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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피우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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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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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착착 앵기는 바람..

낮에는 분명 여름처럼 후끈한데
밤이되니 어느새 찬 기운이 살짝도는 가을 흉내를 낸다.

후끈한 여름 바람은 가심패기를 어루만지다
점차 밑으로, 밑으로 서서히 내려오다
배꼽 근처에서 잠시 멈춧하다...
사타구니 사이로 내려와 마침내 나를 축축하게 하는데...

밤에 앵기는가을을 닮은 바람은
우선 양말벗은 발꼬락을 만지다가
서서히 종아리를 만지며 올라와 허벅지를 슬슬 ?다가는
사타구니 사이로 서서히 들어온다...

다 좋다..

후끈해서 좋고
시원해서 좋다

북가주의 바람은
언제나 사타구니 사이에 몰려서 나를 흥분케 하니 좋다...

산다는게
바람 하나로도 좋을수 있음에
좋다...

나도...
누군가를 후끈하게도 하고 시원하게도 하는
그래서 흥분을 시킬수있는
그런 바람 이었으면....

그렇게 바람을 피워 봤으면....




옷 다 벋고 섯불리 바람을 피우거나 맞으면..
이 낭자처럼 열 많이 나고 아프게 될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들 하시길..


07_gingoba.jpg?type=w2


작성일2013-08-27 20:50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왜 사타구니에서만 바람이 피워질까요
하긴 끄티바람이 센것은 늘 지내는 곳이
산동네 벨리라 알겠습디다만

어쨋거나 가을걸이로 통풍이나 잘 하시소
한 겨울에 이 끓는 것도 예사일이 아니지요ㅎㅎ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바람을 일으키는 자
그대는 바람의 주인이요..

바람을 맞서는 자
그대는 바람의 아들이라..

바람을 피우는 자
그대는 가을의 남자로다..

부럽도다.. ㅎㅎㅎㅎㅎㅎ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한 겨울에 이 끓을까봐
마지막 여름의 땡?에 잘 말리고 있습니다 가람님 ㅎㅎㅎ...

낭자의 치마가 조금만 더 짧았으면
바람이 조금만 더 쎄게 밑에서 위로 불어었으면
더 좋았을겁니다 멋진님....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왜 사타구니에서만 바람이 피워질까요
하긴 끄티바람이 센것은 늘 지내는 곳이
산동네 벨리라 알겠습디다만

어쨋거나 가을걸이로 통풍이나 잘 하시소
한 겨울에 이 끓는 것도 예사일이 아니지요ㅎㅎ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왜 사타구니에서만 바람이 피워질까요
하긴 끄티바람이 센것은 늘 지내는 곳이
산동네 벨리라 알겠습디다만

어쨋거나 가을걸이로 통풍이나 잘 하시소
한 겨울에 이 끓는 것도 예사일이 아니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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