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 욕설, 비방, 광고, 도배질 글은 임의로 삭제됩니다.

~놈, ~사람,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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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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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평가할때
아주 잘못 할 때 우리는 ~놈이라 하고
보통 그저 그런 수준이면 ~사람이라 하고
고맙게 잘 하면 ~분이라고 합니다.
같은 의미를 지닌 말도 상황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언어를 사용하는 주된 목적이 무엇일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뜻을 전달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동의도 얻고, 그 뜻을 넓게 펼쳐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말을 쏟아내어 마음 속에 쌓인 것들을 해소하기도 합니다.
카다르시스를 위하여 언어를 사용하더라도
타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면 더 없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남을 비꼬거나 짓밟는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면
변화가 빨리 이루어질까 궁금합니다.

그 방면으로 연구한 사람에 의하면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면 많은 사람의 동의 얻는 데도 실패하고
말하는 사람의 가치까지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관련된 선량한(?)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말한 거짓을 가리기위해 혹은 분하다고 하여
상대방에 대한 비방과 거짓으로 가득찬 글이나 말을 했다고 했을때
사실을 알거나 혹은 모르더라도 상식선에서 이해가 가지 안을경우
과연 그의 의견에 수긍하며 동의할까 생각을 해봅니다.

또한 그 사람이 올리는 글마다 비방과 욕으로 점철된다면
그가 정론 직필을 쓴다고 하더라도 그 영향력은 반감될 것입니다.
글 쓰는 효과를 거두지 못한다는 결론입니다,

오래 전으로 기억됩니다만 우리나라 유명 작가의 소설에 나오는
"조오또 쓰으벌"이란 말을 대하고 폭소를 터뜨린 적이 있는데
문학적 표현으로야 독자들에게 재미도 주고 그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제 씨나락의 요지는 언어도 폭력이 될 수 있고
폭력으로는 세상을 선하게 만들 수 없으며
"과격한 말이나 비방이 결코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 정의를 실현시키고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시킨다고 말로만 떠벌이는 분들은 먼저 문장수사법부터 배우기를 권합니다.

보다 나은 세상의 정의로운 사람이라고
누구에게나 떳떳한 사회인의 한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칭한다면
더욱 그러해야 합다고 생각합니다.

~놈, ~사람, ~분에서
~는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늦은 밤 씨나락 이었습니다.
존 밤들 되십시요.




작성일2012-10-15 22:45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놈 ~사람 ~분..
이말을 들으니 든사람과 난사람 그리고 된사람이 떠오릅니다..

머릿속에 지식이 넘치는 사람과
뛰는놈 그위에 나는놈.. 진짜로 난사람..
그래도 된사람이 돼 보고파 살아온 인생이건만..

누군가 나를 선생님~ 이라 부르면
왠지 경계심부터 생기는 이노무 세상.. ㅎㅎㅎ;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면전에서야 어찌됐던 대화가 될 수 있는데
요즘 세상에..  천재들이 만들어 놓은 테크 놀러지에..
보이지 않는다고,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마구 마구 책임없는 말을 내 뱉는 그 들때문에
좋은 언어를 사용하는 좋은 사람들에게 구정물이 튀니
참. 염려 스럽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슬리핑백에 코박고 궁상떨다가
술로님과 12월님의 댓글에 일어났습니다.

온 오프를 혼동해
악으로 바친 사람들의 글으 볼때마다
제가 잘못된것인지 상대가 잘못된 것인지  혼란이 올때가 가끔은 있는데

두 분 같은 분들이 있음에
논네 김가 아직 정신줄 잡고 살고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진짜 쓰러집니다.
존 밤들 되십시요.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재수없으면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했습니다
쓰러지실 때 조심하십시오.. ^^

하나 님의 댓글

하나
기자님 ~(((((((((((
가만히  조용히  불러봅니다  ㅎㅎㅎ
저는  개인적으로  기자님을    좋아하는  팬이거든요  그런데  여기오셔서  스트레스를  받는  모습을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아요
힘내세요    홧팅~!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하나..님 저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덕분에 늘 힘내고 홧팅~! 하고 있습니다. ^^

단지 온에다 목숨걸고 스스로를 괴롭히며
즐길줄 모른는 몇 사람을 보면서 느낀 생각을 적은것 뿐입니다.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가놈?
김기자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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