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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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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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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배제호



누가 歲月 더러
오라고 손짓했나
가라고 내쫓았나

내쫓는다고 쉬 물러가며
오란다고 넉굿이 찾아 올손가

歲月아 내월아
어디 한번 물어보자
쫓아오니 도망가냐
밀려가니 찾아오는건가

에~라
나 또한 잘 모르겠다
그런것 따져 무었하리
다 저절로 오가는것을 ....

누가 人生 나그넷길이라 일렀던고
나 지금 막 또 한고개 마루를 넘어선다
쉬임없는 내 인생 나그넷길
아직 몇구비를 돌고돌아
몇고개를 더 넘어야 하나

서산에 이는 황혼 너울
내 갈길 재촉 함인가
천천히 쉬어가라
배려 함인가

빨리걷다 숨차면 어찌하리
급할것 하나없다
나 쉬엄 쉬엄 쉬어가리

자꾸 짜꾸 가다보면
언젠가
마지막 고갯마루
홀연히 다다를것을......


++


우리들 나이에 또 하나의 1 이 더해지는 순간이 오고 있습니다.

오라고 손짓하지 않아도 오고
가라고 재촉하지 않아도 가는

세월...

무엇을 위한 삶이고
무엇을 바라는 인생인지도 모르고
한 해를 바쁘게 살아왔습니다.

좋은 만남
나쁜 만남
이런 저런 만남도 있었고

이런 일
저런 일
일도 많았습니다.

매년 행사처럼 한 해를 정리하고
매년 습관처럼 새해를 계획해도

세월이라는것..
마음처럼 안되는것 같습니다.

조절할수 없다면 맏겨야 할것 같습니다.
물 흐르듯
바람 불듯 말입니다....





작성일2012-12-25 21:27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물 흐르듯, 바람불듯 맡기자 하면서 어느새 발버둥치고 있는걸 발견합니다.
또 1년이 아님 한 십년이 흐르면 그게 쉬워지겠는지요.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또 새로운 날 기쁘게 맞으시길...

멋진술로님의 댓글

멋진술로
시속 20킬로로 달리던 시절..
쌩쌩 달리는 다른세월들을 부러워한 그 지난시절에

지금에는 고장난 브레끼로 절벽을 향해 내닫는
내모습에 미리미리 정비를 잘 해둘 걸 하는
후회와 미련만을 벗삼을 줄 어찌 알았겠는지..

하지만 지금이 내인생에 가장 젊은시기라는
사실 만큼은 잊지않고
내인생에서 가장 멋진삶을 살아가보렵니다 ^^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기자님도...


<img src=http://cfile233.uf.daum.net/image/170E38344EFF44D0020658>

좋은친구님의 댓글

좋은친구
멋진님도..


언제나 감사해요 ^^*
"○" 謹賀新年
^^ /\ ..^^
/\/♣♧\/\♣
2013 年 새해"福" 많이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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