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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비는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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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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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비는 내리고//도종환



오늘 밤 비 내리고
몸 어디인가 소리 없이
아픔이 오고

빗물은 꽃잎을 싣고
여울로 가고

세월은 육신을 싣고
서천으로 서천으로 기운다

꽃 지고 세월 지면
또 무엇이 남으리

비 내리는 밤에는
마음 기댈 곳이 없더라

++

하늘이 흐린만큼 시원하게 내리는 비는 아니지만
오랫만에 내리는 비 입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비 내리는 밤의 감성이 틀려짐을 깨닫습니다.

예전의 밤 비는
그리움과 외로움 같은 통속적인 감성이라면

지금의 밤 비는
계절의 변화나 세월의 흐름을 느끼는 현실적인 감성입니다.

가슴이 메마른것인지
현실이라는 세상속에서 안주한 것인지..

사랑, 이별, 그리움, 외로움 같은 말들을
통속 적으로 받아들이는 김가의 마른 가슴을
차갑게 적시는 비가 오는 밤입니다.

비 하니까
지금은 돌아 오실줄 모르는 비님과
마음 약하신 힘쎄다그치님의 그리워 집니다.

비와 함께 두분 다 돌아 오셨으면
을매나 좋겠습니까요 ㅠㅠ..



e0015584_49bda817a0535.jpg

작성일2012-10-11 21:19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밤비? 뱀비? ㅎㅎ

난 비오면은 분위기있고 좋은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음...비오는날은 은은한 샹숑이 흐르는 조용한 분위기의 라운지 창가의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비 주룩 주룩 내리는걸 보면서 칵테일 한잔이나 아니면 와글와글한 스타벅스말고 조용한 동네 커피샵 창가에 앉아서 바닐라 라테 한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그런 기분 안들어요 비오면??? 나만 그런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img src = http://cfs14.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MzOTg1OEBmczE0LnRpc3RvcnkuY29tOi9hdHRhY2gvMC8wLmpwZw%3D%3D

이런 뱀빅가 아니라
깜깜이님이 좋아 하시는
밤에 내리는 비 "밤삐" 입니다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샹송이 흐른 라운지도 좋고
동네 다방도 좋은데
문제는 그런데가 없으니
이렇게 밤비가 궁상스럽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깜깜이님이 좋은데 아시면 함 알켜주십시요.
지금 당장 나가겠습니다.

이 글 보시는 사랑방분들도 함께들 오십시요.
오늘 밤 깜깜이님이 함 쏘실겁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예, 뭐 그런데가 없으니 그냥 집에서...ㅎㅎ

근데, 뱀비 스토리가 어떻게 되더라....? 기억나요 김기자님은? 스토리가 생각이 안나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냥 뱀비가 즈이 엄마한테서 태어났는데
토끼랑 다람쥐랑 축하해 주고
새들이 막 노래하고...

뭐 이런것만 기억이 납니다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
큰새가 입에 보따리 물고 날아서 뱀비 애기를 데려다 주었던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림은 토끼랑 스컹크네 ㅎ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 귀큰 꼬끼리 애기가 보따리에 있었던가....?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귀큰 애기 코끼리는
밤보인가 바보인가 하는애 아닙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ㅎㅎ
네, 다람쥐 아니고 스컹크. ㅋ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덤보..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맞다 덤보 ㅎㅎㅎ..

걔 귀 흔들면서 막 날라다니는 애 맞습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써커쓰에서..ㅠㅠ

불쌍한 동물들...ㅠ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동물들만 불쌍합니까
물고기도 불쌍하지

광어, 도미, 성게알, 샐몬, 튜나..
얘네들 얼마나 불쌍 하다구여
막 사람들이 잡아 먹으니..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근데..보따리에 어떤애기가 있었지요? 분명 애기가 들은 보따리인데..
이거 기억못하면 바더 되서 잠못자겠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 네..물고기들도 불쌍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보따리속의 애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구글한테 물어 보십시요
잠 못주무시지 말고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사과, 배, 갈치, 버섯, 쌀..
이렁거 다 불쌍합니다 ㅠㅠㅠ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갠적으루 라면이 젤루다 불쌍합니다.
특히 김가네 라면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돼지 세마리였나? 아니지, 세마리가 한보따리에 들어갔을리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돼지 세마리는 벽돌집을 입바람으로 후~ 불다가
기절하는 얘기 아닙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차암~~ 사과, 라면 걔네들은 눈이 없잖아요. 눈이 없는애들은 안불쌍한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돼지 세마리 스토리는 집이 불났는데 늑대가 와서 잡아 먹을려고 했던 스토리인거 같은데..벽돌집이었나? 그것도 생각이 잘안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너구리는 눈이 있습니다.
너구리 라면
사과도 씨눈이 있습니다.

성게알도 눈이 없는데
불쌍합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돼지 세마리는
첫째는 짚으로
둘째는 천막을 첬던가 (?) 했는데
세째는 벽돌집을 진 얘기 같은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동화책 엄청 많이 읽었었는데..스토리가 잘생각이 안나고 생각이 나더래도 이스코리 저스토리 막 섞여진 뒤죽박죽된 스토리로 생각나서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마도 동화속 세상과는 너무 다른 세상을 살다보니
동화도 잊고 동화같은 마음도 잊은것 같습니다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그랬던가? 돼지세마리 얘기는 '튼튼한 집을 지어라' 는 교훈 이었던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그게 아니라 집은 벽돌로 지어라 아닙니까?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동화도 동화지만
왜 깜깜이님과 저만 대화를 하면
다른 분들은 안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 같이 놀면 더 재밌을텐데..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보따리속 애기가 동물애기가 아니고 사람 애기? 백설공주?
아이~~ 참...답답....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보따리땜에 오늘밤 깜깜이님 큰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알면 누구든 좀 들어와서 알려주지 참..
매정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마 아무도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다. 내가 혹시 뒤죽박죽 되서 새가 애기보따리 입에 물어 갖다주는 동화를 나혼자 만들어 내고 있는지도..ㅎㅎ
그런 동화 없었나...???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무도 모르면...
이케 또 생각해보니까 아무래도 내가 만들어 낸거 같아요. ㅎㅎㅎㅎㅎ

불나비님의 댓글

불나비
험...저기..여보시오.

늑대가 와서 어쩌고는 레드 라이딩 후드 스토린 아닌가?

나도 긴가 민가...?

늙어삭신도 쑤시고...기억도 쑤시(?)고...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황새가 애기 보따리에 물어다 주는걸
착각 하시는게 아니십니까?

저도 그렇게 주워다가
우리 엄마가 키웠다는데..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비가 오니 기억이 쑤셔 대는것은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간 건강 하셨습니까 불나비님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레드 라이딩 후드가 진저 하우스가서 자고 일어나 보니까 늑대가 들어와서 뭐달라고 했어요. 그럼 안잡아 먹~지 그랬어요.
돼지세마리도 늑대가 나타나서 잡아 먹을려고 했던거 아니였던가?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stork 이 애기 보따리에 물어다 주는데요..
제 기억으론 어떤 동화에서도 토낀가, 사슴인가, 코끼린가 물어다 주었던겄도 같은데..
뭐 근데..제 기억이 확실하지 않을 퍼센테쥐가 99% 에요.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돼지 엄마가 떡팔고서 집에 가는데
사자가 나타나서 떡 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그러다가
돼지엄마를 잡아먹고 돼지 할머니 집에가서
할머니 침대에 모자를 쓰고 두러누워 있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동아줄이 내려와서 그걸 타고 올라가니까
잭의 큰 콩나무가 있는데 거인이 도끼로 막 내리쳐서
탈출을 하고보니 콩쥐네 앞마당인것이 확실한 스토리 입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ㅎㅎ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래서 보따리를 풀어보니까
유리 구두가 있어서 콩쥐가 신고서
임당수에서 점프를 했는데 용왕이 구해주고서는
리틀 머메이드 한테 거북이 간을 구해오라고 해서
육지에 올라갔다 포카 혼타스 한테 잡혀서
거북이 구이가 될뻔했다 이런 얘기가 확실한 겁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처럼 심한 증세는 아니고 제가 뭔가는 뒤죽박죽 된거 같아요. 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가 원래 동화얘기는 비교적 정리가 됐었는데
깜깜이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보따리에 신경을 쓰다보니
이 모냥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ㅠㅠㅠ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저 지금 머리속이 마구 뒤엉켜서 들어가서 조용히 생각좀 해야 겠어요.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저는 지금 막 동화를 쓰고싶은 욕구가 솟구쳐 오릅니다.
일단은 쉬시고 나중에 또 뵙겠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이거 톡톡톡톡 치면서는 생각할수 없어요. 제가 한꺼번에 두가지일은 못해요.

전 그럼 이만 명상(?) 시간 가지러~ ㅋ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 동화도 재밌어요. 잘 정리해서 스토리 올려줘요. ㅎㅎ
그럼, 오늘밤은 이만 안녕~
불나비님도 안녕~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아니다. 잘정리하면 김기자님 동화가 안되지. 뒤죽박죽 동환데..ㅎㅎ
정말 진짜 안녕~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낼 새로운 동화를 올려 드리겠습니다.

불나비님도
불나비를 주제로 한 멋있는 동화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히들 주무십쑈
이만 슬리핑백에 코박겠습니다 ^^

하나 님의 댓글

하나
두분대화하시면  전그냥  웃음으로  댓글  달구갑니다

december님의 댓글

december
하나. 님땜에 나도 꼬리 잡고 갑니다
틈이 안 보여서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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