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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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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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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성철 스님의 유명한 법문입니다.

워낙 큰 스님의 법문이다 보니 그 해석이 분분한데
아직 김가는 개인적으로 시원한 해석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큰 스님의 그 큰 뜻을
속세의 작은 그릇들이 해석 하려는 자체가 어리석은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김가의 아둔한 대굴통으로 혹은 이것 저것 줏어서 대충 이해 하기는
산은 물이 될수없고, 물은 산이 될수없다 정도로 생각했는데

오늘 문득 자게판의 글들을 보며 이런 생각이 났습니다.

욕심이 가득차면 산이요
마음을 비우면 산이고

미움이 가득차면 물이요
근심을 털어내면 물이다.

같은 산도 마음의 상태에 따라 산이 되고, 산도 되고
같은 물도 보는 눈에 따라 물이 되고, 물도 되고...

왠 닮아 씨나락 까는 염불이냐고 물으신다면
산도 그저 산이 아니라 마음의 산과 눈에 보이는 산이고
물도 그저 물이 아니라 보는 눈에 따라 물도 되고 물이 된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또 그 산과 물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그저 한명의 넷즌도 마음의 상태에 따라

무심히 들여다 볼수있는 넷즌도 되고
증오와 괴로움에 가득차 보면 김가도 된다고..

이렇게 가장 통속적으로 말씀 드리고 싶다는 씨나락 입니다.

좋은 밤은 좋은 밤이고, 괴로운 밤은 괴로운 밤입니다.
똑같은 밤인데도 말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모든 면에서 큰 스님이 김가 살아 생전에 또 오실까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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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3-01-22 21:26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그게 무슨말인고 하면요.
'나는 나고 너는 너다' 뭐 이런거 아닐까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나는 너가 될수 없고 너는 내가 될수 없는법!
내가 너를 이해하려고 할필요도 없고 너가 나를 이해하려고 할필요가 없다!
그냥 나는 너를 너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
뭐 이런거???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랫만입니다 깜깜이님 ㅎㅎ..
요즘 썰매 타러 다니시느라고 바쁘신가 봅니다.

그런 뜻도 되고
'나는 너고, 너는 나다' 라는 심오한 뜻도 될겁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삼라만상이 다 부처님 손바닥위에 있는데
너나 나나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해한들 무엇하고 또 이해 못한다고 무슨 큰일이 있겠습니까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꺼벙이, 얌생이, 쪼잔이, 허접이...뭐 이케들 생겨먹은거를 하나님이 그케 맹글어 놓은거를 어케 인간인 내가 고쳐놓을수 있겠어요.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쪼잔이는 은근히 거슬립니다
ㅎㅎ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뭐 바쁘다면 바쁘다고 할수 있는 이몸 입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쪼잔이가요? 왜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무리 바쁘셔도 가끔은 오셔야지 미쑤힘도 다시 오셨는데
김가는 깜깜이님 기다리는라 눈에 다래끼가 다 생겻습니다 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은 '땡글이'이고요 나는 사람들이'또순이'라고 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김가가 쪼잔하다는건 자게판이 다 아는 사실 아닙니까

누군가가 쉴세없이
쪼잔하다, 비열하다, 관리자다, 자게판 알바다.. 등등
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왜 땡글이고 또순이 입니까?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어마나. 다래끼 옮는거 아니에요?
김기자님 한테서 좀멀리 떨어져서 얘기 해야 겠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그러십시요..


컴에서 멀리 떨어지셔서
발꼬락으로 키보드 누르십시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은 누가 뭐라 해도 땡글 땡글 굴르듯이 능글 능글 하잖아요.
나는 똑똑이라고 또순이라고 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ㅎㅎㅎ..
능글 능글 한것은 인정하는데
땡글 땡글 구르듯이 아니라
뒹굴 뒹굴 구르며 능글 합니다.

깜깜이님은 똑순이 맞습니다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아! 또순이도 맞습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ㅎㅎㅎㅎ 발까락보다는 젓가락으로 하는게 정확하게 눌러질것 같아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근데요. 다른 사람들은 나더러 또순이라고 하는데요 울 엄마아빠는 나더러 어리버리 라고 해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발꼬락에 힘을 주시는게 젓가락 보다는 정확 합니다.
다 경험에서 나와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능력은 끝이 없습니다.
발꼬락으로 그림도 그리고 밥도 먹는 사람도 있는것처럼.

김가도 10년전 까지는 발꼬락으로 고스톱도 ?습니다.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부모님의 경륜적 말씀은 언제나 정확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순이님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근데 이사진에 나오는 스님이 가진 지팡이 멋있네요. 탐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스키 타실때 쓰시려구요?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스님옷을 일부러 누덕 누덕 만들어 놘건가요? 속세의 머티어리얼을 벗어난 효과를 맥시멈 하기 위해서 일부러 그렇게 만든건가요? 옷이 여기 저기 땜빵 때운 누더기네요.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깜님~ 오셨네여.  방가방가~~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속세에 빚을 안지시겠다고
법복이 저 모양이 되도록 입으셨다 합니다.
본래의 천은 다 없어지고 나중에는 기운 천만 남았다고 합니다.

일부러가 아니지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지팡이 그냥 멋있어어요. 울퉁 불퉁 나무가 자연미가 흠뻑. 빤짝 빤짝한게 니스칠을 해놓은것 같지만서도..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제 인사 좀 귀여웠어요?
넘 오래만이라 튀는 인사 해보자고...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초롱엄마님도 조인 하셨습니다 ^^

나비가 되어는 잘 읽었습니다 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니스칠이 아니라 옷칠 일겁니다.
니스 보다는 훨 고급이라 합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안녕 하세요 초롱님! 님 작품은 잘 감상하고 있어요. ^^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그저 고맙습니다.  격려...
그것도 마쳤다고 허전하네여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눈 구경 많이 하셨겠어요, 깜님은...
올헤는 눈도 함 몬 보고..ㅠㅠ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초롱님도 김기자님한테 다래끼 안옮게 조심해서 자리 잡으세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허전 하심은 아쉽다는것으로 압니다.
더 큰 허전함을 매꾸기 위해 또 다른 아쉬움을 시작하는게
작가의 마음이라는데 또 다른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올해 이제 1월 이잖아요. 눈구경할 기회 많이 남았잖아요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에구...전 이만
깜님 자주 뵈요. 기자님 눈다래끼 나도록 하시마시구...
초롱애비 불러대면 넘 시끄러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전 지금 발꼬락으로 키보드 누르니까 걱정들 하지 마십시요.
아고~ 발꼬락에서 쥐가 다 나려고 합니다 ㅎㅎㅎ..

초롱에미님의 댓글

초롱에미
네...기자님 맘에 드시게 에로물로 하나 준비할까나요~
좋은 밤, 이쁜 꿈~~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오시자 마자 가시면 발병 나십니다.
오랫만에 김가와 수다 나누시는데 좀 있다 가십시요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 좋아하시는 애로물을? ㅋ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제목은 '애마 아줌마' 나 '그날 밤, 그 뽕밭'
'오직 마님 뿐이구만유..' 뭐 이런것으로 해주십시요
ㅎㅎㅎ..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네, 초롱님. 님 꿈꾸면서 작품 많이 많이 나오시길~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처제 일루온나' '안되요 형부' '
이런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나도 이만 꿈꾸러 가볼께요.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대하소설 '모텔 캘리포니아'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ㅎㅎ..

존 밤에 알흠다운 꿈 꾸십시요
초롱엄마님 ^^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예 저도 오늘은 대굴을 너무 혹사 시켯던 하루인지라
눈도 침침, 머리도 잘 안 굴러가서 쉬어야 겠습니다.

깜깜이님도 안녕히 주무시고
존 꿈 꾸십시요

쓰러집니다 ^^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초롱님은 하얀눈밭 사이를 펄펄나는 나비가 되는 꿈~
김기자님은 금빛 햇살아래 뽕?에서 뽕따는 꿈~
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뽕 따러 갑니다  음냐 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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