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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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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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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소리
바람 소리
그리고 사람들의 말 소리..

이런 소리들을 들을때는
고음이 어떠니
저음이 어떠니
시비거는 말은 항개도 들을수가 없는데...

돈 주고 산 기계음에는
그래서 이 스피커는 뭐시기 하네
저래서 저 스피커닌 거시기 하네
하며...

돈 주고 스스로 속을 끓이고
흰머리 억수로 나게 귀를 혹사 시키고...

내 코앞의 오늘의 문제는
내일이면 어찌 해결되겠지 하며
오늘을 내일로 넘기고
또 내일은 모레로 넘기고
문제가 지 스스로 지쳐 스스로 해결 할때까지
넘기고 또 넘기는데...

라면이 짜네 싱겁네 하며
평생 수절 노처녀 생리때 짜증부리듯 앙탈을 부리던
인생을 라면과 바꿔먹은 어떤 어른이의 재롱은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넘어
태평양 건너 작은 사이트를 달구고 또 달구고...

사람이 산다는것이
참으로 겪어 봐야만 아는 낭자의 동굴처럼
경험 해봐야만 그 깊음과 속을 헤아릴수 있는것...

그래도 아침에 눈 뜨면
꿈인지 현실이었는지 해깔리는
한 밤의 붕가붕가 같은것...

참으로 세상은 넓고
산다는것은 복잡 하다는것.....





작성일2013-04-23 22:29

멋진인생님의 댓글

멋진인생
많이 바쁘셨나봅니다.. ^^

마누라가 가끔보는 "나인"이라는 드라마를
오늘 잠시 같이 보게됐습니다

복잡하게 얽히고 ?힌 인생을
시간여행을 통해 바로잡아보려 바둥거릴수록
더욱 오리무중 뒤죽박죽되어가는
주인공 앵커의 삶을 그려내는데..

여기서 방송국 국장이 주인공에게 내뱉는 한마디
너는 너만의 인생이라 할지몰라도
내 인생엔 너도 들어있다" 라는 절규가
머릿속에 강한 주름살을 맹글고 있는 차에

산다는 것은 복잡하다는 것..

어찌 드라마뿐이겠습니까
?론 인생자체가 드라마라는 생각도 듭니다

깜깜이님의 댓글

깜깜이
김기자님 씨나락 ㅋ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산다는 것의 깊고 깊은 의미를
아직은, 아직은 나는 몰라도....'
라는 어느 대중가요의 가사가 떠오릅니다.

산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면
이미 득도에 해탈한 사람 아니겠습니까? ㅎㅎ..

김가의 이상한 씨나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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