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장도 감춰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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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장도 감춰두고
ㅡ성노예 소녀상 브론즈여
지가람
현해탄이 그리 무서워
비껴 돌아 오셨나요
수틀 가득 놓던 별들
흔적도 없는 하늘 이고
잽혀서
끌려가면서
돌아보고
돌아보더니
밟히고 짓이겨져서
팔은 세월 무거워서
온 몸에 진 금 사이로
흘리느라 더디셨나요
한사코
뿌리치고 밀어내도
꿈결에도
달려들어
앙다물어도 솟굿친 슬픔
얼마나 아프셨으면
미안하다, 잘 못 했다
한 마디면 덜어졌을을
평생을
녹이고 녹혀 오늘은
청동 갑옷
두르셨나요
*
종북이니 종미니를 떠나
은장도 의미부터
다시 알아야 할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를 모르면서
남을 말한다는...
남도 모르면서 지를 안다고
게거품을 무는 바닥
머지않아 게철이라
설레발이 무르익을 시절입니다
ㅡ성노예 소녀상 브론즈여
지가람
현해탄이 그리 무서워
비껴 돌아 오셨나요
수틀 가득 놓던 별들
흔적도 없는 하늘 이고
잽혀서
끌려가면서
돌아보고
돌아보더니
밟히고 짓이겨져서
팔은 세월 무거워서
온 몸에 진 금 사이로
흘리느라 더디셨나요
한사코
뿌리치고 밀어내도
꿈결에도
달려들어
앙다물어도 솟굿친 슬픔
얼마나 아프셨으면
미안하다, 잘 못 했다
한 마디면 덜어졌을을
평생을
녹이고 녹혀 오늘은
청동 갑옷
두르셨나요
*
종북이니 종미니를 떠나
은장도 의미부터
다시 알아야 할 시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를 모르면서
남을 말한다는...
남도 모르면서 지를 안다고
게거품을 무는 바닥
머지않아 게철이라
설레발이 무르익을 시절입니다
작성일2013-09-0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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