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쑈.
페이지 정보
bplat관련링크
본문
내가 사는 타운 하운스 콤프렉스에 처음 뵈는 한국 여자분이 나타났다.
원래 집주인이었던 여자분의 친구라는데 한국에서 이제 막 왔단다.
가끔식 마주치면 눈 인사만 나누었는데...
어느 여름 날 아침에 기상 후에 담배 한대 피우려고 밖으로 나왔다.
저 쪽 길 건너에서 그 한국 여자분이 뭐라 소리치면서 황급히 내게 뛰어왔다.
갑자기 어떤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을 감지했는데, 내게 다짜고짜 내 차를
가리키며 운전을 해 달라고 한다.
무슨 일이.... 가면서 얘기하잔다.
아침을 먹으려고 찌게를 오븐 위에 7 로 틀어 놓고 아래 층을 통해서
그라지에 있는 다른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고 나와보니 현관문이 잠겼단다.
그런데 그 녀는 한 운큼의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기에 이 건 무었이냐 물었더니
현관문과는 상관없는 그라지에 있던 열쇠 꾸러미란다.
요즘은 나도 집 사람의 전화 번호가 가물거리는데, 그 녀 역시 친구의 전화 번호를
기억해 내지 못했다.
모두들 단축키만 눌러대는 통에...
친구가 트래이드조의 근처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키를 픽업해서 문을
열어야 한단다.
하지만 이 근처에는 드래이드조가 두 군데가 있는데 어느 쪽이냐고 묻자 그 것
까지는 모르겠단다.
일단 어느 쪽이던 가야 할 상황이고 오븐에 7으로 틀어놨으면 서둘러야 할 상황이다.
나 역시 세수도 안한 상태이고 입에서 단내와 담배 냄새가 진동하고 있겠지만,
그러고 보니 그 녀는 여름 잠옷 차림이다.
얼핏 보니 속 옷도 제대로 안 입은 상태인 거 같다.
트래이드 조 근처 쯤에서 어디로 가기를 묻자 여기 저기 손가락 질을 하는데
방향 감각을 잃은 듯 하다.
이 때 쯤에 그 집을 팔을려고 내 놓은 것이 기억났다.
나는 그 녀에게 집 매매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그제야 그 녀는 부동산 사무실에
와 본적이 있단다.
어디냐고 묻자 마침 저기, 라고 가리킨다.
급하게 차를 돌려 가 보니 아침 일찍이라 사무실이 잠겼다.
시계를 보니 벌써 15 분이 지나고 있다.
급한 마음에 다시 집으로 가자고 했다.
집에 붙어있는 부동산 매매 간판에 있는 전화 번호를 이용하여 집 주인과의
통화를 시도해야 겠다는 결론이 났고, 이제야 나도 잠에서 깬 거 같다.
아침 트래픽에 안달하며 집에 도착했다.
코를 벌렁이며 탄내가 나지 않나 살펴보니.... 30 분이 지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부동산 업자가 중국 여자였는데 이 곳 사정을 아무리 설명을 해도 나를 믿지 못하는
듯한 눈치이다.
키 박스 넘버를 알르켜 주던지 혹은 집 주인에게 연락하여 키를 가져오게 해 달라고...
장시간 설명을 했지만 뚜렷한 결론없이 전화를 끊었다.
키 박스 넘버를 공유할거라는 생각에 아는 한인 부동산 업자에게 전화를 했다.
그 역시 전화를 안 받는다.
아직도 연기나 타는 냄새는 안 나는 거 같다.
이젠 최후의 방법이 뒷 뜰로 들어가서 페리오 도어를 깨는거였다.
저 쪽 길 모퉁이에서 차 한대가 급하게 돌진해 오고 있다.
집 주인 여자였는데... 곧 바로 문을 열었고.... 그 녀는 급히 이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내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곤...
다시 내려오는 그 녀를 보곤 "얘 너 옷..."
그리곤 그 녀가 들고 있는 키 뭉치에 적어도 3개는 현관문 열쇠란다.
아침마다 쾌변을 잘 보았는데 그 날부터 3일간 변비에 시달렸다.
라면을 끓이느라 일부러 오븐에 7로 놓고 물을 데웠는데...
7분만에 물이 끓었다.
.
.
.
그 녀들은 그 후 2 주만에 집이 팔려 이사갔다.
원래 집주인이었던 여자분의 친구라는데 한국에서 이제 막 왔단다.
가끔식 마주치면 눈 인사만 나누었는데...
어느 여름 날 아침에 기상 후에 담배 한대 피우려고 밖으로 나왔다.
저 쪽 길 건너에서 그 한국 여자분이 뭐라 소리치면서 황급히 내게 뛰어왔다.
갑자기 어떤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을 감지했는데, 내게 다짜고짜 내 차를
가리키며 운전을 해 달라고 한다.
무슨 일이.... 가면서 얘기하잔다.
아침을 먹으려고 찌게를 오븐 위에 7 로 틀어 놓고 아래 층을 통해서
그라지에 있는 다른 냉장고에서 반찬을 꺼내고 나와보니 현관문이 잠겼단다.
그런데 그 녀는 한 운큼의 열쇠 꾸러미가 들려 있기에 이 건 무었이냐 물었더니
현관문과는 상관없는 그라지에 있던 열쇠 꾸러미란다.
요즘은 나도 집 사람의 전화 번호가 가물거리는데, 그 녀 역시 친구의 전화 번호를
기억해 내지 못했다.
모두들 단축키만 눌러대는 통에...
친구가 트래이드조의 근처에 있는 사무실에서 일을 하는데 키를 픽업해서 문을
열어야 한단다.
하지만 이 근처에는 드래이드조가 두 군데가 있는데 어느 쪽이냐고 묻자 그 것
까지는 모르겠단다.
일단 어느 쪽이던 가야 할 상황이고 오븐에 7으로 틀어놨으면 서둘러야 할 상황이다.
나 역시 세수도 안한 상태이고 입에서 단내와 담배 냄새가 진동하고 있겠지만,
그러고 보니 그 녀는 여름 잠옷 차림이다.
얼핏 보니 속 옷도 제대로 안 입은 상태인 거 같다.
트래이드 조 근처 쯤에서 어디로 가기를 묻자 여기 저기 손가락 질을 하는데
방향 감각을 잃은 듯 하다.
이 때 쯤에 그 집을 팔을려고 내 놓은 것이 기억났다.
나는 그 녀에게 집 매매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그제야 그 녀는 부동산 사무실에
와 본적이 있단다.
어디냐고 묻자 마침 저기, 라고 가리킨다.
급하게 차를 돌려 가 보니 아침 일찍이라 사무실이 잠겼다.
시계를 보니 벌써 15 분이 지나고 있다.
급한 마음에 다시 집으로 가자고 했다.
집에 붙어있는 부동산 매매 간판에 있는 전화 번호를 이용하여 집 주인과의
통화를 시도해야 겠다는 결론이 났고, 이제야 나도 잠에서 깬 거 같다.
아침 트래픽에 안달하며 집에 도착했다.
코를 벌렁이며 탄내가 나지 않나 살펴보니.... 30 분이 지나고 있었는데 다행이다.
부동산 업자가 중국 여자였는데 이 곳 사정을 아무리 설명을 해도 나를 믿지 못하는
듯한 눈치이다.
키 박스 넘버를 알르켜 주던지 혹은 집 주인에게 연락하여 키를 가져오게 해 달라고...
장시간 설명을 했지만 뚜렷한 결론없이 전화를 끊었다.
키 박스 넘버를 공유할거라는 생각에 아는 한인 부동산 업자에게 전화를 했다.
그 역시 전화를 안 받는다.
아직도 연기나 타는 냄새는 안 나는 거 같다.
이젠 최후의 방법이 뒷 뜰로 들어가서 페리오 도어를 깨는거였다.
저 쪽 길 모퉁이에서 차 한대가 급하게 돌진해 오고 있다.
집 주인 여자였는데... 곧 바로 문을 열었고.... 그 녀는 급히 이층으로 뛰어 올라갔다.
내게 감사의 인사를 표하곤...
다시 내려오는 그 녀를 보곤 "얘 너 옷..."
그리곤 그 녀가 들고 있는 키 뭉치에 적어도 3개는 현관문 열쇠란다.
아침마다 쾌변을 잘 보았는데 그 날부터 3일간 변비에 시달렸다.
라면을 끓이느라 일부러 오븐에 7로 놓고 물을 데웠는데...
7분만에 물이 끓었다.
.
.
.
그 녀들은 그 후 2 주만에 집이 팔려 이사갔다.
작성일2014-04-02 06:57
기대크면실망도커님의 댓글
기대크면실망도커
7분만에 물이 끓었다..
30분이 넘게 생쑈를 했는데도 탄내는 나질않고..
한 여름 아침부터 구미호를 보셨구려~
30분이 넘게 생쑈를 했는데도 탄내는 나질않고..
한 여름 아침부터 구미호를 보셨구려~
기대크면실망도커님의 댓글
기대크면실망도커
7분만에 물이 끓었다..
30분이 넘게 생쑈를 했는데도 탄내는 나질않고..
한 여름 아침부터 구미호를 보셨구려~ ^^
30분이 넘게 생쑈를 했는데도 탄내는 나질않고..
한 여름 아침부터 구미호를 보셨구려~ ^^
bplat님의 댓글
bplat
이사가기 두어 번 마주쳤는데 민망해서인지 저를 피하는 거 같았습니다.
그 녀들이 예쁘게 생겨서 욕도 못하겠더라구요.
그 녀들이 예쁘게 생겨서 욕도 못하겠더라구요.
기대크면실망도커님의 댓글
기대크면실망도커
예쁘면 모든 것이 용서되는
남자의 넓은(?) 아량 때문에 벌어졌던
쌩 쑈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남자의 넓은(?) 아량 때문에 벌어졌던
쌩 쑈 맞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
지가람님의 댓글
지가람
덕분에 쌩쑈 감상 잘 했습니다.ㅁ ㅁ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