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지 정보
지가람관련링크
본문
.....
전봉래
나는 페노발비탈을 먹었다 30초가 되었다 아무렇지도 않다
2분,3분이 지났다.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10분이 지났다 눈시울이 무거워진다
찬란한 이세기에 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는 않았소.그러나 다만 정확하고 청백히 살기 위하여
미소로써 죽음을 맞으리다
바흐의 음악이 흐르고 있소 그리운 사람들에게
2월16일
<1923-1952.2.16>
*
피란지였던 부산 광복동 지하다방 `스타`에서
자신의 죽음을 그 죽는 순간 순간을 기록한 것으로
후일에 사람들은`광복동 엘레지`라 하기도하고
어떤이는 `아름다운 유서`라고도 한 시입니다
바흐 조곡 모이제 플루트 협주곡`이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있었답니다
전봉래
나는 페노발비탈을 먹었다 30초가 되었다 아무렇지도 않다
2분,3분이 지났다.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다
10분이 지났다 눈시울이 무거워진다
찬란한 이세기에 이 세상을 떠나고 싶지는 않았소.그러나 다만 정확하고 청백히 살기 위하여
미소로써 죽음을 맞으리다
바흐의 음악이 흐르고 있소 그리운 사람들에게
2월16일
<1923-1952.2.16>
*
피란지였던 부산 광복동 지하다방 `스타`에서
자신의 죽음을 그 죽는 순간 순간을 기록한 것으로
후일에 사람들은`광복동 엘레지`라 하기도하고
어떤이는 `아름다운 유서`라고도 한 시입니다
바흐 조곡 모이제 플루트 협주곡`이
배경음악으로 흐르고 있었답니다
작성일2013-08-16 05:05
김기자님의 댓글
김기자
무엇이 가난한 시인을 저렇게...
슬픈 아름다움인지
아름다운 슬픔인지
아픈 행복한 죽음인지
행복한 아픈 죽음인지
정확한 청백함인지
청백한 정확함인지....
그런
죽음을 선택하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세상이 그런것인지
시인이 그런것인지...
슬픈 아름다움인지
아름다운 슬픔인지
아픈 행복한 죽음인지
행복한 아픈 죽음인지
정확한 청백함인지
청백한 정확함인지....
그런
죽음을 선택하게 했는지 궁금합니다.
세상이 그런것인지
시인이 그런것인지...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어쩌면 너무나 순수했기 때문이 아니었는지
어쩌면 너무나 그리운 사람이 많았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어쩌면 너무나 많은 생각을 다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말입니다
ㅈ
어쩌면 너무나 그리운 사람이 많았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어쩌면 너무나 많은 생각을 다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은 아니었는지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말입니다
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