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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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있습니다*
지가람
해방이 그 언제인데 오라에 아직 엮인
월화수목금토일을 훌훌 벗지 못하다니
제 나라 해와 달 온 별이 지킨다는 뜻인걸
잡아떼긴 귀신이고 침탈엔 도깨비라
수탈,말살,위안부 건 세월간다 잊혀지리
아직도 해방 되지 못한 사색에다 당파라니
밝날,한날,두날,삿날,낫날,닷날,엿날** 쓰자
우리의 날 다시 찾아 우리 해달 띄워야지
밝은 날,하늘,땅,살아,낳아,다해,열다***는 우리 말로
지금 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있다하신
충무공 숨결 따라 다듬어야할 우리의 얼
잊으랴 대마도도 엊그제는 저들 땅이 아님을
정녕코 독도 위해 등잔 심지 한번 돋우었나
머리 밀고 주먹 한번 쳐던적 없으면서
온 나라 태울 듯 밝힌 촛불 애꿎은 밤만 절단 났지
은하수 한밤에도 유유히 흐르듯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함께가자 어우러져
진을 쳐 까맣게 에워싸도 충무공의 후예답게
*今臣戰船 尙有十二(명량해전을 앞둔 충무공의 결의)
ㅡ난중일기 선조30년 정유년9월16일
단기3930년,서기1597년10월25일
**한글학회에서 제안한 우리의 일곱날의 서순
***한글학회에서 밝힌 일곱날서순의 뜻
지가람
해방이 그 언제인데 오라에 아직 엮인
월화수목금토일을 훌훌 벗지 못하다니
제 나라 해와 달 온 별이 지킨다는 뜻인걸
잡아떼긴 귀신이고 침탈엔 도깨비라
수탈,말살,위안부 건 세월간다 잊혀지리
아직도 해방 되지 못한 사색에다 당파라니
밝날,한날,두날,삿날,낫날,닷날,엿날** 쓰자
우리의 날 다시 찾아 우리 해달 띄워야지
밝은 날,하늘,땅,살아,낳아,다해,열다***는 우리 말로
지금 신에게는 열 두척 배가 있다하신
충무공 숨결 따라 다듬어야할 우리의 얼
잊으랴 대마도도 엊그제는 저들 땅이 아님을
정녕코 독도 위해 등잔 심지 한번 돋우었나
머리 밀고 주먹 한번 쳐던적 없으면서
온 나라 태울 듯 밝힌 촛불 애꿎은 밤만 절단 났지
은하수 한밤에도 유유히 흐르듯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함께가자 어우러져
진을 쳐 까맣게 에워싸도 충무공의 후예답게
*今臣戰船 尙有十二(명량해전을 앞둔 충무공의 결의)
ㅡ난중일기 선조30년 정유년9월16일
단기3930년,서기1597년10월25일
**한글학회에서 제안한 우리의 일곱날의 서순
***한글학회에서 밝힌 일곱날서순의 뜻
작성일2014-08-1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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