구나

진리에 굶주린 사내 하나
빈 소주병을 들고 서있던 거리에도

종소리처럼 낙엽은 떨어지고
황국도 꽃을 떨고 뿌리를 내리나니

그동안 나를 이긴 것은 사랑이었다고
눈물이 아니라 사랑이었다고

물 깊은 밤 차가운 땅에서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꽃이여

-정호승



couple+making+in+love+sad+alone+kissing+


좋은 밤 되시길..

작성일2012-09-14 19:52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이제는 come down 해서
이렇게 butifull한 시와 음악과 사진을 올려주시니
저 관리자 마음이 한없이 happi 합니다.

Good Diner 드시고 Peicefull 한 밤이 되시기를......_()_
 
올리신 Musik의 깊은 뜻은 잘 새기겠습니다.....

로쟈님의 댓글

로쟈
기자님,
게시판에서의 시끌벅적 상관있으십니까.

띄웠다 내렸다 하는 사람이, 사람들이
실제로 느껴지지 않는게 로쟈의 근심입니다.
재미없음 입니다.

섬님의 댓글

저 또한 정호승 시인을 좋아라 하는데, 에이원님이나 김기자님이나 그 분의 시를 자주 들춰주셔서 기쁘군요. 물론 에이원님은 문정희 시인의 시를 더 즐기시는것 같구요. 전 정호승의 시가 안치환씨의 노래로 바뀌어 들릴때 감흥이 깊더군요.

비쏘그로님의 댓글

비쏘그로
[번역본]
"이제는 마음을 진정시키셔서
이렇게 아름다운 시와 음악과 사진을 올려주시니
저 무소불위 마음이 한없이 행복합니다

좋은저녁 드시고 평온한 밤이 되시기를.....(꾸벅)

올리신 음악의 깊은 뜻은 잘 새기겠습니다....."

첨뵙겠습니다...
케이아스를 연상케하는 시절에 번역본으로 장난데뷔해봅니다 ^^*
참고로 저는 비님과는 달리 남자입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섬님 전 갠적으로 안도현 시인을 젤루다 좋아 합니다.
물론 정호승시인도 좋아 합니다.

문정희 시인은 목사님으로 알고 있는데
쏘스 양반이 좋아 하시는데 조금 의문은 있었습니다^^

미수타 비님
제 유창한 영어를 거침없이 번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첨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

황진이님의 댓글

황진이
네, 저도 잘새기겠습니다 A-1님.
섬님은 오래만에 밤나들이 나오셨네요.
비쏘그로..비속으로..반갑습니다. ^^

A-1님의 댓글

A-1
악명높은 두분과 비쏘그로님, 섬님, 반갑습니다..ㅎㅎ
여긴 항상 조용하군요..인상적입니다.^

"올리신 Musik의 깊은 뜻은 잘 새기겠습니다...." !!!
ㅎㅎㅎ
don't speak
I don't need your reasons
don't tell me because it hurts..

근데 비쏘그로가 졸라 같은디? 여기선 그거고 자게에선 노숙자?
하여튼 반갑다 먹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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