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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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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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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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이던가 혹은 두번째 사랑이던가..

사랑인지 무엇인지도 모르는 감정을 그녀에게 전할때
사랑이라던가 연애라는 말들이
그녀의 혹은 나의 마음에 때를 묻힐것 같아

사랑의 마음을 미화한 언어들을 쥐어짜내어
신선한 단어와 문장들로 기르쓰고 써내려갔던 편지...

그때의 그 마음은 기억이 선명한데
그때의 그 언어들은 기억에 남아있지 않다.

이메일은 신석기 시대의 소통의 수단이 되었고
카톡이나 텍스트가 소통의 일반적인 수단이 되어버린 지금..

이제는 찾아볼수 없는
30-40년의 세월을 돌려야만 찾을수 있는 흘러간 세월에 담긴
전설같은 이야기..

이쁘고 좋은 편지지
꽃봉투를 찾아 설레는 마음으로 타는 마음을
고급 만년필로 때로는 연필로 또박 또박 써내려갔던 연애편지는

이시간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리는
흘러간 청춘의 아련한 노스텔지어..

달이 유난히 밝은 밤
피곤에 지쳐 자빠지다 문득 떠오른 씨나락 하나...

자야지...

작성일2013-08-20 23:01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어제는 천둥번개가
장관을 이뤘던 밤이었는데
오늘은 아주 조용합니다..

연애하면 떠오르는 추억은..
단연 비가 억수같이 오는 날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비만오면 누군가 그립고
비를 맞으며 누군가와 비오는 거리를
걷고 싶었던..

캘리에는 비가 참 야박하지요?..

멋진상상님의 댓글

멋진상상
매우 더웠던 낮에 비해..
오늘밤은 많이 춥네요

휘영청 밝은 만월이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 밤입니다

내달 이맘때면 추석이네요

보름달같이 꽉찬
디딜틈없는 사랑방을 그려봅니다 ^^

<img src= http://postfiles6.naver.net/20120203_277/gwdoraeyo_13282393326612OYkh_GIF/%C1%A4%BF%F9%B4%EB%BA%B8%B8%A7.gif?type=w2>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한밤의 음악편지를 쓸까요
별이 빛나는 밤의 편지를 띄울까요
아니면 0시의 다이얼을 돌릴까요

비가 오는 밤이면 우산도 받지 않고
바람 부는 날이면 머리카락 흩날리는대로
눈이 내리는 밤이면 스란치만 그대로 벗어놓고

편지지 위를 달리듯
꽃무늬 종이에 엎어지듯
화전지에 밤새도록 스며들듯

다시 또 쓴다면
그래서 부친다면
그때 같은 편지가 되기는 할까요 ?

멋진인연님의 댓글

멋진인연

미련은 미련해서만 생기는 것이 아닌 거 같습니다..
미련은 아쉬워서만 생기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미련은 그리워서만 생기는 것도..
미련은 다시오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힘들다그치..님의 댓글

힘들다그치..
연애편지라..
흠..
잊고 기억하기엔 행복했고
아련한 추억입니다.

쓰기는 쓰겠지만
받을 사람은 어떤 마음일지
그 많은 편지를 주고 받았던 사람의
얼굴이 가물가물 하네요.

멋진추억님의 댓글

멋진추억

지금은 스마트폰에 얼굴을 파묻고
카톡과 페이스타임으로 교감을하는 세대..

오타로 인해 희비가 엇갈리는
3초의 여유도 없는 시대..

진공관이 가열되는 시간의 여유가 없는
디지탈세대들의 요즘을 따라갈 수가 없다..


공중전화와 연애편지..
글씨가 예뻐서 사람도 예쁜줄 알았던 그 시절..

줏어들은 싯귀절 하나면
다 나에게로 오는 줄 생각했던 시절..

그저 동네어귀를 걷고 또 걸어도
마냥 좋았던 때..

아직도 생생한 그때 그 추억..
그리고 기억..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연애편지에 얽히고 ?힌
많은 사연들이 있으시나 봅니다...

멋진님도
가람님도
심지어 넘 넘 이쁘신
힘쎄다 그치님 까지도 말입니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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